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감싸는 그 길을 따라서 음 떠나오던 그 날 저녁 노을을 기억해 음 버스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서 바라보던 풍경 모두 잊기 싫은 것뿐이라 발길 떼어놓으면 다시 마음이 붙들고 마음 떼어놓은 그 곳은 다시 추억이 붙잡아 음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고 했나 아니 나는 자신 없소 아직 이별은 힘드오
어디 이별 없는 곳 있다면 좋으련만 아직 그 곳 어디라고 말하는 이가 없다오 아 서러운 것이 어디 이별뿐이랴 매일 헤어지는 오늘이 날 보며 달래는 듯 해 음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고 했나 아니 나는 자신 없소 아직 이별은 힘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