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EP <동네에서도 안 유명한 과일사냥꾼>으로부터 2년이 지나 나온 과일사냥꾼의 두번째 EP. 날카로운 눈으로 힙합 씬을 재치있게 풍자한 5개의 Skit과 6곡의 신곡으로 이루어져있다. 두번째 EP 역시 전작의 참신한 음악적 시도와 그들 특유의 비판적 가사가 이어진다. 얼치기 랩퍼들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간다는 내용의 '과일사냥꾼 나가신다.', 팬들을 속이는 거짓말 쟁이 뮤지션을 처단하겠노라는 '입만열면 '구려'', 기획사의 착취를 고발한 '적자생존', 인터넷의 폐혜와 세태를 풍자한 '네트는 광대해 그리고 관대해', 마지막으로 이기적이고 순간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딸기쨈토끼의 솔로곡 '봄밤꿈이야기'까지. 깊은 사고로 부터 나온 진지한 가사는 딸기쨈토끼가 빚어낸 그루브감 넘치는 비트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최고의 가사+비트 조합을 낳았으며 지금까지의 한국 힙합중 가장 작가주의 적인 곡들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인 JU a.k.a 최선생은 전작에 이어 스크레치로 참여했으며, 지금은 다이나믹 듀오의 DJ와 Unknown DJs 활동으로 유명해진 DJ Friz가 타이틀 곡 '과일사냥꾼 나가신다'에 힘을 실었다. .... ....
그래 잘 들어봐 이건 어쩌면 정말 또 다른 시작일지 몰라 어쨌던가 어설픈 가사 종이를 구깃구깃 펴 보이는 랩퍼 지망생도 있는 세상이 된거같군 집에 앉아서도 많은걸 배워갖구 동전의 앞면만을 바라보며 자꾸 랩을 하면 나두 저렇게 멋질수있다구 하지만 그들은 내가쓰는 진짜 라임들 내재된 마인드를 몰라서 장식품 따위로 취급하지 단지 힙합은 말일뿐 눈앞에 반짝이는 그것만 원하지는 않았었는지 생각하지는 않았지 이걸듣고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은 뒤에 끝까지 다듣을다면 내 말을 반쯤은 이해 할수 있을거야 힙합의 미래 앞으로도 계속 이래 이건 단지 기대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Here We Go 여기 또 신나는 비트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어 놓을 바로 널 위한 놀이터가 열린곳이 있어 다른 모든 걸 잊고 다 손을 들어 모두 같이 흔들어 바로 내가 그 어렵다는 사에 팔십을 가소롭게 여긴다는 사람 바로 류 나를 다들 모르겠지마는 나는 이부류에서 꽤 오래 지켜보며 배워온 내 유일의 기술들이 있어 너도 배워볼래 베일에 쌓인 너를 깨워내어 앉은 채 미래를 얘기하는 애들에게 한방먹여 걔들은 꼭 반만보곤 나도 저 정돈 할수있다 생각하나 봐 단한번도 제대로한적 없으면서 봐줘여 좀 뽀대 간지 가오 살지 하하어쩜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뒤에 이어질 곡들은 이 옆 애들관 달라 요즘 힙합은 누구나 같아 하긴 이런 