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원아가 만들어 내는 빈틈없고 정확한 바이올린 선율, 클래식을 전공한 뮤지컬 작곡가로 인간적인 매력과 흥취를 돋우는 아코디온의 김지영, 그리고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락 그룹 멤버로, 락 뮤지컬 배우로, 뼈 속까지 락커인 기타리스트 박성진
아카데믹한 음악교육 과정을 밟고 모두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이들은 소지한 공식적인 프로필이나 화려한 타이틀과는 무관하게 자신들의 타고난 기질을 솔직하게 숨김없이 드러내며 가장 인간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인간적인 것은 어떠한 것도 낯설지 않다는 말처럼 낯선 음색으로 선보이는 Song Breeze의 신곡들은 마치 어린 시절 아빠, 엄마가 들려주었던 노래처럼 예전부터 흥얼거려왔던 것인 양 친숙한 느낌을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