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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Have A Tea - Smile, Have A Tea [ep] (2011)
할 말은 해야겠다고 마음은 다잡고서
쓸데없는 엄한 말만 이만큼 늘어놓고 있어 농담 뒤에 애틋함은 나 혼자만 느끼는지 마냥 웃고 즐겁기만 한 너 우 피곤한 아침도 미소 지으며 눈 뜰 것처럼 우 봄처럼 달콤해도 쉽게 흘려버릴 얘기 니 웃음에 웃고 만다 나도 그 미소에 웃고 만다 너도 몰래 넘어뜨려 쏟아져버린 물처럼 나도 몰래 쏟아버린 내 마음도 담지 못하니 우 피곤한 아침도 미소 지며 눈 뜰 것처럼 우 봄처럼 달콤해도 쉽게 흘려버릴 얘기 니 웃음에 웃고 만다 나도 그 미소에 웃고 만다 장난스런 눈으로 웃는 널 보면 해야 할 말이 뭐 그리 중요한 것 같진 않아 미소에 웃고 만다 나도 네 눈빛에 웃고 만다 난 그냥 웃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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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 ||||
from Have A Tea - Smile, Have A Tea [ep] (2011)
그저 그런 만남의 연속이라 생각 했었어
아무렇지 않은 듯 가벼운 맘으로 널 대했어 (그래 보여도) 사실이 아닌 걸 이런 적은 없었어 너가 처음이라고 느꼈어 그러면서 불안한 마음 한구석에 내 모습 (그런 나에게) 의미로 다가와 처음 느끼는 가슴 설레는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는 너는 아니길 바래 정말 아니길 바래 그저 스쳐 지나갈 인연이라고 해도 의미 없는 만남에 지친 나에게로 찾아온 꿈에서만 그리던 그런 모습으로 다가온 (너의 모습이) 너무나 좋아서 이번만큼 솔직히 믿고 싶어 그냥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느끼고 싶어 (나의 마음은) 정해져 버린 걸 처음 느끼는 가슴 설레는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는 너는 아니길 바래 정말 아니길 바래 그저 스쳐 지나갈 인연이라고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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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
from Have A Tea - Smile, Have A Tea [ep] (2011)
하루라는 그런 반복 속에 갇힌 내게 손을 내밀어 잡아준 너야
하루 종일 빙빙 돌고 있는 내게 다가와 발맞춰 걸어준 너야 너 때문에 술로 머리 아픈 밤이 벌써 며칠 짼지 오늘밤도 한잔 더 나만 착각인지 너도 같은 건지 이젠 말할 때도 다 된 것 같은데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스친 눈빛 속에도 니가 있어 오랜만에 이런 느낌을 쉽게 끝낼 수가 없어 잡으려고 하면 끝도 없이 멀리 달아날 것 같아 이제 가까이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스친 눈빛 속에도 니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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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
from Have A Tea - Smile, Have A Tea [ep] (2011)
밤새 켜둔 티비 소리가
어제보다 한참 이른 검은 새벽에 날 깨워도 거울 속에 잠이 덜 깨 바보같이 눈도 못 뜬 그런 날 보면 웃음이 나 어제는 벌써 오래된 얘기고 내일은 아직 멀리 있는데 여전히 별일 없을 어쩜 또 지루할 것만 같은 그런 오늘 난 기대가 돼 대충 말린 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기분을 살려서 볼륨을 높이고 이 뛰는 리듬에 발을 구르지 자주 보는 친구와 얘길 나누며 커피 한잔을 기분 좋은 순간이야 모든 게 이토록 행복해 이별은 벌써 오래된 얘기고 사랑은 아직 멀리 있는듯해 날 위한 누군가가 아직 혼자 있는 지금처럼 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 왠지 모를 쓸쓸함이 나를 찾을 때가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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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cafe : night & day / mint paper project vol. 4 [omnibus] (2011)
