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ksopp은 노르웨이의 일렉트로닉 듀오이다. 1998년 Svein Berge와 Torbjørn Brundtland로 구성되어 2001년 데뷔 앨범 [Melody A.M.]을 발매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유럽 일렉트로 신에 거대한 돌풍을 일으킨 루키로 주목을 받았다. 일렉트로니카, 다운 템퍼, 포크, 팝이 오묘하게 결합된 이 앨범은 재미있고 활기찬 비트와 외우기 쉬운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05년 2집 [The Understanding]을 통해 그룹의 통상적인 시각을 깨고 새로운 보컬을 기용하는 등 이전과 다른 시도들을 선보였다.
낭만적인 북유럽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3집 [Junior]와 4집 [Senior]를 발표, 보컬을 중심으로 한 팝 멜로디를 가진 에너지 넘치는 앨범을 완성해냈으며, 호기심 많고 열정적인 그룹의 음악성을 보여주어 유럽식 테크노페라의 선두주자임을 굳건히 했다. Coldplay, Lady Gaga, Kings Of Leon, Depeche Mode의 리믹스 앨범을 제작하면서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이들은 좀 더 실험적이고 개방적인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5집 [The Inevitable End]를 발표했고,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 중단의 계획을 밝혔다.
이전보다 어두운 주제를 다룬 솔직한 접근 방식은 Royksopp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빛나게 했으며 Robyn, Jamie Irrepressible, Susanne Sundfor, Susanne Sundfør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이후 2022년 [Profound Mysteries]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