말이많아 마치 실언같지 하나 골라 들어보면 근데 그게 그거 인거 맞지않아 그런것들중에서 골라내는 방법 하나 꽉쥔 마이크를 들고 대체 무슨 말을 하나 귀를 쫑긋 세워들어 근데 가만 아나 이런 무슨 말을 하나 알아들을수 없어 화나 하긴 그런것들과 우린 진행로가 다른걸 모두다 같은거 만들어 낼때 좀더 그 중심을 파들어 낚아낸 우리만의 탐스런 과일을 맛볼려면 플레이를 누르고 끝까지 다들어 한번 지나치며 봐둔걸 애써 따라 하는 겉 멋만 든 녀석들과는 처음 시작부터 다른걸 이미 모두가 아는걸 그러니 가슴이 벅차는걸 조금만 가다 듬어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Way of the Hiphop Nothing but Hiphop 과일사냥꾼 뭐라 한다거늘 상관 안하거든 왜냐하면 우린힙합 과일사냥꾼이 이야
이제는 그 어느 무엇들 보다 새롭게 다가올 충격을 대비해보라. 내 가슴에 느껴지는 만큼 또한 네가 듣게 되는 최고의 음악
verse1
시작한지 얼마 안되 끝나는 애들을 봐. 걔들은 다들 '음악이 최고!'란 말을 막 하곤하지. 말도 많지. 어디서 들은 말로만 머릴 채우니 "무슨 노래를 먼저 들을까?"란 초심자의 질문에 먼저 댓글을 단 어설픈 녀석들에게 정의의 리플을 다 달아주고는 의기양양하게 '내가 이 어두운 한국 힙합음악에 큰 빛이되어 나갈래!' 혼자서 생각해. 그러고 보니 안 될것도 없을것 같네. 매일같이 호령하던 여기저기 게시판의 때마침 '모하냐?'는 질문에 "나 좀 있으면 판 내!" 큰소리 뻥뻥치고 뒤를 돌아보니 따르는 애들 끝도없지. '이거 대체 뭘한거니?' 걱정할것 까진 없어. 너 뭘할건지는 다 알고도 뻔한 거짓말이나 해 보란 거지. 뭐...
cut "Fresh Hiphop"
hook
먼저 왼손에 마이크로폰을 잡고 아아! 아아! 마이크 볼륨을 잡고, 과일사냥꾼! 마이크 톤을 잡고, 과일사냥꾼! 마이크를 꽉 잡고!
verse2
이젠 미랜 느리게 움직이네 밝은 등불은 이내 눈을 밝히네 주위엔 지혜를 얻기 위해 힘내어 노력하는 사람들로 늘 붐비네 시간은 점점 더 흘러만 가고 내게서 넌 더 멀어져 나도 짐작을 했건만 파도 앞에선 쓰러지고 말고 초라한 내모습의 형체는 매우작고 하지만 내게 비춰진 등불과 잊혀진 형제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은 날 다시 깨워주었지 고마움을 마음을 통해 다시 무엇이 올바른음 인지 깨달을수 있게 해주었네. 그 다음은 내가 배운 소중한 그 말들을 너에게 내 노래로 제대로 전해야 하는것이지. 자 집중해보게 내 말이 무엇인지.
결코긴시간이 아니었지만 내가본 메가폰 잡은 장사치는 앞을 내다본 사람들의 도움에 첫 앨범을 내갖고는 그장사에 밑천잡일 벌써 다 끝내가고 꽤나 오래 노력했다며 앨범 낸다던 양아치는 떳다더니 이미 노래방도? 난 노래방 번호부에 놀래하며 부러워할 때도 있지. '그게 내 노래라면... --;' 그나마 달라질건 없으리라 생각했던 언더바닥도 이건 왠일이냐? 모르겠어. 랩만 잘 하면 됐지 왠 15음절 라임? 랩 잘한다며 깨지게 씹어준 것 까지? 할 수 없이 바뀌는거라 하면서도 뭐가 옳고 그른지 더 판단 안서고 내 솔직한 얘길 들어보라 라며 써도 여전히 거슬리는 넌 제발 가만히 있어줘.