가끔 이런 날이 있어
딱히 뭐 이유도 없이 애를 써도 힘이 빠지는 누군간 또 물어보지 무슨 일이 있느냐고 굳이 말하고 싶진 않아 오랜 친구도 자주 가던 카페도 좋아하던 무엇도 오늘은 아냐 머릿속에 든 어떤 상상도 위로가 안 돼 어쩌면 뭔가 있겠지만 지쳐있는 날 일으켜줄 누군가 있겠지만 설명 못할 내 마음을 알아줄 그냥 내버려둬 나만의 일인 걸 알아 내일이면 잊혀질지 모르니 oh please you never mind 하루가 또 지나갔어 여전히 나아지질 않아 조금 익숙해진 듯해도 오래된 내 습관 같은 알 수 없는 이 기분에 좀 더 깊이 빠져 있을 뿐 날 불러 세운 많은 사람들 속에 뒤섞여 웃어보아도 혼자인 걸 느껴 사랑하는 네가 내 곁에 있어도 난 지금 외로워 어쩌면 뭔가 있겠지만 지쳐있는 날 일으켜줄 누군가 있겠지만 설명 못할 내 마음을 알아줄 그냥 내버려둬 나만의 일인 걸 알아 내일이면 잊혀질지 모르니 oh please you never mind 오랜 친구도 자주 가던 카페도 좋아하던 무엇도 오늘은 아냐 사랑하는 네가 내 곁에 있어도 난 지금 외로워 어쩌면 뭔가 있겠지만 지쳐있는 날 일으켜줄 누군가 있겠지만 설명 못할 내 마음을 알아줄 뭔가 필요해 누군가 필요해 가끔 이런 날 내일이면 잊혀질지 모르니 oh please you never m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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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ave A Tea - 내게 와요 [single] (2011)
힘든 하루 속상함에 지쳤나요
뭘 고민해야 그냥 날 찾아와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텐데 편히 볼 사람 나 말고 또 있나요 괜찮을 거라는 쉬운 말 말라고 화내도 좋으니 내게 모두 말해봐요. 머가 어렵나요 지나갈 일인걸 알고 있죠 걱정 마요 내가 가끔 툴툴거리긴 하지만 잘 알잖아요. 내 마음과는 다르단 걸 그대 욕심이 그댈 힘들게 할 때도 나무라지 않아 따뜻하게 안아 위로 할게요 guitar solo 가끔은 혼자가 괜찮을 거예요 맘껏 울고 나면 다시 나를 보러와요. 언제든 좋아요 여기 있을 테니 필요할 땐 기대어요 뭐가 어렵나요. 모두 말해봐요 지나갈 일인 걸 알고 있죠 걱정 마요 지난 일은 더 생각나요 고민 말고 날 찾아와요. 그대 편히 쉬어갈 그곳 내가 될게요 -- 오 -- 오 -- 오 -- 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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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ave A Tea - 내게 와요 [single] (2011)
오랜만에 마주 앉은 니가 맞니
늘 곁에 있었던 것 같아 다시 보는 웃는 네 모습은 그때처럼 나를 설레게 해 가만 보니 주름이 늘었다는 핑곌 대고 한참을 또 바라보다 흔들리는 눈빛을 들킬 것만 같아 그냥 눈을 감아 버렸어 오 오오 피곤한 게 아냐 아냐 그렇게 보고 싶던 너를 앞에 두니 아닌 척 덤덤하려 해도 맘 같지가 않아 어디서 뭘 하며 지내온 건지 아직도 커피를 달고 사는지 널 힘들게 하는 일은 없는지 요즘 모습이 궁금했는데 가만히 들리는 익숙한 니 목소린 널 만난 처음으로 나를 데려가 guitar solo 아침이 좋아져 일찍 깬다는 사소한 얘기도 나누고 싶어 너 없는 시간에 나를 스쳐 간 지난 몇 번의 사랑 얘기도 한참을 돌아와 널 보게 됐지만 이렇게 다시 볼 줄 알고 있었어 너 없는 매일이 너무도 지루했어 (너 없는 매일이 너무도 지루했어) 뭐하고 산건지 기억도 안난다고 (뭐하고 산건지 기억도 안난다고) 너 없는 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갔어 (너 없는 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갔어) 어떻게 산 건지 기억도 못한다고 (어떻게 산 건지 기억도 못한다고) 너 없는 매일이 너무도 지루했어 (너 없는 매일이 너무도 지루했어) 뭐하고 산 건지 기억도 못한다고 (뭐하고 산 건지 기억도 못한다고) 너 없는 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갔어 (너 없는 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갔어) 어떻게 산 건지 기억도 안 난다고 (어떻게 산 건지 기억도 안 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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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Have A Tea - Sad Waltz [digital single] (2011)
