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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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5 | ||||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것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번 불러봤어 오늘을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려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 줄 이 거기 누구없소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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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5 | ||||
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다속의 고요 알고 있나 루씰 나도 너처럼 아 소리를 갖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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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1 | ||||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이 너는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가면 너는 또 멀리 강뚝 뒤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 뿐. 건너려 해도 건널 수 없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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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1 | ||||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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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3 | ||||
보일 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길 없네 그대여 힘이 되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갈 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보내고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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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2 | ||||
내 맘에서 떠나가 버렸네 사랑을 남긴 채
그대 내 맘에서 떠나가 버렸네 아쉬움 남긴 채 외로운 이내 마음에 사랑을 남긴 채 떠나가 버렸네 - 내 맘속에 그대는 떠나가 버렸네 - 사랑했던 그대는 내 마음 깊은 그곳에 사랑을 남긴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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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36 | ||||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아프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픈비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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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44 | ||||
구름 저 멀리 해를 가리고 그대 홀로 있을 때
내게 말해요, 그대를 위로할께요 해는 저물어 밤이 오고 홀로 이 밤 지샐 때 내게 말해요, 그대의 친구 될께요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 그대 멀리 떠난다해도 난 언제나 그대 곁으로 달려 갈래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언제나 그댄 내 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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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2 | ||||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 때의 그 이야기들 지금 어디에 마음의 벽 가린다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 때의 그 추억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어깨 위로 온 가슴 안으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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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21 | ||||
쓸쓸한 거리에 나 홀로 앉아서 바람의 떨리는 소리를 들었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설레이는 이 내 마음이여 꺼질 듯 타오는 거리의 네온을 내 품에 안고서 헤매고 있었지 멀리로 떠나는 내 님의 뒷모습 깨어진 꿈이었나 힘없는 내 발길에 다가선 님의 모습 인생을 몰랐던 나의 길고 긴 세월 갈 테면 가라지 그렇게 힘이 들면 가다가 지치면 또 일어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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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6 | ||||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뒤에서 함께하는데 철이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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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2 | ||||
새끼 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하는 내 맘은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 모습에 내 눈물 떨구어주리 가던 걸음에 내 눈물 떨구어 주~~리 내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 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사랑 식어버려도 내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에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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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46 | ||||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사이에 꽃한송이 피어나고
당신이 지난 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 그꽃위에 바람되어 불고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위에도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위에 촉촉히 내리고- 촉촉하게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사이에 그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때. 그때 당신이 만든 창과 내가 만든 창문사이 그 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꽃밭될때.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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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35 | ||||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 불어주어서 모두들 그 바람을 좋아했는데 새봄나라에서 불던 행복한 바람 날마다 쌩 쌩 쌩 불고만 싶어서 겨울나라로 갔지 갔지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겨울 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겨울 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너무 추워서 추워서 추워서 이젠 그만 돌아오고 싶다고 따뜻하게 숲을 쓰다듬으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푸른들판을 달리며 불고 싶다고 그때가 그립다고 아름다운 숲을 어루만지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눈물없는 동산 강가에서 살고 싶다고 옛날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고 춥다고 너무 춥다고 새봄나라에서 살던 행복한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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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4 | ||||
음~ 음 ~ 향기를 느끼내 난느꼈내 세상이 외롭지않다는걸 그녈보면 그대를보면 설래는 이마음걷잡을수없었내 나는 보이내 그녀에 영혼이 날고 있는걸 지쳐 스러지는 날 보곤해 살며시 나는 나비처럼 살며시소리없이 나를스치내 그대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조용히 나는 그녈 보면 나는 꿈을 꾸내 흐느적 거리는 나의어깨여 힘을 내라 눈을감고 하늘을날자 나의어깨로 하늘을날자 그리운 그녀가 있는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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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5:04 | ||||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것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번 불러봤어 오늘을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려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 줄 이 거기 누구없소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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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26 | ||||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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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0 | ||||
매일 그대와 아침 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일 그대와 얘기 하고파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밤의 품에 안겨서 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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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2 | ||||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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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16 | ||||
지난 겨울이었지
하얀 눈길 걸으며 말도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하얀 눈을 흠뻑 맞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눈사이로 지난 겨울이었지 빨간 풍선을 들고 꿈의 나라 왕자 공주되어 하얀 마음 축복 받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눈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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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5 | ||||
깊은 물고기처럼
하루를 숨쉬며 살아간다 언제나 늙지 않는 선녀가 부럽구나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 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 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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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4 | ||||