hook
가끔 생각해보면 난 씹는 재미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건지도 번뜩이는 재치로 내게 심판을 내리고 넌 나에게 손을 내밀다 한데 채이고 삐지고 다시 생각해 봐도 난 난 씹는 재미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건지도 번뜩이는 재치로 내게 심판을 내리고 넌 나에게 손을 내밀다 한데 채이고 삐지고
verse2
네 음악은 말야 하나도 창조적 이지 않아 네가 쓰는 라임 한소절 조차 남이 만든 다른데서 따온거 자나 결국 네가 지금껏 쌓아온건 아무것도 없다는것. 이제 내말 좀 알아 듣겠냐? 네가 계속 그렇게 구리게만 한다면 내가 커다란 새가 되어 세상 끝으로 널 데려가 메달 겠다 너의 목에단 금메달 그걸로 무게만 잡지말고제발새로운걸로 날좀 즐겁게만해봐 무리란걸 알면서도 일일이 부탁하자나 하지만 (나찰 : "소귀에 경읽기")
verse3
죄책감 없는 도둑질은 쉽지. 기다린지 오래다. 지금껏 네가 쌓아왔던 것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마음껏 자유를 누렸지. 지금 나의 노래가 널 잘게 자르고 심판대에 올려 보냈다. 희롱당한 아이들은 아무것도 몰라서 어린 굴들처럼 처참하게 붙잡혀 잘게 갈리고 펄펄끓는 뜨거운물에 빠져 알맞게 익어지면 꺼내 먹히는것만 남았어
verse4
있지도 않은걸 바라봐라 늘어놓는 가사 남이 만든걸 파와다 깔아놓고 돌린 가락 입만 열면 힙합관 상관 없는 수많은 가라 포장만 다른걸 팔아 돈을 버는 것도 같아. 이 네가지의 공통점을 모두 보유한 자에게 과일사냥꾼의 법은 판결을 시작해. (사형) 최고형의 죄명은 어린 마음의 파괴 그게 누구던간에 우린 처치할 수밖에
verse5
시작이 반이지 그럼 이제 넌 외팔이니? 네가 너의 팔을 절단하기 시작했잖니. 수다스러운 입을 먼저 터트리려 하다가 넌 가사 없인 절대 랩 못하자나. 굉장해. 시작해. 크게 말해. 네 삶에 어떤일이든 부풀려내야해 어린아이들이 널 우러러 보게끔 절대 말 안되는 문장으로 고개를 끄떡이게 만들어. 살면서 여러 고생을 겪은척 하고 어려운 단어만쓰고 해를 기다리지 않는 사람은 어두운 마음 가득찬 불행의 씨를 심어댄 다음 절벽끝에 다다른 후에 삶을 포기하는 최후를 맞는수밖에 없다는걸. 그럼 다음.
vocal 모두가 모인 이자리 모든것을 잊고 베이비~ 춤을 추는 서로의 맘을 볼수 있고 움직이지 않아도 내 몸은 흔들리고 눈빛으로도 너에 맘이 내게는 들리고
모두 같이 손을들고 좌우로~ 흥! 언제나 말끝마다 지금만큼만! 모두 같이 손을들고 흔들어~ 흥! 내가 마이크를 잡았으니 안 끝나! 모두 같이 손을들고 좌우로~ 흥! 언제나 말끝마다 지금만큼만! 모두 같이 손을들고 흔들어~ 흥! 내가 마이크를 잡았으니 안 끝나!
verse 1 꽤나 시끄럽게 주위를 맴돌던 소리도 이젠 너그럽게 양쪽 뀌로 모두 흘리고 오늘도 늘 그렇게 레코드를 올리곤 따라 부르며 랩을 하지. 내 얘기로... 한번도 해본적 없는 사랑얘길 하고 쌍동이 자매에 연거푸 반한 얘길 한번! 숫자속에 담긴 사연들을 얘기하면 어느새 출렁이는 내 맘에 거친 파도 이윽고 눈을 감은 기억속엔 가물가물 스치는 많은 날들. 나라는 사람을 지금 이렇게 만든 작은 기억속의 조각은 붙잡을 순 없어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 수는 있지. 이제 다시 눈을 떠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나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한손을 번쩍 올려 내게 힘을 주지. 난 또 쉬지않고 떠벌여!
