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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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5 | ||||
여름여행 따갑게 그을린 피부를 스치던 기분좋은 저녁바람
맛있을 줄 알고 마셨던 마가리타 진짜 비싸게 주고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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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0:36 | ||||
세 사람
어느날 가슴에 박히는 유행가 가사 마주보곤 있지만 너의 시선은 내가 아닌... 딱, 너만큼 다가가는 일이 내가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간격 언젠가 날 제자리에 머물게 만드는 말 내겐 참 많은 슬픈말 좋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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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9 | ||||
오늘은 무슨일 인거니
울었던 얼굴 같은걸 그가 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니 나에겐 세상 젤 소중한 너인데 자판기 커피를 내밀어 그속에 감춰온 내 맘을 담아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난 웃을뿐 혹시 넌 기억하고 있을까 내 친구 학교 앞에 놀러왔던 날 우리들 연인같다 장난쳤을때 넌 웃었고 난 밤새 지새웠지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 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수만 있다면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친구들 지겹다 말하지 늘 같은 노랠 부르는 나에게 하지만 그게 바로 내 마음인걸 그대 먼곳만 보네요 혹시 넌 그날 내맘을 알까 우리들 아는 친구 모두 모인 밤 술취한 널 데리러 온 그를 내게 인사시켰던 나의 생일 날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니 옆에 그를 보며 나완 너무 다른 난 초라해지는 그에게 널 부탁한다는 말 밖에 널 울리는 사람과 위로 밖에 못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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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19 | ||||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모자를 쓰고
아주 좋은 냄새에 빵집에 들려 먹을걸 사고 비디오 가겔 들어가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를 고민고민 고르네 어느새 어둠은 내 곁에 난 행복해 음 나는 외로워 음 pizza를 먹고 커필 마시며 TV를 켜네 새로 산 CD한장 니가 좋아한 노래 가득히 내 방에 버릇처럼 컴퓨털켜고 모슨 편지라도 왔을까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봐 어느새 별빛은 창밖에 난 행복해 음 나는 외로워 음 *그래 달라진건 없어 너 하나만 빠진것 뿐 이런 하루위에 널 얹으면 어떻까 생각만으로 웃음이 나 **너와 영활보고 쇼핑하고 밤새 외워둔 얘기로 널 웃기고 때론 다투기도 하고 널 달래주고 너와 함께 장을 보고 널 위한 저녁식사 만들어 주고 내 차로 널 집앞에 그리고 입맞춤 항상 그렇듯 친구들 모여 밤 지새네 세상 사는 얘기와 여자 얘기로 웃기도 하지 발갛게 오른 얼굴들 차가운 맥주에 취하네 나도 알아 너와 잠이 들고 눈을 뜨고 와인 앞에 두고 함께 술에 취하고 조금 풀린 눈으로 사랑을 하고 너와 함께 꿈을 꾸고 멀리 둘만의 여행가방을 싸고 내 모두를 다 주고 너만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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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1 | ||||
이젠 너를 볼 수 없기를
다신 너로 인해 흔들리는 나 되지 않기를 내게 선물했던 옷들 정리하면서 서럽게 울다 지쳐 잠든 밤 오지 않기를 너를 닮은 내 말투와 표정 그속에서 난 너를 보고 낡은 내 전화기속에 너의 목소린 그대론데 *끝인가봐 난 여기까진듯해 영원할 순 없잖아 지쳐만 가는 날 더 보긴 안쓰러 이젠 난 그만 쉽게 그래 널 보내줄께 안녕 내 손에 들린 사진 위에는 내가 사랑했었던 너의 얼굴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전부였는데 *Repeat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어색하지만 않길 편한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게 그냥 인사하면서 그렇게 스쳐가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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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15 | ||||
안녕 이제는 안녕
