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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 제1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omnibus] (2007)
늘어진 수양버들 잎새에 부는 바람
바람이 불어와도 세월이야 가겠지 기다리는 님에게로 향하는 내 발자욱 막지 못해 오늘도 수양버들 잡고 섰네. 바람은 불어와서 버드나무 잎새를 흔들고 장난치며 사랑으로 노는데 이 내 마음 향한 곳 너무나도 가마득해 그리움 하나 실어 님에게로 보내 본다. 아 그대가 불러 준 노래 소리 아 대답은 차가운 바람 소리 그립구나. 아 그대가 불러 준 노래 소리 아 대답은 차가운 바람 소리 늘어진 수양버들 잎새에 부는 바람 바람이 불어와도 세월이야 가겠지 기다리는 님에게로 향하는 내 발자욱 막지 못해 오늘도 수양버들 잡고 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