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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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3 | ||||
뻔한 얘긴거잖아.. 그게 다 그거잖아.. 그런 말은 말아요
그대 없이도 사랑에 빠질 때엔 뻔한 노랠 찾죠 * 이젠 사랑이 싫어.. 다신 사랑을 안해.. * 그댄 큰소리를 치지만 * 두고 보세요.. 이네 사랑노래를 꼭 찾게 될 테니 ** 그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노래 ** 둘이서 오래오래 살자는 노래 ** 그대하나만 바라볼 테니 내 곁에서 행복하라는 ** 노래 부르겠죠 **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이 있죠 ** 그보다 많고 많은 사랑도 있죠 ** 그 어느 하나도 같을 순 없죠 그만큼 흔하고 또 귀한 ** 그게 사랑이죠 흔하고 뻔해도 좋으니까 많은 것 사랑하며 사는 한 끊이질 않겠죠 뻔한 사랑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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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4 | ||||
누구나 사랑을 하는 동안
가끔은 후회도 하면서 살게 된 다지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슬픈건 용기 내지 못한 후회 그게 제일 슬프대 그래 난 그 말이 힘이 됐지 그래서 그녀를 용기내 찾아간 거야 생각도 못했는지 내 고백에 그녀는 놀라며 이런 말을 나에게 건냈지 "어쩌죠 이미 내 마음속엔 다른 사람있네요. 그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으니 제발 날 단념해요" * 멀어져가는 그녈 보며 난 또 후회하지 * 아무리 오래 걸려도 기다리고 싶다는 말 꺼내지도 못한걸 "어쩌죠 이미 그렇다면은 내가 미안하네요 그 사람이 너무나 좋은 사람이기를 바래요 행복해요" 멀어져가는 그녈 보며 난 또 후회하지 내 곁에 오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 꺼내지도 못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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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2 | ||||
장난스런 짧은 머리 반짝이는 커다란 눈
누구나 사랑하게 하는 개구쟁이 happy virus 어쩌면 그녀는 벽장 깊은 곳 날개를 감춰둔 작은 천사일지 몰라요 * 사뿐사뿐 그녀가 걸을 땐 어디선가 상큼한 사랑이 피어나죠 *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짓게 되죠 * 이세상엔 아직 이곳엔 * 행복함을 나눠야 할 곳이 너무 많은걸 * 말없이 말해주는 아름다운 사람.. 그대 Amelie 예쁜 말씨, 멋진 맵시, 참 곱기도 한 마음씨 메마른 마음속 구석까지 살찌우는 음식솜씨 어쩌면 그녀는 하늘위에서 이 땅에 내려준 귀한 선물일지 몰라요 외로울 땐 울적해질 땐 몽마르뜨 언덕 작은 카페 그녈 찾아요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하게 되죠 그녀 바램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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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0 | ||||
안돼요.. 이제는 더 이상 그대가 나를 찾아와선 안돼요
나를 부르는 그대의 눈물에 내 맘이 약해져도 안돼요 그대 두드리는 저 문을 내가 여는 그 순간 고왔던 우리 사랑이 검게 변할테죠 * 그댄 날 떠나갔으니까 * 그만의 사람 됐으니까 * 행복하지 못한 그대여도 난 더 이상 자격없는 거죠 * 돌아가요 제발 다시는 찾아오지 마요 * 다음엔 그 문을 내가 열지 몰라요 세상은 두렵지 않다해도 나 스스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죠 하루를 살아도 그대와 있고 싶단 생각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또 날 유혹하지만.. 이세상 무엇과도 내겐 바꿀 수 없었던 한 사람 하지만 이제는 내 것일 수 없는 사람 그럼 안 될 사람 돌아가요 제발 다시는 찾아오지 마요 우리 사랑이 아름답게 남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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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5 | ||||