hook People in underground club~ Join in~ Join the love dance~ love dance~ x 2
verse2 간주 쉬고, 랩할때 쉬고, 박수 쳐 달라면 씹고 소리 내 달라면 한숨 쉬고... 어떻게 고개한번 까딱하기 싫어하면서 듣고 싶어 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 말뚱말뚱 또르르~ 눈만 마주치고 랩할때 따라하면 내가 보고서 찌찌뽕! 할까봐 겁이 나서인지 꽉 다문 입술! 어쩌면 내가원하는 모든것이 무리수? 이런 생각에 빠져 들 때마다 내 맘속에선 작은 판결들이 꽤 많아. 금목걸이를 목에 달까? (Wooooooh~ Shit!!!) 그렇담 춤을 추면 좋아할까? (Oh! My God!!!!!!) 그렇게 해서 얼마나 자랑 할 만한 걸 할진 모르겠다만 저 하늘 아래 당당한 내 모습을 봐라. 날이 갈 수록 좀 더 자연스러운 주어와 술어로 귀에 스며들 듯 술술 풀어낸 맛깔스러운 랩에 취한 많은 사람들. 이젠 여기에 모여 "어서 들려달라구!" 함께 소리치네. 그리곤 EP 를 사갖구 어디든 틀어놓고 외쳐. 과일사냥꾼! 모두가 꿈 꾸어왔던 힙합세상이 바로 네 귓가로 넘쳐 들어와 네 삶을 진짜로 살게 되지. 더이상 기다리기 싫다면? "어쩌겠어. 내년 7월을 기다려!"
hook People in underground club~ Join in~ Join the love dance~ love dance~ x 2
vocal & hook 모두가 모인 이자리 모든것을 잊고 베이비~ 춤을 추는 서로의 맘을 볼수 있고 움직이지 않아도 내 몸은 흔들리고 눈빛으로도 너에 맘이 내게는 들리고
이것은 오랜된 옛날 이지. 그리 멀지 않았었던지도 모르지 그리움을 바라는 그들이 그린 말들의 이미지 텅빈들판에 앉아 말들은 이 일이 무엇보다 풀밭을 위한일이 라고 말을 하며 쉽지 않은 선택을 했지. 술자는 풀밭엔 색칠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지 말라면 윤기 안난다 구박해. 그위를 걷는 다른 사슴과 양들한테 이것은 올바른 풀이라고들 말해 하지만 그 풀들에겐 살아있다는 냄새가 없어, 우리는 "다 쓸어버리면 좋을텐데"라면서 "잔디깍이가 여기 있다면 다 쓸어 버렸지?" "그럴수 있다면..."이라며 눈물을 흘렸지. 기술자가 와서 소들에게 말을 걸었지. "이렇게 봐서..." 그에게 고삐를 씌웠지. "짜식 발굽만 달면 빠르겠는걸" 그게 말이 안된다는걸 알리없는 넌 한줄로 서서 그들을 따라 갔지. 난 경마에 소가 출현한걸 바라봤지
verse2
서툰 몸짓은 화려한 포장으로. 겉은 고치면 되지. 해 보자 그럼. "저건 정말 아닌걸... 갖고 와! 또 다른 옷!" 제 저거말고 잘 할줄 아는거 뭐 다른 건? 없어? 뭐야 그럼? 시키는대로 하는 거... 그거 하나라면 됐어. 오늘부턴 밥을 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유명해지면 언제든 지네들 셋이서 혹은 넷이서 말도 안되는 소리로 재계약서를 내밀 거 뻔하잖아. 그걸 잡아 끌어내려면 지금부터 점수를 매기고 언제나 내 시선 안에 둬야만하지. 소, 말, 닭, 돼지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으면 도망가버리잖아. 지금까지 애들 몇은 그렇게 놓쳤지 아마? 그렇게 너도 가만 있다간 큰일난다. 그러니 너도 잘봐. 내가 준비한 모범답안. 무엇보다 더 먼저 환한 웃음을 던져.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때 뭔가 하날 더 얹어주는거지. 물론 난 거저 얻은거 좀 머리가 커서 안 맞는거 쥐어 주는건데 애들은 고맙다면서 아기오리 같이 내가 가는 어디든 같이 끝까지 따라가겠다 하나같이 다짐하지. 말 안되는 소리라니? 먼저 애들을 가려야지. 넘어갈지 안 넘어갈진 가사만 보면 바로 알지.
