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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digital single] (2012)
붉게 핀 꿈의 꽃은 양귀비의 꽃
하얗게 피고 지는 순백합의 꽃 어떻게 피고 져도 나는 좋으리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열다섯 열여섯 열일곱 살의 내 인생의 시절이란 어두웠다고 과거를 되뇌면 부질없으리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어제의 거리에는 비가 내리고 아직도 인도에는 물이 괴였네 우산도 쓰지 않고 길을 걸으리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차갑게 식어가는 이 도시의 밤 잔 속에 비춰지는 네온불빛이 희망도 꿈도 없이 희미해지네 내 꿈은 밤에 피니까 나 홀로 길을 잃고 헤매던 날은 모든 이가 내 등 뒤로 걷고 있었네 언젠가 모두 나를 스쳐가겠지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이루지도 못한 것은 희망 속의 꽃 모두가 두고 떠난 하얀 꿈의 꽃 하나쯤은 내 것이면 좋았으련만 내 꿈은 밤에 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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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digital single] (2012)
거리에 모여든 사람들은 말을 해 잊혀질 것들은 잊혀지리라
차가운 도로에 불빛들이 나리면 모두 우리들을 부정하게 되지 불안한 눈물이 찬 보도 위에 떨어져 이제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이곳엔 억눌린 자들만이 모였나 이렇게 신도 없고 악마도 없는 세상아 잊혀진 세월이 다시 고개들 때에 우린 얼마 만에 웃을 수 있나 최악의 시절이 다시 돌아올 때에 우린 얼마만큼 살아남으려나 모두가 순간의 뜬 구름 속 희망에 마취약을 맞으며 살아가네 하지만 과거의 나날보다 예쁘고 밝은 꿈이란 건 이뤄질 수 없네 불안한 눈 속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를 미시마는 알았고 그러나 모두들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허망한 실망만을 안고 모두 떠나네 도시엔 어제와 같은 일상이 또다시 나를 집어삼키려 해 하지만 왜 우린 스스로를 모르나 어째서 이세상은 우리가 만든 것인가 따뜻한 웃음과 한순간의 호의가 네게 진실된 구원을 주는가 한순간의 스릴과 틀에 박힌 싸움이 네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가 불안한 눈물이 찬 보도 위에 떨어져 이제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이곳엔 억눌린 자들만이 모였나 이렇게 신도 없고 악마도 없는 세상아 거리에 모여든 사람들은 말을 해 잊혀질 것들은 잊혀지리라 차가운 도로에 불빛들이 나리면 모두 우리들을 부정하게 되지 거리에 모여든 사람들은 말을 해 잊혀질 것들은 잊혀지리라 차가운 도로에 불빛들이 나리면 모두 우리들을 부정하게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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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북조선 펑크 록커 리성웅 [tribute]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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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teel Face Records - Steel Face Records (스틸페이스 레코드 2012년 컴필레이션)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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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teel Face Records - Steel Face Records (스틸페이스 레코드 2012년 컴필레이션)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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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ep]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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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ep]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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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ep]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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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ep]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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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ep]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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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파렴치악단 - 와인의 밤 [ep]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