잊을 수 있을거라 믿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봐
자꾸 나도 모르게 너와 함께 걷던 여길 찾곤 해 어쩌면 너도 역시 내 맘 같아 이 거리를 찾을거야 애써 우연처럼 난 너와 마주칠 준비 해보지만 * 이젠 잊혀질 만도 한데.. 눈치없는 내 눈물은 * 날 떠나던.. 널 보내던 그 날만 기억하나봐.. 어쩌면 아주 떠나 버리기엔 너도 역시 아쉽겠지 아직 나의 꿈속엔 여전히 날 보며 웃고 있는 너 꿈결처럼 니가 돌아와 나를 안아줄지 몰라 행복했던 날들만 사랑했던 기억만.. 애써 떠올려 보지만.. 잊을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살아 있는 동안은 아닌가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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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4 | ||||
뭘 하고 싶어도 늘 남의 눈이 먼저였지
어떨까? 누가 보면 웃지는 않을까? 늘 노래 할 때도 항상 남의 귀가 먼저였어 어떨까? 이걸 사람들이 좋아할까? 그래 그것도 때론 필요해 혼자 사는 세상 아니니까 하지만 결국 나의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지 * 바람처럼 구름처럼 자유롭게 살고만 싶어 * 잘난 척도, 못난 척도, 착한 척도 다 필요없게 * 내 마음에 날갤 달아 저 하늘 높이 올라가 *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나는 노래할거야 그래 그것도 아주 중요해 혼자 사는 세상 아니니까 하지만 결국 나의 세상은 내가 만들어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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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0 | ||||
그때 우린..
정말 잘 어울렸었죠.. 모두가 부러워 할 만큼 어쩌다 이제서야 만난 걸까.. 그게 아쉬울 만큼 참 좋았었죠 * 그때 우린.. * 서로 우기기도 했었죠 * 내가 더 그댈 많이 사랑한다면서.. * 가끔 사소한 일로 다퉜었지만 * 꼭 안아 주고나면 그댄 웃었죠 그때 우린.. 영원할거라 믿었죠 그 무엇이 우릴 갈라도 서로만을 향했던 사랑만은 변하지 않을 거라 다짐 했었죠 그때 우린 너무 어렸었나 봐요 세상을 우습게 여겼죠 사랑 하나만으로 될 수 없는 사랑이 있다는 걸 몰랐던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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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9 | ||||
내가 사는 곳 어디에서도 너의 흔적 지울 수 없어
도망치듯 이 먼 곳을 찾았는데 하루종일 내 눈에 밟히는 너의 다정했던 모습 아무리 애를 써봐도 벗어날 수 없는 그리움 * 낯선 이 도시 어딘가에서 나 쓰러져 잠들면 * 혹시 니가 나를 찾아오진 않을까 나 아프다는 얘기 들으면 다시 내게 돌아와 미안한 맘으로 웃어주겠니 어리석은 나를 위해 하루 종일 귓가를 맴도는 너의 맑은 웃음소리 아무리 참으려 해도 헤어날 수 없는 서러움 나 죽을만큼 많이 아프면.. 다시 내게 돌아와 미안한 맘으로 웃어주겠니 어리석은 나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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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5 | ||||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십대
떠나보내던 그땐 너무나 슬펐지 서른 된다는 게 어찌 끔찍했던지 가는 시간만 원망하면서 살았어 (이젠 인생 끝이야) 그래 모두 끝이야 (투덜대던 그때) 그래 바로 그때 어디선가 날아온 아저씨란 말이 내가 가슴에 꽂혔지 제발 아저씨란 말은 하지마-하지마 아직 나는 너무 멋진 오빠야 어딜봐서 내가 어저씨 같니.. 그런 소리 꿈에라도 하지마 되고 보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아 가만 보니 아주 괜찮은 것도 많아 (그래 이제부터는) 그래 지금부터는 (세월 탓하지 말고) 그래 두려워 말고 내게 새로 주어진 삼십대의 삶을 멋지게 살아보자 진짜 어른 되는거야 이제는-이제는 내가 움직이는 거야 세상은-세상은 기대해도 좋아 초보 아저씨 우리만의 새로운 이 세상을.. 진짜 어른 되는거야 이제는-이제는 그녈 만난 것도 바로 삼십대-삼십대 기대해도 좋아 초보 아저씨 우리만의 새로운 이 세상을.. 기대해도 좋아 초보 아줌마 우리만의 새로운 이 세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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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9 | ||||