잘 닦은 유리잔에 더운 물을 부어내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실 땐 아직도 난 피어나는 김처럼 사라져갈 모습을 잠시라도 더 잡아두고만 싶은걸요 긴 말을 할 순 없어요 입이 떼이질 않으니 왜 아직도 이러느냐고 나무랄 테죠 잊고 살래도 기억나요 이젠 더 선명하죠 온몸 가득 다 퍼져버린 지독한 그때가 내 손을 놓질 않아 감싸 안아 버리죠 밀어내려고 애를 써봐도 제자린 건 변하지 않은 음악 그 속에 그대와 나 오늘 한 번 더 발을 맞춰요 함께 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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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ave A Tea - Have A Tea, 찾아온다 [ep] (2012)
잘 닦은 유리잔에 더운물을 부어내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실 땐 아직도 난 피어나는 김처럼 사라져갈 모습을 잠시라도 더 잡아두고만 싶은걸요 긴말을 할 순 없어요 입이 떼이질 않으니 왜 아직도 이러느냐고 나무랄 테죠 잊고 살래도 기억나요 이젠 더 선명하죠 온몸 가득 다 퍼져버린 지독한 그때가 내 손을 놓칠 않아 감싸 안아 버리죠 밀어내려고 애를 써봐도 제자린 건 변하지 않은 음악 그 속에 그대와 나 오늘 한 번 더 발을 맞춰요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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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ave A Tea - Have A Tea, 찾아온다 [ep] (2012)
한참을 생각했었어 이젠 그럴 수가 없다고 거짓말 같은 넌 다시 나를 뒤흔들어 이리도 쉽게 사랑에 빠지게 해 I'll go slowly I'll go slowly to you 눈을 뗄 수 없는 널 상상만 해도 난 그냥 좋아 네 옆이 익숙한 내 모습은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게 해 I'll go slowly I'll go slowly to you 우연처럼 마주쳐 나를 향해 걸어오는 저기 네 모습이 보여 사뿐한 그 발소리가 좋아서 스쳐 가는 너를 잡지 못해 시간이 흘러서 너와 마주앉아 웃으며 얘길 나눌 수 있을 때 쯤엔 묻고 싶은 말이 있어 몇 번이나 눈이 마주치던 그때 머쓱한 듯 고갤 숙여 버리던 바보 같은 날 기다렸는지 상상만 해도 난 그냥 좋아 네 옆이 익숙한 내 모습은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네 곁에 있으면 상상만 해도 좋은 내 옆이 익숙한 네 모습은 더 좋아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네 옆에 내 모습 언제나 네 곁엔 너와 늘 함께할 내가 있을 테니 언제나 네 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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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ave A Tea - Have A Tea, 찾아온다 [ep] (2012)
어쩌면 아침이 될 때까지 전화도 없던 내가 참 이상했겠지 헤어지잔 그 말을 하고 돌아선 널 잡지 않은 내가 낯설었겠지 늘 그랬듯이 다시 돌아와 너를 보며 먼저 웃어줄게 늘 그랬던 게 참 바보 같단 걸 이제야 알아 이제 그만 날 봐도 미소 짓지 않는 네 곁을 난 떠날 거야 빛나지 않는 사랑은 그만 이젠 눈멀지 않을 거야 널 바라보며 하던 생각이 혼자만의 착각인 걸 알아 더 나를 위해 살아볼래 그게 날 자유롭게 할 테니 늦었지만 날 봐도 미소 짓지 않는 네 곁을 난 떠날 거야 빛나지 않는 사랑은 그만 이젠 눈멀지 않을 거야 네가 없어 힘든 오늘이 어제보다 아름다워 돌아가지 않아 이미 난 멀리 떠나 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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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ave A Tea - Have A Tea, 찾아온다 [ep] (2012)
