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아닌 음반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으로 우뚝 선 이주노.
국내 최고의 아이돌 스타에서 “영턱스클럽”을 프로듀서로, 라디오DJ로 다양한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던 이주노는 야심차게 내놓았던 솔로 음반의 실패이후 모든 대외적 활동을 접은 채 재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는 것에만 치중했었다.
2000년 1집 앨범을 발표한 이후 오랜 기간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주노가 드디어 “Asian"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2년 만에 팬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Asian" 이라는 거창한 팀 이름에는 힙합에 대한 이주노의 강한 애착을 옅볼 수 있다.힙합은 흑인만의 전유물이라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황인종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힙합을 한다는 자부심을 팀 이름으로 나타낸 것이 "Asian" 이다.이주노는 팀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실력만 있다면 수소문하여 팀에 합류시키다 보니 Asia권의 실력있는 힙합퍼들은 모두 모여 어느 새 20명 가까이 되는 거대그룹이 되었다.
Asian팀은 랩퍼, 댄서, DJ, beat boxer등 힙합의 모든 요소들을 두루 갖추었으며 20명의 비정규 멤버들로 구성된 Family 개념의 거대 힙합 집단이다. Asian의 멤버들은 그동안 힙합 매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언더그라운드에서 내노라하는 실력자들로서 제대로된 힙합을 보여주자는 맘으로 이주노를 주축으로 의기투합 한것이다, 그밖에도 비정규멤버로 일본최고의 댄서들과 한국과 일본의 실력있는 힙합퍼들이 함께한다.
2003년 초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주노는 겨울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분위기를 한층 돋워줄 싱글앨범 타이틀 곡 을 먼저 팬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Asian의 앨범은 이주노와 절친한 인기 프로듀서 '신철'이 프로듀서로 나서 두사람의 우정과 색깔이 절묘히 어울어진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될 조짐을 보인다.
그 외에도 허니패밀리의 주라, 이은미의 대표곡들을 작곡한 오승은씨 등 힙합과 R&B의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음반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자료제공 : 서울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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