행여나.. 날아가 버릴까봐 그냥 바라볼 수 밖에요
아마도 그댄 나의 이름조차도 모르실텐데.. 어쩌면 그대도 역시 나를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렇다면은 내가 눈치챌 수 있게 해주길 부탁할께요 자그마한 관심만이라도 보여줄 수는 없나요 말없이 모아온 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어쩌면 그대도 역시 나를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렇다면은 내가 눈치 챌 수 있게 해주길 또 부탁할께요 그대 미소.. 하얀 그 손길의 주인이 되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내 서툰 고백은 마음뿐이네요 혹시나 우리.. 잘 될 수 없다 해도.. 나는 슬퍼 않을게요.. 혼자한 사랑도 소중한거죠.. 그대 미소.. 하얀 그 손길의 주인이 되고 싶은데.. 오늘도 연습만 하고 있는 말.. 그댈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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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18 | ||||
나 그댈 기다리는 걸.. 좋아했었지만
오늘만은.. 마지막만은.. 일부러 늦었죠 혹시 그대 늦으면.. 애태우는 나는 숨이 멎을 것 같아 저 멀리 보이는 익숙한 우리 자리 홀로 앉아 있는 그대 모습이 참 어색하네요 역시 그대 곁엔 내가 필요할텐데 "더 이상 이러지 말아요" 그대 그 한마디 말에 준비한 말들 다 잊어버리고 눈물만 참았죠 늘 곁에 앉았던 익숙한 우리 자리 이젠 마주 앉은 우리 모습이 참 어색하네요 이제 그대 곁엔 그 사람만 앉겠죠 "더 이상 이러지 말아요" 그대 그 한마디 말에 두 눈에 한 가득 눈물 머금고 하늘만 보았죠 정말로 사랑했지만 이젠 서로의 행복 찾잔 말 하려다 이제는 지쳤다며 그대는 일어서는데 흐르는 눈물 애써 감추느라 인사도 못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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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36 | ||||
붉게 물든 노을 바라보면 슬픈 그대 얼굴 생각이나
고개 숙이네 눈물 흘러 아무말 할 수가 없지만 **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 뿐이야 **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 그 세월속에 잊어야할 기억들이 다시 생각나면 ** 눈 감아요 소리없이 그 이름 불러요 ** 아름다웠던 그대모습 다시 볼 수 없는 걸 알아요 ** 후회없어 저 타는 노을 붉은 노을처럼 *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 뿐이야 *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어디로 갔을까 사랑하던 슬픈 그대 얼굴 보고싶어 깊은 사랑 후회없어 저 타는 붉은 노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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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02 | ||||
"저.. 얘기 좀 들어줄래요?"
저기 잠깐 저 좀 볼래요..? 그래요 그대.. 그대 말예요 혹시 괜찮다면 잠시만 내 얘기 좀 들어 줄래요? 오늘 많은 일이 있었죠 모처럼 일찍 일어났거든요 할 얘기가 있다는 그녀의 전화에 떠지지 않는 눈을 떴죠 * 떨리는 그녀 목소리 울고 있는지 아님 화난건지 * 불안한 나를 베는 한 마디 * "미안해 아무래도 우린 여기 까진가봐.. 나를 잊어주렴" * 난 그냥 듣고만 있던 거죠 혹시라도 우리 다투면 처음 만난 곳.. 바로 이곳에서 아무 일도 없는 듯 기다릴 거란 말.. 그녀가 기억해줄까요 '그게 대체 무슨 말야?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따져야 하는데... '미안해 난 너를 잡지도 못하는 바보야 나를 용서하렴' 난 그냥 기다릴 뿐인 거죠. "그녀가 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