Disc 1 | ||||||
---|---|---|---|---|---|---|
1. |
| 3:13 | ||||
아침햇살은 사람들의 거리를 비추고
춤추는 달은 나의 그림자를 만들지 밤새도록 그림자는 내 뒤를 쫓아도 어느새 난 그녀의 집 앞에 다왔어 너에게 가는 배는 노저을 필요없지 모든 다 끌려가니까 가로등 지나가는 문바람 비추고 그녀얼굴 어두운 내 밤길 비추고 하루종일 흩어진 내 마음 모아주 어느새 난 그녀의 집 앞에 다왔어 너에게 가는 배는 노저을 필요없지 모든 다 끌려가니까 |
||||||
2. |
| 3:15 | ||||
부지런한 태양에 시달리다
무거운 밤 하늘을 마시고 비틀비틀 흘러내리는 달빛에 온 몸이 젖어가며 무표정한 사람의 품이라도 눈물없인 안길 수 없을때 감동적인 거짓말이라도 내게 좀 해주구려 터질 듯한 풍선을 안고있소 높게높게 함께 날아주오 터질 듯한 풍선을 안고있소 나를 믿고 함께 날아주오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햇살에 온 몸이 말라갈 때 가늘게라도 하나 말아주오 여럿이 모여 놀아보게 가늘게라도 하나 말아주오 여럿이 모여 즐겨보게 |
||||||
3. |
| 3:33 | ||||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에서 종점으로 달려갔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뚫어진 천막 호떡집에서 호떡 두 개를 사주셨네 난 우리엄마가 너무 좋아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그 옛날처럼 작고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작고 작은 내가 되게요 집에 돌아오는 길은 무척이나 길었어 엄마와 떨어지긴 싫었어 엄마가 보고 싶으면 이렇게라도 말해야지 호떡이 너무 먹고싶어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그 옛날처럼 작고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작고 작은 내가 되게요 |
||||||
4. |
| 4:40 | ||||
순간은 어디있고 영원은 어디있나
만사가 소리내고 빛으로 보이는데 희망은 무엇이고 절망은 또 무엇인가 조그만 공간안에 갈 곳 잃은 사람들 여기 웃는사람 저기 우는사람 모두가 흩어가버린 조각 꿈 흐르는 시간속에 정체된 시계바늘 실상은 어디있고 허상은 어디있나 기쁨은 무엇이고 고통은 또 무엇인가 에고와 로고스는 갈 곳 모르고있네 흐르는 시간속에 정체된 시계바늘 실상은 어디있고 허상은 어디있나 기쁨은 무엇이고 고통은 또 무엇인가 에고와 로고스는 갈 곳 모르고있네 여기 웃는사람 저기 우는사람 모두가 흩어가버린 조각 꿈 순간은 어디있고 영원은 어디있나 만사가 소리내고 빛으로 보이는데 희망은 무엇이고 절망은 또 무엇인가 조그만 공간안에 갈 곳 잃은 사람들 |
||||||
5. |
| 3:28 | ||||
나 홀로 걸어보는 이대 앞 길
오 그 길 위엔 음 바람만이 나 홀로 돌아서는 이대 앞 길 오 그 길 위엔 이제 안개만이 쓸쓸한 이 거리 나 여기 왜 왔나 무엇을 찾아서 헤매나 신촌역 바라보며 걷는길엔 오 추억만이 음 가득찼네 만남과 헤어짐이 스쳐가는 오 이 길 위엔 이제 안개만이 주머니 속 깊이 바람만 채우고 오늘도 그냥가는 이대 앞 길 쓸쓸한 이 거리 나 여기 왜 왔나 무엇을 찾아서 헤매나 신촌역 바라보며 걷는길엔 오 추억만이 음 가득찼네 만남과 헤어짐이 스쳐가는 오 이 길 위엔 이제 안개만이 주머니 속 깊이 바람만 채우고 오늘도 그냥가는 이대 앞 길 |
||||||
6. |
| 4:56 | ||||
서울 하늘 보고싶어서
서울 하늘 보고싶어서 서울 하늘 보고싶어서 무조건 올라왔소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아무데도 갈 곳이 없어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길거리를 돌아다녔소 무슨 사람 그리 많은지 무슨 차가 그리 많은지 무슨 집이 그리 많은지 내 안경이 기절했다오 나도 돈좀 벌고싶어서 나도 출세좀 하고싶어서 일자리를 찾아 봤으나 내 맘대로 되지 않습디다 나는 내일 떠날랍니다 나는 내일 떠날랍니다 이른아침 기차를 타고 내가 살던 고향으로 두번다시 안올랍니다 두번다시 안올랍니다 화려하고 머리 복잡한 서울하늘 밑으로 해야 해해해야 오우~ 허허 오우~ 오우~ 허허 오우~ 아 노래나 불러보자 |
||||||
7. |
| 3:51 | ||||
타복 타복 타복내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깊어서 못간단다 물깊으면 헤엄치지 산높아서 못간단다 산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젖을다오 - 연 주 중 -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깔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따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 간 주 중 - 엄마무덤 바라보며 울며울며 집에오니 따스하던 그 방안은 싸늘하게 식었는데 우리엄마 나를안고 재워주던 이불속엔 엄마모습 보이잖고 눈물자욱 남아있네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젖을다오 |
||||||
8. |
| 3:33 | ||||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 깊어서 못 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 높아서 못 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 줄랴 명태 싫다 가지 줄랴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 기어 와서 보니 빛깔 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 손으로 따서 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
||||||
9. |
| 3:06 | ||||
엄마 엄마 아 엄마 어디갔어요
7년전에 엄마두고 정처도없이 이 내 몸은 시베리아 넓은 뜰에서 엄마 품이 그리워서 울었답니다 압록강에 눈물뿌리고 이 나라 땅에 오기는 왔건마는 눈물 뿐이라 성조에 묻힌 백골을 밟고 앉아서 소리치는 까마귀는 뛰고 있건마는 잠에 취한 내 동생들은 깨기도 전에 엄마 엄마 아 엄마 어디갔어요 |
||||||
10. |
| 2:48 | ||||
이땅은 너와 나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자랑스런 너와 나의 땅 귀여운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우리들이 물려줄 사랑스런 너와 나의 땅 아침해 뜰 때 방초를 몰고 뚝길을 지나 밭에 나가면 파란 하늘엔 제비 날으며 즐거운 노래 부른다 이땅은 너와 나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자랑스런 너와 나의 땅 귀여운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우리들이 물려줄 사랑스런 너와 나의 땅 산뜻한 바람 맑은 시냇물 하나님 주신 복받은 나라 이 언덕에서 저 들판에서 즐거운 노래들린다 메마른 땅에 새싹이 나고 돼지 우리에 개나리 피니 동네 아이들 모두 나와서 즐거운 노래 부른다 이땅은 너와 나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자랑스런 너와 나의 땅 귀여운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우리들이 물려줄 사랑스런 너와 나의 땅 |
||||||
11. |
| 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