절실했던 기억과 나날들 모두 지워져 사라졌네 내게 남은 전하지 못한 가슴속에는 의미없는 혼자만의 초라한 변명 한없이 우스워지네 안녕 이제는 안녕 지겹도록 뒤척인 수많은 밤들 몸짓들 기다림들 나를 위해 스스로 만든 지독한 상처는 용기없는 혼자만의 안스런 위안 한없이 가여워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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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3 | ||||
Oh Baby 너무 부담스러워요
날 그냥 인간으로 봐주세요 이슬만 먹고 사는건 아니에요 나 또한 화장실에 가는걸요 아침에 눈 떠 세수하다가 거울에 비친 나는 그럴만 하네요 내가 보기에도 경이로운 모습 하지만 그대 부탁해요 다른 여자처럼 포기하지 마요 나 그대 사랑 절실해 내 겉모습만 보고 겁먹지 말아요 Oh Baby 그냥 편히 다가와요 평범한 남자처럼 대해줘요 순정만화속에 나를 지워줘요 날 그냥 현실로 인정해줘요 약속에 늦어 무릎이 나온 운동복 차림에도 걷기 힘드네요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아무리 애써 피해봐도 숨을 곳이 없어 그대 마음속에 내가 있을 곳 없나요 이런 모습으로 태어난게 무슨 죈가요 아침에 눈 떠 세수하다가 거울에 비친 나는 잠에서 덜 깨 부은 얼굴도 믿을 수 없는 걸요 그대 모르나요 지금 기회란걸 놓치지 말아요 너무나 오랫동안 혼자 외롭게 지냈죠 혼자 우두커니 정말 모르나요 지금 내 모습을 모른 척 하나요 울고 싶을 땐 하늘 보며 감추면 되지만 비참한 내 맘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 대답해 봐요 알 수 있도록 동정은 원하지 않아 오직 그대 사랑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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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9 | ||||
그 끝엔 너
밤새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해 봐도 어딘지 색을 잃은것만 같은 허전함에 나 한숨 쉬는데 그 끝엔 너 새론 옷을 꺼내 입어도 초라해 보이네 자꾸만 지난 시절 소리내 웃던 내 모습이 그리워지네 점점 더 나를 아프게 하고 그 속에 난 숨어버리고 이젠 닫혀버린 나를 바라보며 내 안에 너를 지킨거라고 바보처럼 위로를 해봐도 잘했다고 애써 믿어봐도 결국 내게 남는건 슬픔 혼자 남은걸 확인하는 일 뿐 새롭게 걸린 영화를 보고 사람들 많은 거릴 걸으며 다시 시작하는 날 보여달라고 내 안에 너를 지워달라고 수 없이 내게 부탁해봐도 겁내지 말라고 다짐해도 결국 내게 남는건 허무함 뿐 너 없인 아무 의미 없는 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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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9 | ||||
너와 함께 지낸 시간
꿈속에 가시 살아나 내 방에 옷에 두눈에 색을 입히네 마치 감기 걸린 사람처럼 어지러워 담배 연기 하늘위로 부는 입김에 흩어져 찡그린 콧잔등 위로 떨어진 빗방울 하나 아니 내 눈물인건지 잠이 오질 않아 힘들어 보이지 않는 것들은 깨지지 않아 영원해 나즈막히 얘기하던 너의 목소리만 남아 *내 노래속에 내 피아노위에 변하지 않는 예전 모습으로 너의 말처럼 영원히 살아있네 사과빛을 닮은 너의 뺨위엔 파란 달빛만 아니 그림자 였는지 뭐가 널 힘들게 했을까 보이지 않는 것들은 깨지지 않아 영원해 나즈막히 얘기하던 너의 목소리만 남아 나를 감싸는 햇살처럼 내곁에 보이지 않는 바람결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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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6:22 | ||||
머리엔 빗방울
서투른 고백과 어지러운 설레임 숨막힘 풍선처럼 넌 후 웃음짓고 고개만 숙이네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 소중한 내 오랜 기억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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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12 | ||||
오랜만에 머리를 새로 했어요
우울해 보인다는 얘기에 참 우습죠 한동안 연락 못했던 친구들 요샌 매일 만나죠 몇일전에 흠뻑 취해도 봤어요 어지러운 기분 그런대로 참 우습죠 그렇게 지저분하던 내 방 온종일 치우기도 하고 돌아보면 아직도 그곳엔 애띤 모습 날 놀려대던 짖궂은 나의 그대 서 있는데 정말 좋아했던 하얀 미소 지으면서 알고 싶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뭐가 부족했던건지 울고 싶을때면 기댈곳이 없어 이미 그대에 익숙해져 버린걸 아침까지 잠 못 이룰때가 있죠 그대 흔적에 깜짝 놀라서 참 우습죠 언제 이렇게나 많은 선물 했나요 자꾸만 보이네 말해줘 예전처럼 웃으며 잠시 날 놀린거라고 많이 기다렸어 미안해 미안해 항상 그랬듯이 그렇게 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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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35 | ||||
나 그대에게는 그런 의민지
