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이 내게 이렇게
행복한 날이 될 줄이야
자 호영이의 Happy Day
한 번 들어보실래요
뭐 뭐라구요 다시 한번 말해요
아무것도 안들려
내 심장이 멈춘 것 같아
그저 난 멍했죠
날 떠난다 하네요
못 들은척 해보려고
이렇게 나는 두 손 놓고
하늘만 보는데
오 눈이 오죠 첫눈이 오죠
그녀는 날 떠나고
온 세상에는 새하얗게 눈이 내리죠
참 감사해요 참 고맙네요 눈물 나게도
난 하늘의 축복속에서 이별하네요
하 참 저 여잔 눈이 없나봐요
어떻게 나같은 남잘 버릴 수가 있어
날 두고 가져요
잘도 가네요
한번도 날 안돌아 보네요
모두 끝난 걸까요
난 아니라 믿고만 싶어 전화를 걸었죠
이건 또 뭔가요 웬 남자가 받는거죠
그녀의 이름 대자마자 막 욕을 하네요
오 눈이 오죠 첫눈이 오죠
그녀는 날 떠나고
온 세상에는 새하얗게 눈이 내리죠
참 감사해요 참 고맙네요 눈물 나게도
난 하늘의 축복속에서 이별하네요
오 눈이 오죠 첫눈이 오죠
그녀가 날 떠난 날
온 세상이 다 하나같이 나를 버린 날
눈이 펑펑 눈물도 펑펑 쏟아지던 날
오 나 태어나 가장 크게 웃어봤던 날
oh Happy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