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이것저것 바라지도 않아
니가 편해 같이한 것 뿐인데
그런 넌 시간이 지나갈수록
나의 마음을 구속하려 하잖아
마지막 돌아서는 너의
하염없이 흘러내린 눈물
조금도 미련 없던 나인데
오늘은 왜 이렇게도
너의 모습이 보고싶은 건지
무심코 던진 작은 말조차
상처가 되어 마음이 아파와
왜그랬는지 또 왜이러는지
알 수가 없네
이미 돌이킬 수 없는데
잊어보려 마셔대는 술잔
하나둘씩 늘어가는 술병
자꾸만 기울어대는 세상
흐릿한 내 눈속에는
너의 우는 모습이
지워지질 않아 잊혀지질 않아
자꾸만 커져가네
받기만 하고 해준게 없어
미안함속에 행복을 비는데
누구와 있는지 잘지내는지
연락해볼까
무슨말을 해야하나
나나 나나 나 나나나
착한 너 행복하게 살아가면
나의 모습은 조금씩 흐려지고
누군갈 담겠지
이러는 나완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