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성가수의 OST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남성인기그룹 신화 및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 그리고 린등이 참여한 OST 앨범이 곧 발매된다. 화제의 앨범은 <겨울연가> 및 <천국의 계단>을 통해 일본 내 한류의 헤로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최지우 주연의 한중일 합작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OST.
이 드라마는 일본 Fuji TV로부터 드라마의 판권 승인을 및 투자를 유치하여 중국의 상해 영구영시 문화유한공사가 제작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는 또 <허준>, <올인> 등의 인기 시나리오 작가 최완규가 집필에 참여하고 한류스타인 최지우, 그리고 남자배우는 대만의 국민배우이자 <의천도룡기> 등에 출연하여 화제를 일으킨 손융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곽요량 PD는 본래 홍콩의 영화감독으로 유덕화, 여명이 출연한 <용등사해>와 <신삼합회>등을 연출하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1991년 Fuji TV에서 방송될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아직도 그 기록이 깨지지 않는 작품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인기리에 종방되었다. 이 드라마는 국내에는 곧 Home CGV에서 방영될 예정이고 일본 Fuji TV에서는 오는 5월경에서 Fuji 위성과 지역민방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기존의 한중 합작드라마와는 달리 한중일 방송업체가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 방영되는 드라마에는 한국음악이 삽입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강세인 한류붐에 걸맞게 국내의 유일한 최고 남성뮤지션 그룹인 “신화”가 타이틀 곡인 <Just Be My Love>를 그리고 메인 발라드 <약속해요>는 그룹의 멤버인 “신혜성”이 러브테마 주제곡 음악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화는 새롭게 둥지를 튼 굿엔터테인먼트에서 기존의 SM음악적 성향을 탈피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연기자 변신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 방송MC등 멤버들의 다각적인 활동으로 아이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 OST 앨범에 수록된 <Just Be My Love>는 전형적인 빠른 Rock음악 위주나 SM에서의 빠른 R&B 댄스가 아닌 미디엄 템포의 흥겨운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의 주제곡인 <약속해요>는 이전의 R&B창법을 버리고 정형화된 국내 발라드의 창법으로 오래간만에 솔로로 앨범에 참여하는 신혜성의 음악의 진수를 담고 있다.
신화는 이미 이전부터 일본에서 보아가 인기상승할 시기부터 꾸준히 인지도를 높였고, 그 결과 최근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가 매진되고 한일수교 40주년 기념 공연에 맞춰 한국대표로 초빙되는 등 본격적인 일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앨범의 참여는 그 의미가 깊다. 이번 앨범에는 신화 외에도 작년에 2집앨범으로 큰 인기를 모은 가수 린의 가슴시린 마이너 발라드곡인 <나의 이별은 이렇게 시작되고> 외 임재범의 명곡인 <그대는 어디에> 등이 수록되어 있는 등 기존의 다른 OST앨범과는 차별화된 Concept으로 배경음악(연주곡)보다 노래가 9곡이 수록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본 드라마는 곧 일본 안방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며 일본 드라마를 새롭게 각색한 리메이크 버전이라 이미 방영 전부터 일본에서는 이 부분이 여러 미디어 경로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101번째 프로포즈>를 기억하는 많은 일본의 시청자들이 주목할 것이라 생각되며 드라마 음악 또한 자연스럽게 소개되어 이전에는 일본시청자들이 접해보지 못한 한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접하게 되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21일 발매됨으로써 기존의 국내 팬들에게도 여타 드라마 음악에서 느끼지 못할 감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1. Propose (Intro)
간결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감성의 연주곡으로 이번 앨범의 서막을 연다.
2. 약속해요 (한성호 작사, 이경섭 작곡)
여주인공은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하고 아파하는데, 여주인공의 뒤엔 또 그렇게 아파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다. 남자는 그 여자의 아픔까지 감싸 안아야 하기에 자신은 더 아프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더 이상은 아프지 않게 된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고, 이제 더 이상 슬픔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기그룹 신화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신혜성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잘 어울어져 드라마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을 수 없게 한다.
3. Just Be My Love (정영혜 작사, Mad Soul Child 작곡)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100번이나 선을 보고 퇴짜를 맞은 남성이 마지막으로 101번째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화의 목소리가 담긴 곡으로 밝은 느낌의 프로포즈곡이다.
4. 나의 이별은 이렇게 시작되고 (박준희 작사, 정태유 작곡)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식..하지만 그 남자는 다시는 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메이는 주인공의 아픔을 린의 애절한 목소리로 담아내고 있다.
5. 그대는 어디에 (임재범 작사, 임재범 이인 작곡)
연인과 이별을 한 뒤 함께 했던 순간을 잊지 못해 눈물짓는 모습을 담은 곡. 임재범 특유의 짙게 깔린 보이스 컬러로 아픔의 순간을 잘 나타내고 있는 곡으로 역시 임재범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6. I Give My Life For You (김성대 작사, 김성대 작곡)
연인들의 대화를 듣고 있는 듯한 발랄한 분위기의 곡으로 랩과 노래가 잘 어울어진 곡이다.
7. 사랑하고 싶은데…좋아하고 싶은데… (김태윤 작사, 한태수 작곡)
왠지 기분이 좋은 날.. 부푼 마음으로 이런 사랑을 기다려본다.
상큼한 보컬의 목소리가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잘 나타내고 있는 곡이다.
8. 새장을 열다 (채정은 작사, 임재범 최남욱 작곡)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마음을 담은 애절한 곡으로 마치 나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 임재범의 목소리가 가슴 속 깊은 곳의 슬픔까지 자극시킨다.
9. 마지막 사랑 (조은희 작사, 서동성 작곡)
사랑하는 사람은 떠났지만 그 사람이 나의 마지막 사랑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을 기다리는 것뿐이다. 우리 귀에 익숙한 보컬의 목소리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10. 아름다운 오해 (채정은 작사, 최준영 임재범 작곡)
사랑하기에 거쳐야 하는 수많은 시련을 그려낸 곡으로 사랑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내용의 곡이다.
11. 사랑하고 싶은데... 좋아하고 싶은데... (연주곡)
발랄한 기타 멜로디와 강한 비트가 잘 어울어진 곡.
12. 약속해요 (연주곡)
깔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맑은 느낌의 피아노가 잘 어울어진다.
13. Just Be My Love (연주곡)
신화가 부른 빠른 곡을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로 또 다른 느낌을 준다.
14. Memories (연주곡)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연주곡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는 듯한 분위기의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