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여리디 여린 뼛속까지 락커, 기타리스트 박성진
산뜻한 왈츠 선율부터 격정적인 탱고까지 소화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수현
뮤지컬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아코디언의 김지영
뜬금없는 세 악기의 조합과 이들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가 쉽게 상상되지 않는 팀 송브리즈(Song Breeze). 2009년 여름에 결성되어 갤러리, 클럽, 까페, 홍대 앞 놀이터, 대규모 야외 공연장을 종횡무진 누빈 송브리즈가 2013년 봄 우리의 전통음악을 들고 새로이 나타났다. 시각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송브리즈의 이번 음악은 중국의 고시 空山春雨圖(공산춘우도)-戴 熙(대희)를 모티브로 한 봄비의 쓸쓸한 정서를 국립창극단 단원 민은경과 함께 담아냈다. 왈츠, 보사노바, 탱고 등 다양한 월드뮤직의 장르를 소화하는 중 우리의 소리에 집중한 송브리즈. 다양한 장르로 지경을 넓히고 있는 송브리즈의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