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뒤돌아 볼것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일 저 멀리봐 저 멀리 앞을 봐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 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는 다리가 넷넷 코뿔소 코뿔소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해 우리는 코뿔소 자신의 모든 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해 저 멀리봐 저 멀리 끝까지 코뿔소 코뿔손 누울수가 없어 한번 누워버리며는 다신 일어설수가 없어 코뿔소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면 안돼 아무도 일으켜주질 않아 이세상 모두가 남남남 코뿔소 코뿔소 언제인가 코뿔소가 누운 날 사람들은 코뿔소가 누웠구나 그냥 그러겠지 일어나 코뿔소 모두가 남은 아냐 내가 있잖아 다시 해봐 눈을 떠라 코뿔소 나를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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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6:38 | ||||
모습이 변한다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 날 둥근 얼굴로 따뜻한 그 빛으로 감싸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테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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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3 | ||||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 때의 그 이야기들 지금 어디에 마음의 벽 가린다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 때의 그 추억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어깨 위로 온 가슴 안으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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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4 | ||||
목이 타오르네 물이 그립다
비라도 내려주면 정말 좋겠다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람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어디 있을까 나를 떠난 꿈 거치른 바람 속에 지친 그림자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꿈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저기 저 언덕에 서있는 사랑 달려와 바라보니 시든 소나무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랑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내가 걸어온 길 뒤돌아 보니 오던 길 알수없네 갈 길도 모르는데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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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05 | ||||
특급 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쓰러워서 완행 열차 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 집으로 차거운 바람 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 못할 설움과 말 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거운 바람 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 못할 설움과 말 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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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42 | ||||
바라본다
화려한 하루를 남기고 이미 불타버린 저 하늘 구텡이에 녹처럼 매달렸던 마음의 구속들 바라본다 숨가쁜 계절의 문턱으로 이미 지나버린 저 들판 한 가운데 산처럼 우뚝 섰던 마음의 연민들 바라본다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 재우고 빈 가슴 빈 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 재우고 빈 가슴 빈 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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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1. |
| 2:04 | ||||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것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번 불러봤어 오늘을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려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 줄 이 거기 누구없소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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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2 | ||||
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다속의 고요 알고 있나 루씰 나도 너처럼 아 소리를 갖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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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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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이 너는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가면 너는 또 멀리 강뚝 뒤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 뿐. 건너려 해도 건널 수 없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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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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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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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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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이었지
하얀 눈길 걸으며 말도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하얀 눈을 흠뻑 맞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눈사이로 지난 겨울이었지 빨간 풍선을 들고 꿈의 나라 왕자 공주되어 하얀 마음 축복 받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눈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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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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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물고기처럼
하루를 숨쉬며 살아간다 언제나 늙지 않는 선녀가 부럽구나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 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 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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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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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뒤돌아 볼것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일 저 멀리봐 저 멀리 앞을 봐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 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는 다리가 넷넷 코뿔소 코뿔소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해 우리는 코뿔소 자신의 모든 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해 저 멀리봐 저 멀리 끝까지 코뿔소 코뿔손 누울수가 없어 한번 누워버리며는 다신 일어설수가 없어 코뿔소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면 안돼 아무도 일으켜주질 않아 이세상 모두가 남남남 코뿔소 코뿔소 언제인가 코뿔소가 누운 날 사람들은 코뿔소가 누웠구나 그냥 그러겠지 일어나 코뿔소 모두가 남은 아냐 내가 있잖아 다시 해봐 눈을 떠라 코뿔소 나를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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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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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변한다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 날 둥근 얼굴로 따뜻한 그 빛으로 감싸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테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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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4 |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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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30 | ||||
목이 타오르네 물이 그립다
비라도 내려주면 정말 좋겠다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람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어디 있을까 나를 떠난 꿈 거치른 바람 속에 지친 그림자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꿈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저기 저 언덕에 서있는 사랑 달려와 바라보니 시든 소나무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랑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내가 걸어온 길 뒤돌아 보니 오던 길 알수없네 갈 길도 모르는데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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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12 | ||||
특급 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쓰러워서 완행 열차 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 집으로 차거운 바람 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 못할 설움과 말 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거운 바람 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 못할 설움과 말 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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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4 | ||||