verse3
헤이 이봐 내 발목이나 잡지마. 삶이란 자유롭고 희망이 넘치니까. 나 같은 멋진이가 너와 어울릴땐 내 발굽에 먼지낀다. 그러니 저리 꺼지기나 하시지. 내가 아침조깅을 했을때지. 비슷한 발굽을 끼고 똑같은 코스를 매일 도는 소들이 내게와서 손짓을했지. "당신도 신어보지 않겠어?" 웃음대신 난 그들앞에서 먼저 멋지게 달리면서 "내가 너희처럼 그런거 없어서 못달릴 걸로 보였어? 우스운 녀석들." 난 애들 여럿을 향해서 "네들과 내차인 몇걸음?" 조소를 퍼부었지. 도구는 단지 도구거니. 너흰 그것만을 너무믿었지. 하지만 머리없이 행동하면 결국 너흰먼지 처럼 사라지고 말아 그건 뻔한거지.
아침에 이불위에서 눈을뜨고 내가정한 알람은 이쯤에서끄고 매일 같이 이쪽에서 안경을 집어들어 아직 달리 할일은 없을걸. 밖으로 나와 물 한잔을 마시며 자리에 앉으면 이제 오늘이 온거 같은걸 인터넷에 들어가 메일을 확인하고나서 네게 답메일을 보내, "내일은 모해? 이른 아침에 일은 거의 없거든. " 그저께쯤에 적어둔 싸이트에 접속을해 어딜가나 아이들의 손버릇은 꽤 거칠어 애들한텐 뭘줘도 다먹는다는말, 아니나 다를까 이건정말 너무한데 어쩌려구 저렇게 수만명이 함께 보는 글을 ,뭐를들은 거길래? 하아. 여기저기에 뿌려지네. 정보란건 다루기도 조작하기도 쉬워졌고한번 글만잘쓰면 끝나지뭐. (잘들어) 이렇게 나의라임 17음절을 맞춘다하면 이전에 사에팔십 시리즈꺼를 다운 다하려 하겠지. 인터넷엔 내이름으로 도배돼겠네.게시판 가면 라임짱, 라임예술, 라임의마지막, 라임의 룰. 칭송하는 글이/ 내일이면 애들숫자만큼 늘지.
verse2
(네트) 불을 켜지 않아도 돼. 어차피 넌 내 사각얼굴속에 곧 파묻힐 건데... 냉장고를 열어 먹을거 한뭉치를 꺼내. 오늘은 햄에 암것도 안 묻힌거네? 어쨌든 좋아 빨리 들고와서 앉아. 알겠지만 오늘 넌 못 자. 아니, 안 자. 아참 거실에 시끄런 티뷔는 끄고와서 하자. 이제 잡아!
(Kids) 요새 내 관심을 끄는 건 바로 언더힙합! 인기가 없으니 애들 똑바로 모를거니까... 가만히 보니 거의 다 거기서 거기다. 자 오늘은 어디다 유남생거릴까? 게시판에 뭐가 좋냐 하도 물어봐서 큰맘먹고 소리바다 들어가서 몇곡 엠피쓰리 받아 들어봐도 모르겠어. 그냥 '꼭 너도 남들처럼 씨디 사서 들어봐요.' 오늘로 언더힙합을 안지 팔일째. 기념으로 항상 귀찮은 아이피를 가린채 한마디 애들한테 써놨는데 아직까지 내 글에 답변이 없는게 왜인지 헷갈리네. 모두가 감당치 못할 말들로 불러놓고 모인자들에게 줄수 있는것은 어떤것도... 다른것과 틀린것을 찾을수있단 유혹으로 '어떤 새로운 것'을 보여줄 이... 물론 없고.
