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앨범 가운데 <Afterglow>(1997)는 미국 독립음반협회가 선정한 1999년 '최고 뉴에이지 앨범'에 오르기도 했으며, 유명 작가들인 줄리아 카메론의 <예술가의 길The Artist's Way>, 사라 본브랜노크의 <소박한 풍요Simple Abundance>, 로버트 쿠퍼의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ence> 등의 저서에서도 그의 음악이 인용되고 관련된 분야의 여러 워크샵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도 했다.
마이클 호페는 유명한 초상사진 작가 에밀 오토 호페Emil Otto Hoppe(1878-1972)의 손자이기도 한데, 그는 할아버지가 남긴 작품들, 즉 리하르트 쉬트라우스, 알버트 아인쉬타인, 엔리코 카루소, T.S.엘리엇, 이사도라 던컨, 엘리자베스 여왕, 마를렌느 디트리히 등 당대 예술가, 정치가들의 모습이 담긴 빛바랜 사진들로부터 받은 낭만과 연민이 가득한 영감이 그로 하여금 빛과 그림자를 아우르며 따뜻한 위안이 담긴 선율을 만들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The Yearning>(1993), <Dreamer, Vol.2-Alto Flute>(1997) 등은 그러한 할아버지의 영향이 짙게 드리운 작품이다.
그가 함께 녹음한 정상급 음악가들로는 플로티스트 팀 위더Tim Weather, 첼리스트 마틴 틸먼Martin Tillmannm, 반젤리스Vangelis 등이 주요한 인물로, 2003년 그래미상 후보작으로 지명되었던 앨범 <Solace>에 반젤리스가 참여했고,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원거리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교감하며 녹음하는 흥미로운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최근 <How Do I Love Thee?>에서는 영화배우 마이클 요크의 시낭송과 음악을 조화시키는 등 앨범 작업마다 마이클 호페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과 의미를 추구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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