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앨범 『my stay in sendai』50만장 돌파,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초대박이라는 실한 열매를 맺고 2002년을 마무리 한 이수영이 새해를 맞아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총 망라한 베스트 앨범을 선보인다. 2CD로 제작되는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두장의 CD와 화보집 형태의 사진집을 고급스런 외장 박스에 함께 포장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CD1에는 주옥 같은 발라드 히트곡 15~16곡을 엄선하여 수록하고, CD2에는 신곡 3곡을 비롯, 지난 해를 뜨겁게 마무리했던 콘서트 현황과 환상의 섬 롬복(인도네시아)에서 촬영한 동영상 모음이 1시간 분량으로 편집돼 VCD로 수록된다.
4집 앨범을 마무리하며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보낸 짧지만 달콤한 여정을 담은 사진집은 팬들에게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스페셜 패키지 음반을 통해 이수영 본인이 직접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나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맡은 주인공 연기에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안나와 고생하기도 했지만 막상 촬영을 마치고서는 아쉬운 마음에 ‘잘 할 수 있었는데..’만 되뇌었다고. 뮤직비디오 촬영과 쟈켓 사진 촬영을 겸한 3박4일의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일정을 마친 오후에는 밤새 수영을 하는 등 못다한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케치 형식으로 꾸며진 뮤직비디오 제작은 이준형 감독이, 화보 사진 촬영은 프로 사진작가 안성진이 맡았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2장의 CD가 제작 원가에도 못 미치는 1장 가격으로 한정 판매돼 확실한 팬서비스를 보여준다.
앨범의 타이틀은 일본 인기 그룹 ‘Zard’의 히트넘버를 리메이크한 ‘Good-bye’(원제: Good-day)이다. ‘ZARD’는 91년 데뷔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2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부동의 인기 그룹. 특히 한국적인 정서로 재편곡한 일본 그룹의 노래를 이수영 특유의 순수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어떻게 재해석 했을지 기대되는곡이다. 타이틀곡 ‘Good-bye’의 뮤직비디오를 비롯 스페셜 패키지에 수록되는 세곡의 신곡 모두 각각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해 정규 앨범 못지않은 홍보와 정성을 쏟는다고 한다. 새내기 조윤희가 강원도 눈밭에서 열연한 또 한편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이미 2곡의 뮤직비디오는 완성된 상태이고 나머지 한편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가지 ‘특별’한 이슈들로 주목 받고 있는 ‘스페셜 패키지’는 1월 24일 그 실체를 드러낸다. 이수영은 이번 앨범으로 2월말까지 약 1개월 동안 활동한다. 한편 고정 청취자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라디오 ‘이수영의 감성시대’의 진행은 3월 초 다른 DJ에게 바통을 넘겨준다고. 모든 공식 활동이 마무리 되는 3월 이후에는 그 동안 못 봤던 영화도 챙겨보고, 좋은 공연을 찾아 다니는 등 철저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생각이다. 해외든 국내든 필히 배낭여행을 떠나 새로운 것들을 만나보겠다는 계획도 빼놓을 수 없다.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 늦가을께 정규 5집 앨범을 들고 팬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자료제공 : 이가기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