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 흔한 약속 없이
멀리 내 곁을 떠나가는 너
왜 넌 야위어만 가니
내가 기댔던 니가 아냐
서툰 마지막 인사말로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너
할 말은 그것 뿐이니
애써 웃어야만 했어
달려가 널 붙잡아야 하는데
웃음속에 가려진 내 눈물에
아무말도 못한채
멍하니 손을 내밀뿐
멀어지는 니 모습 바라만 봐
하지만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난건 아니야
잠시 방황하는 널 쉬게 한 거야
오랜 기다림에 지쳐간대도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면
이대로 널 기다릴께
언젠가 스치듯 지나쳐갈
끝내 버린 사이라고 날 잊지마
약속해줘
하지만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난건 아니야
잠시 방황하는 널 쉬게 한거야
오랜 기다림에 지쳐간대도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면
이대로 널 기다릴께
같은 하늘아래 함께 서있는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이야
제발 내게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