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가 아닌 평론가들이 시상하는 시상식에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상을 탔던 앨범이다. 수상부문이 좀 애매했던 거 같다. '특별상' 뭐 그런거였으니까. 앨범 전반적으로 '상을 탈만하다'는 느낌을 갖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일단 이런 스타일이 우리나라에 없다. 짧게 적자면 잘 만들어진 고품격 팝이라 할만한데 우리나라라고 왜 고품격 팝이 없었겠는가. 이런 스타일이 드문 것은 품격의 고고함이 멜로디나 편곡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가사에까지 적극적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