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초월해 무용, 연극, 미술 등 타 분야와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병행해 왔던 멤버들의 경험과 역량이 총집결 되어 새로운 형태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거듭해나가며 형태를 갖추어나가는 혼돈과 질서의 소리들이 잠비나이라는 이름에 비로소 의미를 부여한다. 기존에 실행되던 퓨전국악의 한계성과 음악적 고립성을 탈피, 전통음악 연주자로서 가지는 사고의 ‘재배치’를 통
해 구현되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예술집단 잠비나이는 국악을 전공한 동창생들인 이일우, 김보미, 심은용이 모여 이루어진 팀으로 2010년 초 에스텔라 레코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거문고와 딜레이페달, 피리와 기타와 해금과 루프 스테이션, 이외에도 수많은 동서양 악기들이 이질적으로 맞부딫혀 이루어지는 이들의 음악은 전통과 탈전통, 정형과 비정형, 동양과 서양 같은 대비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어우러지는 기묘한 경험을 청자들에게 선사하며, 기존의 장르적 음악관에 대한 의문을 부여하고 있다. 2010년 8월 31일 첫번째 Ep를 발매하였으며, 프린지 페스티발 참가 후 두산문화재단과 프린지 페스티발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신인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프로젝트 빅 보이’에 선정 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창작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서울 아트마켓 팸스 초이스 주간에 공연하였으며, 홍대 클럽씬을 중심으로 그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