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훈 [아서라 이그]

기분좋은 오늘 난
생각이 좀 나는 날
무작정 거리를 나와서

항상 탔던 버스에
지나치는 그 풍경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정신없이 지난 하루하루와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 속에

이제는 잊혀진 기억속 어딘가에
너의 모습들을 하나둘
맞추며 떠오르네

기분좋은 오늘 난
생각이 좀 나는 날
희미했던 기억들이
달콤하게 떠올라

좋은 오늘 난
생각이 좀 나는 날
이제는 희미해져버린
너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기분 좋은 오늘 난
함께 했던 지난날
너와 함께 걷던 그 거리

항상 탔던 버스에
이젠 나 홀로 앉아
너와 듣던 그 노래를 불러

정신없이 지난 하루하루와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 속에

이제는 잊혀진 기억속 어딘가에
너의 모습들을 하나둘
맞추며 떠오르네


*3반복
기분 좋은 오늘 난
생각이 좀 나는 날
희미했던 기억들이
달콤하게 떠올라

좋은 오늘 난
생각이 좀 나는 날
이제는 희미해져버린
너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마지막 불빛
눈부시게 다가와
내가 살아있 다고
숨쉬고 있다고

숨 쉴 공 기가
필요하진 않아도

내가 살아있 다고 숨쉬고 있다고
지워내도 지워내보려 해도
눈물 속에 맺힌 너에 모습이
사라지지 않아 이젠 견딜 수 없어
버틸 수 없어

숨 쉴 공 기가
필요하진 않아도

내가 살아있다고 숨쉬고 있다고
지워내도 지워내보려해도
눈물속에 맺힌 너에 모습이
사라지지 않아 이젠 견딜수 없어
버틸 수 없어

닦아내도 닦아내보려해도
쏟아져 내리던 너에 눈물이
사라지지 않아 이젠 사라지지 않아 이젠 돌아와죠
돌아와죠

숨 쉴 공 기가
필요하지는 않아도
내가 살아있다고 숨쉬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