scratch
미쳤냐? X 여러번
유치한수 쓰지마라.
verse2
자 그럼 이젠 된 걸까? 아니면 뭐가 더 필요한건가? 아 맞어 디스를 할걸 그랬나? 아. 시간은 벌써 한시 정각 이거 원 맨날 인터넷만 했단, 나두 걔네처럼 바보 되겠다. 아마도 이름을 숨겨야 했나? 하긴 다들 자신감이 없다.
풀어헤친 내 삶을 다시 꿰매어 놓을때. 다른 모습에 흠칫 놀라. 내 스스로 모순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무엇을 어찌할까? 거의매일 고민하다.
잠에서 깨어난듯한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어긋난 행동은 멈추고 반하면 헛수고 겉은다 같은데 다른생각 그 속으론 내것으로 만들려는 생각으로 .
꿈을 꿀수 있는 나이는 이미지나. 허나 꿈을 꿀수 있는 아이는 치기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찬 아이에겐 이 의미가 꼭 전달되야해. 이건 널 위한 시니깐.
기억은 유한하고 추억은 망각속에 빠 지면은 어쩌자고? 그렇담 내삶속엔 첫키슨 언제나 계속있고 또 첫사랑 뒤에 이별은 금새 잊고 새로만들면 난행복해.
하지만. 사람이란 그것관 달라 잊지 못해. 마지막 기억까지 고스란히 담곤해. 살다 보면 마음으로 통한단 막역한 사이가 작은 상처가 생겨 점점 커져 몸을 칼로 베어야 할때도 있고 넌 내꺼라 정해서 상대방을 이해못해 정을떼어가. 그리고 나서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어가.
F
나는 왜 대체 여기에 앉아 있나? 나는 왜 대체 어떤 생각에 빠져있나? 나는 왜 대체 무엇때문에 숨어데는데? 나는 왜 대체 억지로 지우려애쓰는데?
B
우선 남들앞에서는 표정을 감추고 말투를 바꿔 약한척은 하면 안돼거든. 지금까지 내가 쓴거는 바로 너를 꾀어내려는 위선이란 멋진 가면들
내가 사람을 사람쳐럼 대하지 않았던건 필요할때만 꺼내쓰고 대부분 쳐박아넣어 두는 물건들하고 너는 전혀 다를바 없어서인거지. 오늘 난 일거리 하나 없어 허전해.
널 꺼내, 잠시 놀아주지. 난 참 착해. 자 밤새 신나게 막 놀았으니 벽장에나 들어가시지. 아. 이젠 너도 말이지.지겨워.. 오늘로 너와내 관곈 이걸로 마치지..
자 나 이외의 모든건 인형이야. 뭐 나에게 "또 봐" 라고? 웃기지마 인형은 아무리봐도. 누구나다 지겨울땐 버린다고. 쓰레기통으로 갈래? 너한테 어울릴 장손 거기라고.
C
내 삶은 팻트병 같았어.. 내 삶은 생선가시었지. 내 삶은 구겨진 서약서. 내 삶은 타버린 편지 내 말은 그것과는 달러. 내 말은 흩어진 먼지. 내 말은 내맘과도 같어. 내 말은 내 맘은 뭐지?
A
너의 이야길 잘 들었어. 너는 무엇을 들으면서 자라온거였어? 사람들의 참모습? 그거 말고는? 대체 어떤 사고를 당했기에..마음을 닫고슬픔에 잠겨있던건가? 울분을 삼키며 마신 술잔과 빈 담배갑이 늘어날수록 네 삶에 가친 마취된 실험용 인체에 불을 붙이는거 같이 타지. 자 잠시 칼로 네 손을 찔러봐. 아픔을 느낄수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해봐. 넌 아직은 마취되지 않은자. 똑바로 앞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