힘들때면 찾아와 쉬어가는 그것으만으로 감사해 하면서 아픔따윈 묻어야 하는건지 보고 싶을땐 견디기 힘들땐 먹는 일도 잊고 사는데 잊을께 수없이 내게 다짐해봐도 아무 소용 없는 일인걸 모처럼 걸려온 전화 한통에 어린 아이처럼 하고픈 말 너무 많아 끊어진 줄도 몰라 널 걱정했던 시간들 보답대신 내게 남겨진 슬픔 괜찮아 걱정하지마 너의 그 사람과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오랫만이야 익숙한 목소리 내 눈가엔 어느새 낯선 눈물 잘 살고 있냐고 아프진 않냐고 넌 대답대신 울먹임만이 그 동안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도 충분하니까 미안해 축하해 주지 못한걸 그날 누구보다 넌 예뻤겠지 부탁할께 이젠 내 모습 지워버려줘 항상 널 위해 그를 위해 살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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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1:58 | ||||
뒤돌아 보면 언제나 그곳엔
아주 오랜 사진들처럼 내 마음속에 풍경하나가 있다. 웃음을 주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하고... 시간이 한참 흐른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기억속에 남아 노래로 다시 태어나지 않을까? 슬픈 노래가 아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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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59 | ||||
그 곳은 언제나 내게 쉴곳을 주지
수줍음 많던 너의 모습과 그 옆에 어렸던 나 처음 입맞춘 그 밤 기억하니 무슨 말을 할까 어색해 내일 봐 안녕 그 한마디만 남긴 채 난 뛰어갔지 그대론데 널 바래다 주던 그 자리엔 가로등 놀이터 여전히 그 자리에 아쉬움을 남긴채 뒤 돌아보면 손 흔들어 웃음짓던 니 모습만 보이질 않아 장난기 많던 나의 모습과 그 옆엔 어렸던 너 하루하루 말없이 지나가 버리고 어느새 나일 먹은 너와 나 서 있어 힘이 들땐 너도 가끔 기억할까 소박했던 행복했던 지난 시절 우리의 모습 처음 너 울던 그 밤 기억하니 말없이 건넨 선물 보면서 고마워 정말 그 한마디에 괜히 나도 눈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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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06 | ||||
16. |
| 4:31 | ||||
친구들은 조금씩 다 적응해 가고
분주함에 익숙한 듯 표정없이 숨소리를 죽이고 귀 기울여 봐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어 어디로 모두 떠나는지 쫓으려해도 어느새 길 저편에 불안해 나만 혼자 남을까 뛰어가봐도 소리쳐봐도 사람들 얘기처럼 세상 살다보면 결국 남는건 너 혼자 뿐이라고 떠나가는 기차에 아무 생각없이 지친몸을 맡긴 채 난 잠이 드네 떠나온 여기는 어딘건지 알 수가 없어 길 잃은 아이처럼 무서워 나만 멀리 왔을까 다들 저기서 내린 듯 한데 말해줘 넌 잘하고 있다고 너 혼자만 외로운건 아니라고 잡아줘 흔들리지 않도록 내 목소리 공허한 울림 아니길 바래 나는 어디로 너는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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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5:47 | ||||
오늘은 무슨일 인거니
울었던 얼굴 같은걸 그가 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니 나에겐 세상 젤 소중한 너인데 자판기 커피를 내밀어 그속에 감춰온 내 맘을 담아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난 웃을뿐 혹시 넌 기억하고 있을까 내 친구 학교 앞에 놀러왔던 날 우리들 연인같다 장난쳤을때 넌 웃었고 난 밤새 지새웠지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 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수만 있다면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혹시 넌 그날 내맘을 알까 우리들 아는 친구 모두 모인 밤 술취한 널 데리러 온 그를 내게 인사시켰던 나의 생일 날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니 옆에 그를 보며 나완 너무 다른 난 초라해지는 그에게 널 부탁한다는 말 밖에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수만 있다면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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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8 | ||||
뭘 위해 사는거냐고
모르겠어 그냥 그냥 흘러가는대로 아직도 꿈을 꾸냐고 잊었는 걸 오랜 얘긴것만 같아 잘 될거라고 다 힘들다고 날 위로하는 단어들 내가 뭘 할 수 있냐고 고개숙인 웃음 잃은 널 위해 잘 될거라고 다 힘들다고 이 말 뿐인걸 미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