바라본다
화려한 하루를 남기고 이미 불타버린 저 하늘 구텡이에 녹처럼 매달렸던 마음의 구속들 바라본다 숨가쁜 계절의 문턱으로 이미 지나버린 저 들판 한 가운데 산처럼 우뚝 섰던 마음의 연민들 바라본다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 재우고 빈 가슴 빈 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 재우고 빈 가슴 빈 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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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0 | ||||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사이에 꽃한송이 피어나고
당신이 지난 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 그꽃위에 바람되어 불고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위에도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위에 촉촉히 내리고- 촉촉하게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사이에 그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때. 그때 당신이 만든 창과 내가 만든 창문사이 그 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꽃밭될때.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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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57 | ||||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 불어주어서 모두들 그 바람을 좋아했는데 새봄나라에서 불던 행복한 바람 날마다 쌩 쌩 쌩 불고만 싶어서 겨울나라로 갔지 갔지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겨울 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겨울 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너무 추워서 추워서 추워서 이젠 그만 돌아오고 싶다고 따뜻하게 숲을 쓰다듬으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푸른들판을 달리며 불고 싶다고 그때가 그립다고 아름다운 숲을 어루만지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눈물없는 동산 강가에서 살고 싶다고 옛날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고 춥다고 너무 춥다고 새봄나라에서 살던 행복한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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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6:12 | ||||
나는 빼앗긴 것이 많아서
모두 되찾기 까진 수 없는 날 눈물로 기도해야 겠지만 나는 가진 어둠이 많아서 모두 버리기 까진 수 없는 아쉬움 내 마음 아프겠지만 아프겠지만 나는 괴롭던 날이 많아서 이 어둠속에서 내가 영원히 누릴 저 평화의 나라 꿈꾸며 홀로 걸어가야 할 이길에 비바람 불어도 언젠가 하늘 저 위에서 만날 당신 위로가 있기에 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 하늘 위에 내 마음을 두고 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운 숲속에 불밝히며 땀흘리며 그렇게 오랜 나날 기다려 왔던 푸른 날개가 돋으면 날개가 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 하늘 위에 내마음을 두고 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운 숲속에 불밝히며 땀흘리며 그렇게 오랜 세월 기다려 왔던 푸른 날개가 돋으면 날개가 이 어둠의 껍질을 벗고 이기고 나가 그렇게 목말라 애타게 그리워 했던 새로운 하늘 오 새로운 태양 새로운 빛깔의 세계를 날아다닐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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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4 | ||||||
1. |
| 4:25 | ||||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것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번 불러봤어 오늘을 기억 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려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 줄 이 거기 누구없소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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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11 | ||||
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아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다속의 고요 알고 있나 루씰 나도 너처럼 아 소리를 갖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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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3 | ||||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이 너는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가면 너는 또 멀리 강뚝 뒤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 뿐. 건너려 해도 건널 수 없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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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9 | ||||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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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1 | ||||
지난 겨울이었지
하얀 눈길 걸으며 말도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하얀 눈을 흠뻑 맞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눈사이로 지난 겨울이었지 빨간 풍선을 들고 꿈의 나라 왕자 공주되어 하얀 마음 축복 받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눈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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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9 | ||||
깊은 물고기처럼
하루를 숨쉬며 살아간다 언제나 늙지 않는 선녀가 부럽구나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 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 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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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3 | ||||
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뒤돌아 볼것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일 저 멀리봐 저 멀리 앞을 봐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 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는 다리가 넷넷 코뿔소 코뿔소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해 우리는 코뿔소 자신의 모든 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해 저 멀리봐 저 멀리 끝까지 코뿔소 코뿔손 누울수가 없어 한번 누워버리며는 다신 일어설수가 없어 코뿔소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면 안돼 아무도 일으켜주질 않아 이세상 모두가 남남남 코뿔소 코뿔소 언제인가 코뿔소가 누운 날 사람들은 코뿔소가 누웠구나 그냥 그러겠지 일어나 코뿔소 모두가 남은 아냐 내가 있잖아 다시 해봐 눈을 떠라 코뿔소 나를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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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9 | ||||
모습이 변한다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은 내밀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날 둥근 얼굴로 따듯한 그빛으로감싸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얼굴로 웃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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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4 | ||||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 때의 그 이야기들 지금 어디에 마음의 벽 가린다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 때의 그 추억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오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어깨 위로 온 가슴 안으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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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53 | ||||
목이 타오르네 물이 그립다
비라도 내려주면 정말 좋겠다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람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어디 있을까 나를 떠난 꿈 거치른 바람 속에 지친 그림자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꿈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저기 저 언덕에 서있는 사랑 달려와 바라보니 시든 소나무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랑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내가 걸어온 길 뒤돌아 보니 오던 길 알수없네 갈 길도 모르는데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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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47 | ||||
특급 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쓰러워서 완행 열차 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 집으로 차거운 바람 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 못할 설움과 말 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거운 바람 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 못할 설움과 말 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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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16 | ||||
바라본다 화려한 하루를 남기고 이미 불타버린
저 하늘 구탱이에 녹처럼 매달렸던 마음의 구속들 바라본다 숨가쁜 계절의 문턱으로 이미 지나버린 저 들판 한가운데 산처럼 우뚝 섰던 마음의 연민들 바라본다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재우고 빈 가슴 빈 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재우고 빈 가슴 빈 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생명의 향기를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하리라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