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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의 탄생 - 노래의 탄생 TRACK 4 [omnibus] (2016)
미친 밤을 뒤로하고
집으로 걸어가네 가로등도 졸린 듯이 불빛을 깜빡깜빡 어느 집의 밥 냄새가 허기를 달래주니 두 다리를 쭉 뻗고 이제 좀 자야겠다 미친 밤을 뒤로하고 집으로 걸어가네 주머니에 숨어 있는 알사탕을 꺼내 물고 어제 산 새 구두는 언제쯤 철이 들까 두 다리를 쭉 뻗고 이제 좀 자야겠다 내일은 비가 내렸으면 하고 꿈에서 너를 만났으면 하고 사랑은 좋은 거라 생각하고 화려한 밤공기가 이 밤을 유혹하네 모르는 척 돌아누워 두 눈을 깜빡깜빡 네 얼굴은 왜 이리도 천장에 걸려있나 두 다리를 쭉 뻗고 이제 좀 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