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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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옆을 지나 너에게 가려 했어
내 깊은 고통의 시간 속에서 이대로 모든 기억이 멈추어 질 때쯤 모든 것은 나의 슬픔 속에서 바람처럼 내 기억을 날려 버릴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깊은 악몽 속에서 눈을 뜨곤 했어 깊어진 한숨 소리 마저 내겐 너무 지루해 내 피 속 흐르는 증오만이 나를 녹일 수 있을런지 끝도 없고 눈물도 없는 대지 위에서 나 홀로 조용한 척 모든 걸 되 새긴다. 아주 힘겹게... 바람이 나를 스쳐도 나의 육체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널 나의 피로 그려놓으면 벽면에 아른거리면 술에 취한 향기들은 마치 나의 잘못인듯 나를 등돌리게 한다 결국 그것도 나에겐 비웃는 그림일 뿐 현실 속엔 아무것도 그 어떤 허살들도 존재체 않아 영원히 내 삶은 오로지 그곳에서 서있을지도.. 나를 움직일 그 어떤 것은 어느곳에도 이젠 없다 그 아무 것도... 가끔 내게 한숨지어썬 슬픔들이 내 피부를 고통그럽게 들고 들아와 나를 막다른 길목으로 몰아놓고 나를 암울하게 만들어 버리면 존재치 않았던 기억을 만들어 한줄기 하얀 연기 날려 버리ㅗ... 내게 주어졌던 이모든 슬픔들... 살아간다는 것이 형벌처럼 느껴진다 이제는 나를 놓아줘 따뜻한 햇빛이 나를 녹일 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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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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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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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게 부대끼던 시절
바람처럼 어디론가 흘러가 단지 지나는 아픔 스치는 공허감으로 나를 지나쳐 가기를... 친구야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서로 다른 곳 일뿐 내 맘속에 언제나 네가 있다 향기로운 세상을 뒤로한 채 바다로 날아감을 보았지만 내가 지금 괴로워 하는 건 너의 그 여리고 뜨거운 정 때문이리라 혼을 모셔 놓은 세 가닥 연기... 왜 그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수도 없이 반문했지만 나의 슬픔 눈물이 ㄷ ㅚ어 흐르는데... 더러운 세상을 드디어 떠났냐는 우스운 술 주정으로 날 위로 할 수 밖에 세상이 너의 운명을 정한 것인지 너무 서글퍼 하지 마라 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네가 우리를 그리워 하는 만큼 너의 사라짐으로 영원히 널 그리워 할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