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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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0:38 | ||||
웃어댈수 있니 니몸하나 자유롭다해서 태연해질수 있니
최소한의 자유 그마저도 없는 사람들에겐 깊은 사막일뿐야 모두가 다 평화롭게 살수 있는 미래가 눈앞으로 다가온 듯 지껄이는 뉴스 교과서에 선명하게 적힌 기회의 균등이 니가 사는 세상의 전부는 아냐 주위를 돌아봐 니곁에 누군가가 너를 향해 지친 손을 내밀지도 몰라 같이 가는거야 가끔은 쉬어가며 늦더라도 모두가 편안히 숨쉴수 있는 곳으로 누굴 위한 거니 하루하루 편해지는 세상 누굴 위한 거니 최소한의 권리 그것마저 뺏긴 사람들에겐 절망의 땅일뿐야 한없이 자유롭잖아 맘껏 심호흡을 해봐 마음의 간격을 줄이면 세상이 달라보여 마음을 열어봐 주변의 힘겨움에 눈물 흘릴 만큼 모두 따뜻해져야 해 누구라도 함께 혼자만 아니라면 숨이차는것쯤 괜찮아 나 나 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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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5 | ||||
1.웃어댈 수 있니 니몸 하나 자유롭다해서 / (그렇게)태연해질 수 있니 /
최소한의 자유 그마저도 없는 사람들에겐 / 깊은 사막일뿐야 / 모두가 다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미래가 / 눈 앞으로 다가온 듯 지껄이는 뉴스 / 교과서에 선명하게 적힌 기회의 균등이 / 니가 사는 세상의 전부는 아냐 / 주위를 돌아봐 니곁에 누군가가 / 너를 향해 지친 손을 내밀지도 몰라 / 같이 가는거야 가끔은 쉬어가며 / 늦더라도 모두가 편안히 숨쉴 수 있는 곳으로 2.누굴 위한거니 하루하루 편해지는 세상 / (도대체)누굴 위한 거니 / 최소한의 권리 그것마저 뺏긴 사람들에겐 / 절망의 땅일뿐야 / 한없이 자유롭잖아 맘껏 심호흡을 해봐 / 마음의 간격을 줄이면 세상이 달라보여 마음을 열어봐 주변의 힘겨움에 / 눈물 흘릴만큼 모두 따뜻해져야해 / 누구라도 함께 혼자만 아니라면 / 숨이 차는 것쯤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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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4 | ||||
때로는 살아있다는 게 무의미하고 피곤해
오래된 시계처럼 느릿느릿 움직여가는 일상들 힘들게 잠을 깨고난 뒤의 무력해짐을 아는지 때늦은 식탁 위에 하나 가득 차려져 있는 근심들 아주 잠깐이라도 이곳을 벗어나 달콤한 낮잠처럼 나를 쉬고싶어 어디라도 괜찮아 그저 흐트러진 나를 맞출 수만 있다면 누추한 내 생활의 찌꺼기들도 누구라도 괜찮아 그저 이런저런 얘길 함께할 수 있다면 그곳에 가면 조금 나아질 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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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2 | ||||
1.앓느니 죽고말지 정말 피곤해서 못 살겠다
학교 생활 12년에 눈은 나빠지고 요령만 늘어 내신성적에 남아있는 내 인생을 모두 걸어 놓은 채로 야간 자율에 학원까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다 당당하게 살아보자 행복이 성적순이라도 주눅들어 있지 말고 할 말은 하고살자 인간답게 살아보자 이눈치 저눈치 보지말고 누구에게 물어봐도 우린 죄가 없다 2.화나서 마시고 속상해서 피워대고 월급쟁이 십년에 몸은 망가지고 성질만 버려 월말정산에 야근까지 내가 무슨 마징가제튼줄 아냐 평생 모아도 내 집 한 칸 못 가지기는 마찬가지다 당당하게 살아보자 깨질 때 깨지더라도 주눅들어 있지말고 할 말은 하고살자 인간답게 살아보자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도 찌그러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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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0 | ||||
오직 슬픔만으로 빚어놓은 하루의 끝무렵 / 늘 적당히 취한 기억 사이로
상처처럼 깊은 그댈 만나죠 / 저 자신도 대견할 만큼 이젠 잘 참아내지만 그대의 존재를 제 삶에서 완전히 / 지우는 일에는 번번히 실패죠 첨부터 없던거라면 모르겠지만 / 저에겐 형벌보다 더 힘든 일이죠 그렇게 서럽던 결별로도 모자랐던지 / 그댄 무의식 속에서 마저도 절 슬프게 하죠 / 뭔가 마지못해 시작하려고 할 때마다 / 불쑥 제 한켠에서 고갤 들곤 하니까요 / 아직까지도 난../ 아직까지도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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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3 | ||||
다 가져가지 그랬어 / 내곁에 언제나 너 살아있었던 그 땔
기억할 수도 없게.../ 손톱을 잘라버리듯 지우려 애써도 늘 다시 자라는 미련은 선명하기만 한데... 알잖아 얼마나 많은 날들을 걸어왔는지 / 넌 나의 다른 이름이었어 잠시 널 보낸거야 너의 방황이 끝날 세상에 널 맡긴거야.. 기억해 니가 쉴 수 있는 곳은 / 오직 내 그늘 뿐이라는걸 믿어줘 지난 시간들처럼 너의 안식은 나란걸.. 잊고 있었니 나의 하루는 / 너로 인해서 아름다운걸 나의 생 나의 삶이 중요한건 / 지켜줘야할 니가 있기에 아직 날 잊지 않았음을 알아 / 지금 내게로 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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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0:10 | ||||
