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의 부제에 나오는 ‘Mary Poppins’라 한다면 1964년도 미국 “월트 디즈니사”에 의해 그 시대 최고의 영상 기술과 촬영 기법을 총동원해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한 가정에 유모로 등장하는 “메리포핀스”는 우산으로 공중부양, 빗자루를 타고 나는 등,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전형적인 디즈니 환타지물의 원조격인 작품이다.
노브레인이 본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단, 현시대의 일상에서 환타지, 모험, 낭만은 너무나도 동화적인 것으로 치부되고 만다.
3집 제목에서 ‘Mary Poppins’가 이러한 개념들의 상징적인 개체라면, ‘안녕’ 이라는 단어는 ‘hello’와 ‘bye’의 의미를 공유한다. 결론적으로 ‘바쁜 일상에서 순간순간 찾아오고 체험 되는 모든 동화적 환타지와 모험, 낭만을 소중히 체험하고 기억하자’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홈페이지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