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Rattle은 영국의 클래식 지휘자이다. 영국에서 태어나 타악기 연주에 재능을 뽐낸 그는 열 한 살 때 Royal Liverpool Philharmonic Orchestra에서 퍼커션 주자로 협연을 펼치면서 데뷔했다. 15세 때 아마추어와 전문 연주인이 섞여있는 Liverpool Sinfonia를 지휘하며 지휘자로 데뷔했으며 1971년 런던에 있는 Royal Academy Of Music에 입학해 체계적으로 음악 수업을 배우고 1974년 졸업 후 John Player International Conducting Competition에서 우승하며 지휘자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Bournemouth Symphony Orchestra, London Schools Symphony Orchestra, City Of Birmingham Symphony Orchestra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는 한편 Boston Symphony Orchestra, Philadelphia Orchestra와의 교류를 가지며 미국 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4년에는 기사 작위를 받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지휘자로 떠올랐다.
1996년 Simon Rattle은 20세기 서양 음악의 형성 과정과 진행 방향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는 7부작 TV 시리즈 "Leaving Home"에 출연하고 사운드트랙 모음집 [Leaving Home: An Introduction To 20th Century Music, Vol. 1]도 발표하는 등 클래식 음악을 보다 더 대중 속으로 다가가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000년 내놓은 앨범 [말러 교향곡 10번(Mahler: Symphony No. 10)]으로 2001년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Best Orchestral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Berlin Philharmonic의 지휘봉을 잡았고 [Brahms: Ein Deutsches Requiem]와 [Stravinsky: Symphony Of Psalms]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Best Choral Performance를 수상했다. 이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