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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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3 | ||||
나보기가역겨워가실때에는말없이고이보내드리오리다영변의약산진달럐꽃아름따다가실길에뿌리오리다가시는걸음걸음놓인그꽃을사쁜이즈려밟고가시옵소서나보기가역겨워가실때에는죽어도아니눈물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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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0 | ||||
먼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리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리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내일도 아니 잊고 먼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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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8 | ||||
4. |
| 3:49 | ||||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을날 있으리라 rf)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잊어도 더러는 잊을날 있으리라 아-아-아-아 잊을날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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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1 | ||||
6. |
| 1:42 | ||||
Disc 1 / Side B | ||||||
1. |
| 3:26 | ||||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며는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며는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염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 제 한 몸도 예전엔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 때는 지난날의 옛 이야기도 아무 설움 모르고 외웠습니다 *그런데 우리 님이 가신 뒤에는 아주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는 전날에 제게 있던 모든 것들이 가지 가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한 때에 외어 두었던 옛 이야기 뿐만은 남았습니다 나날이 짙어가는 옛 이야기는 부질없이 제 몸을 울려줍니다 옛이야기...옛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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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0 | ||||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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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1 | ||||
4. |
| 2:05 |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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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54 | ||||
♣ 개 여 울
- 김소월 시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히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約束)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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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01 |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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