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결성되어 홍대와 신촌 등지의 클럽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국내 최고의 그런지 사운드를 구사하는 밴드로 모던록 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얻게 된다.
2000년 2집 [BOYISH]는 신윤철을 필두로 화려한 게스트들과의 합작을 통해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를 선보이며 확실한 도약의 발판을 다져 놓았다.
3년만에 제작된 새 앨범 [SUPER STARS]에서 COCORE는 그간 그들을 규정지어 왔던 그러지의 껍질을 깨고 일렉트로닉, 하드록, 사이키델릭,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고 재해석하는 실험을 되풀이하며 독창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새 앨범 [SUPER STARS]는 몇 곡만을 집어내어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15곡 모두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JUNGLE FEVER'와 같이 70년대 액션 영화를 연상시키는 넘버가 있는가 하면 '슬픈 노래'와 같이 전자음악과 인도의 민속악기가 섞인 곡도 있으며, '축복'이나 '오늘밤에 우리 둘이 나쁜일을 벌이자'와 같은 넘버들을 통해서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COCORE 스타일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이우성, 황명수에 이어 베이시스트 김재권 군이 작곡에 참여하며서 더 없이 풍부하고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전작들과는 달라 모든 제작과정이 홈레코딩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앨범의 믹싱에는 달파란이 참여하였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이 앨범은 성숙의 단계를 넘어 코코어가 이제 절정에 다다랐음을 암시하고 있다.
- 자료 제공: T ENTERTAINMEN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