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기다리는 사람으로 널 위해 이 자리에 남고 싶었어 비(雨)로 초록(草綠)을 그려도 모자랄 모습 도화지(圖畵紙)에 그려 영원히 간직하며 그 어디로 가고 파 그래 내 인생 일기거릴 만들어준 너 생각에 끝에 마다 적게 되는데 너 앞 작아진 내가 쌓아 놓은 벽 속에 갇혀진 날 이젠 더 이상 생각 할 수 없었어 정말 미안해 너에게 내 기억 속 잊혀지는 날까지 난 다른 사람 옆에 서 있지 않아 너에 대한 미안함 그 마음뿐이니까 잘 가 더 나은 사람 옆 서있을 널 생각하며 난 오늘도 너의 새로운 날 위해 멀리서 나의 작은 두 손 모아 기도할게 예전모습 그대로
고집불통이야 너만은 아니라 믿었었던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지 니가 보기엔 나는 어떠니 너한테만 져 주기도 일 년 삼백 육십오일 일곱 번씩 칠십 번도 모자라 그래 가끔 나도 너의 수그러진 얼굴 모습 바라다 볼 때면 얘가 왜 이래 어디 아프지는 않나 무슨 꿍꿍이 속이 아닐까 나는 괜챦아 너의 그런 모습들이 내게 있어선 너무 너무 귀여운 꼬마 소녀 그 모습 자체이니 니가 아무리 고집불통 이어도 내겐 내겐 너무도 사랑스런 꼬마 소녀 꼬마 소녀일 뿐야
어두웠던 나의 지난 시간들 이제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 버리고 밝아 오는 햇살 속에 나의 마음 두고서 힘겨웠던 추억들을 그리워하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 노래 소리에 문득 눈을 감고 귀 기울이면 숨 가쁘게 보냈던 시간들 이제 다시 돌아올 수 없어 이제는 모두가 지나버린 나의 추억뿐인 걸 아픈 추억만은 아니였잖아 바람이 부는 데로 살아 왔지만 힘겨웠던 마음속에 내 꿈이 있었지 그것이 인생일 거야 우리 서로 함께한 오랜 시간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날 때면 남아 있는 모든 시간들 함께 나누고 파
잘난 넌 넌 넌 너는 주말이 되면 학교에서 조차 모자라 네 여자 친구와 시내 어딘가 걷고 있는 모습 나는 생각해 못난 난 난 악몽같은 일요일이 내게 다시 오지 않을까 괜한 걱정에 아침부터 분주하게 여기저기 연락하고 있는데 (늘 그렇듯이) 때론 나도 너의 여자 친구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자취방 어디선가 부침개 해 주는 그런 사람 있고 파 (또) 시험 기간마다 불이 나게 오는 너의 핸드폰 진동 혹시나 너의 건강 물어 보는 문자 정말 부러워 이렇게 너와 나는 태어날 때부터 불공평하게 태어났을까 아님 또 다른 넌 뭘 감추고 있니 아니면 너와 나의 성격차이 때문 아님 나의 잘난 외모 때문 아무래도 여자들은 I’don’t know 너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해 본적 예전에는 있었니 고독의 그 이유를 알면서도 나는 어쩔 줄을 모르네 주말마다 집에 틀어 박혀 있는 것도 하루 이틀야 오늘은 색다른 걸 찾아 나서야 해 아님 곤란해 이렇게 너와 나는 태어날 때부터 불공평하게 태어났을까 아님 또 다른 넌 뭘 감추고 있니 내게도 너의 잘난 그 비결의 방법 내가 학교 마치기 전까지 귀뜸 해줘 나도 한 번 해보게
믿고 싶었어 너의 그런 모습을 하지만 너의 눈빛이 젖어 있는 것 같아 떨리는 그 입술에 슬픔 느껴지는 걸 감출 수는 없겠지만 사랑한단 그 말을 진정하고 싶었어 헤어짐이 우리 곁에 머물러 있겠지만 너의 가슴속 깊이 내 작은 사랑을 남겨둔 채로 떠나고 싶어 오랜 시간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우리의 사랑을 남겨두고 홀로 외로움 속에 아픔만 남기고 나 이제 네 곁을 떠나야 해 잊혀 지겠지 세월이 흘러 갈수록 너의 모습도 그렇게 변해 가겠지 하지만 그대의 사랑은 내게 남아 있는 것 같아 지울 수 없는 우리의 사랑은 언제까지나 변할 수 없지만 그댈 남기고 떠나야 하는 나에게 그대 내게 남긴 한마디 사랑했다고
힘들게 보냈던 시간들 이제 나도 그만 지쳐 버렸지 내 주변에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 내게 위로를 해 주지만 때로는 밤새워 지새며 그대 모습 가득 떠 올리면서 행복했던 그대 맑은 웃음 속에서 지난 추억에 잠기었지 그대 나를 사랑하는 마음 지금도 갖고 있을 까 오오 너를 힘들게 했기에 나 지금 후회하는데 이런 맘으로 너를 보내고 싶지 않은데 돌이 킬 수 없는 그 무엇이 내게 남아 떠나가는 그대를 잡지 못 하는 이유가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