썩은 이 뽑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 아프더라도 용감하게 뽑아야지
귀찮아서 참고 아프다고 숨기다 보면 / 나중엔 정말 온몸이 다 고달퍼 썩은 이로 뭐하나 제대로 먹겠니 /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림의 떡 혹시하고 참아봐야 역시나일뿐이지 / 멀쩡하던 이까지 다 상할걸 자! 마음을 굳게 먹고 눈 한번 질끈 감고 막연하던 두려움을 깨뜨려 보는거야 / 여기서 더 참아봐야 좋은 꼴 못 볼거야 아픈 것은 그렇다 해도 냄샌 어떡해 새하얗고 예쁜 새이를 기대하며 / 짠짠! 작은 뿌리도 남김없이 이쯤에서 한 번 과감해지는거야 / 짠짠! 예쁜 새이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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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7 | ||||
(narration)
오랜시간 썩어가는 것을 방치하는 누를 범해왔다 뽑을건 뽑아야한다 우매한 기성세대로 인해 고통받는 다음 세대의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 썩은이 뽑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아프더라도 용감하게 뽑아야지 귀찮아서 참고 아프다고 숨기다 보면 나중엔 정말 온몸이 다 고달퍼 썩은 이로 뭐하나 제대로 먹겠니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림의 떡 혹시하고 참아봐야 역시나일 뿐이지 멀쩡하던 이까지 다 상할걸 자! 마음을 굳게 먹고 눈한번 질끈 감고 막연하던 두려움을 깨뜨려 보는거야 여기서 더 참아봐야 좋은꼴 못볼꺼야 아픈 것은 그렇다해도 냄샌 어떡해 새하얗고 예쁜 새이를 기대하며 짠!짠! 작은 뿌리도 남김없이 이쯤에서 한번 과감해지는거야 짠!짠! 예쁜 새 이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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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9 | ||||
1.지금도 변해가 니가 잠든 순간에도 / 어디가 끝인진 그 누구도 알 지 못해
창백한 아이들이 자판을 두드리지 / 정보의 바다에서 낙오되지 않으려 여전히 변해가 조금씩 더 빨라지지 / 머리카락부터 뼛속까지 깊숙하게 인류의 신기술은 두 번의 전쟁을 낳고 / 진화란 이름으로 세상을 파괴했지 난 두려워 무너질 것만 같아 / 얼마나 더 이곳이 변할 지.. 무관심한 사람들보다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 그럴 수밖에 좀 더 편하기 위해 스스로 노예가 되가지 / 인간이길 포기해가며.... 2.사이버 공간에선 모든 게 가능하지 / 무기력한 눈으로 자판을 두드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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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아나요 요즘 나 어떻게 지내는지 / 전보다 얼마나 헬쓱해 보이는지
그렇겠죠 나하나 없어도 그대 일상은 그대로겠죠 / 난 왜 그게 슬플까요 그대 아무 탈 없다는게../ 그래요 어쩌면 난 그대 힘들길 바라나봐요 날 떠난 후회로 여전히 마음 아프길 내가 그대를 잊기 전까지 / 그대 먼저 날 잊진마요 하지만 그댄 행복하겠죠 / 여전히 나완 상관없이... 겨울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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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6:42 | ||||
1.이세상 어디도 속하지 못하는 그 아이들 / 새벽의 도로 위를 항변하듯 달리는
두려움마저도 모른 체 다만 피하고 싶다고 / 어두운 지하에서 환각속을 헤매는 여기서 더 나빠질 게 있겠냐고 빌어먹을, 절규하는 그들의 절망을 아는가 단 하루를 살더라도 파도처럼 자유롭고 싶다는 / 그들의 꿈을 아는가 감시하지 마세요 우리도 이제 어리지 않아요 완전하진 않지만 우리도 이 삶을 사랑해요 2.학년 석차 백분율로 나누기엔 너무나도 다양한 그들의 희망을 아는가 병들어져 가는 우리 아이들의 영혼보다 소중한 게 도대체 뭐란 말인가 감시하지 마세요 우리도 이제 어리지 않아요 완전하진 않지만 우리도 이 삶을 사랑해요 이제 다 자라버린 기성의 눈높이에 억지로 그들을 맞추려하면 그들은 당연히 삐뚤어지거나 왜곡되어 질 수밖에 없을 지 모른다 그 나이엔 꼭 그 나이에만 절대적일 수 있는 가치가 있으므로..... 통과의례처럼 잠시 표류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세상은 어쩌면 너무도 커다란 죄가를 부여하고 있는 게 아닐지... 제도상의 불합리를 앞세워 그들에게 오직 한 가지 이데아만을 강요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 사회의 지독한 독선이다 손바닥만한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그곳을 벗어나는 모든 아이들을 문제아라고 치부해 버리는... 자선 사업하듯 돌아오라고 말하는 사람들-사실은 그들을 안아줄 수 있는 아무런 준비도 해두지 않은 채 / 단지 껍질뿐인 공허한 얘기를 거듭할 뿐이다 절대적인 이해는 아이들도 바라지 않는다. 자기자신마저도 스스로를 이해하고 규정짓기 어려울 때가 있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니까 / 가슴을 열어 진정 조건없는 사랑으로 그들을 안아 주어야 할 때이다 그 시절을 지나온 사람의 큰 아량으로... 더이상 아이들은 갈 곳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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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