힘든 하루 속상함에 지쳤나요 뭘 고민해요 그냥 나 찾아와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텐데 편히 볼 사람 나 말고 또 있나요 괜찮을 거라는 쉬운 말 말라고 화내도 좋으니 내게 모두 말 해봐요 뭐가 어렵나요 지나갈 일인 걸 알고 있죠 걱정 마요 내가 가끔 툴툴거리긴 하지만 잘 알잖아요 내 마음과는 다르단 걸 그대 욕심이 그댈 힘들게 할 때도 나무라지 않아 따뜻하게 안아 위로할게요 가끔은 혼자가 괜찮을 거예요 맘껏 울고 나면 다시 나를 보러와요 언제든 좋아요 여기 있을 테니 필요할 땐 기대어요 뭐가 어렵나요 모두 말 해봐요 지나갈 일인 걸 알고 있죠 걱정 마요 지난 일은 더 생각 마요 고민 말고 날 찾아와요 그대 편히 쉬어갈 그곳 내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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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Have A Tea - Have A Tea, 찾아온다 [ep] (2012)
오랜만에 마주 앉은 네가 맞니 늘 곁에 있었던 거 같아 다시 보는 웃는 네 모습은 그때처럼 나를 설레게 해 가만 보니 주름이 늘었다는 핑곌 대고 한참을 또 바라보다 흔들리는 눈빛을 들킬 것만 같아 그냥 눈을 감아 버렸어 oh oh 피곤한 게 아니야 (아냐) 그렇게 보고 싶던 너를 앞에 두니 아닌 척 덤덤하려 해도 맘 같지가 않아 어디서 뭘 하며 지내 온 건지 아직도 커피를 달고 사는지 널 힘들게 하는 일은 없는지 요즘 모습이 궁금했는데 가만히 들리는 익숙한 네 목소린 널 만난 처음으로 나를 데려가 아침이 좋아져 일찍 깬다는 사소한 얘기도 나누고 싶어 너 없는 시간에 나를 스쳐 간 지난 몇 번의 사랑 얘기도 한참을 돌아와 널 보게 됐지만 이렇게 다시 볼 줄 알고 있었어 너 없는 매일이 너무도 지루했어 뭐 하고 산 건지 기억도 안 난다고 너 없는 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갔어 어떻게 산 건지 기억도 못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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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Have A Tea - Have A Tea, 찾아온다 [ep] (2012)
어설픈 그 노랠 부르던 그 사람 지금은 어디서 그 노랠 부를까 은근히 내 맘을 울리던 그 노래 은근히 내 맘을 울리던 그 사람 이젠 모두 지난 일이지만 생각날 땐 항상 웃음이 별일 아닌데 화를 잘 내고 숨소리에도 짜증 내던 날 같은 눈으로 바라보던 바보 같은 사람 어설픈 그 노랠 부르던 그 사람 지금은 어디서 그 노랠 부를까 여전히 내 맘을 울리는 그 노래 여전히 내 맘을 울리는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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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Have A Tea - Have A Tea, 찾아온다 [ep] (2012)
어두운 밤이 찾아온다 아직도 내겐 무겁기만 한 지난 생각들에 또 잠 못 든다 어쩜 그렇게 모진 그대는 잘 지내라는 인사도 없이 쓸쓸한 저 바람을 따라 한 걸음 더 가려고만 하나 정신없이 하루 하룰 살아 내다보니 잡고 싶던 네 뒷모습은 벌써 저만치에 조금만 더 머무르지 내 곁에서 닿지 않을 혼잣말만 되뇌며 바쁜 걸음을 옮기는 아침 많은 사람들 속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그 모습을 찾아본다 어쩜 그렇게 모진 그대는 많은 걸 내게 주기만 해서 가슴 시리게 만드는지 한참이나 지난 지금도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들어줄 넌 어디쯤 가고 있는 건지 다시 올 순 없나 여기저기 묻어있는 흔적들이 되살아나는 그 계절만 다시 나를 찾아온다 잊고 싶은 기억들만 고스란히 떠오르게 하는 그대가 미워 더 보고 싶다 조금만 더 머무르지 내 곁에서 너무 늦은 바람인지 닿지 않아 멀어져 간 그 모습을 기다리다 가끔은 나 잊은 듯이 살겠지만 다시 오는 그대 모습 한눈에 나 알아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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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날로그 소년 2집 - 택배왔어요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