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은 끝났으나, 난 앉아서 또 한숨만. 단순하게 생각해. 대학만 가면 한순간 내 눈 앞에 레드 카펫이 쫙 깔릴 거라고. 저 양아치는 비웃지만 결국 승린 내꺼라고. 자괴감이 섞인 더러운 시기를 무시로 표현할 뿐이지. 내 속의 진심을 숨기며. 난 오늘도 성적표의 숫자를 위해 애쓴다. 저 애는 나와 달리 그림 같은 꿈이 있을까.
[V2]
이 곳 에서는 모두가 다 똑같은 곳을 봐. 낙서 가득한 책 속에 있는 공식들은 다 내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없어. 나는 가끔 저 모범생 녀석이 부러워져 하지만 아닌 척 비웃지만 이 씁슬한 기분 등수만이 꿈을 이루는 전부가 아닐 거라며 오늘도 내 미래에 이 숫자들을 적는 대신 난 칸을 비운다. 저 애는 나와 달리 그림 같은 꿈이 또 있을까.
[HOOK]
나와 같은 너, 너와 다른 나. 너와 다른 나, 나와 같은 너. 나와 다른 너, 너와 같은 나. 너와 같은 나, 나와 다른 너.
나와 같은 너, 너와 다른 나. 너와 다른 나, 나와 같은 너. 나와 다른 너, 너와 같은 나. 너와 같은 나, 나와 다른 너.
[V3] 그렇게 남과 다른 걸 원했던 나 역시도 결국에는 그저 위로 올라가기에만 바쁜 이 현실 속. 무수한 숫자의 경쟁 앞에서 난 정신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겨우 서있어. 그때 저 멀리서 들리는 즐거운 노랫말. 누굴까? 부러움에 달려간 그 곳에는 나와 다른 너가 그 때의 나와 똑같은데, 그 때 너와 같은 나는 지금 너와 다르게.
[V4] 남과 같은 삶을 살다가 나만의 꿈을 쫓아. 결국 여기 도착했으나 모양만 꽃밭. 조화.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곯아서 위통 혹은 또 다른 꿈 때문에 잠을 못 자. 이 거리 위 걸어 다니는 평범한 사람. 그렇게 살고 싶지만 그건 이미 늦은 바람. 그 때의 내 모습을 한 너의 모습을 봤을 때, 그 때의 네 모습이 된 난 다시 너를 바라네.
[HOOK]
나와 같은 너, 너와 다른 나. 너와 다른 나, 나와 같은 너. 나와 다른 너, 너와 같은 나. 너와 같은 나, 나와 다른 너.
나와 같은 너, 너와 다른 나. 너와 다른 나, 나와 같은 너. 나와 다른 너, 너와 같은 나. 너와 같은 나, 나와 다른 너.
나이는 내 또래, 그녀의 맨몸엔 흉터가 가득 차 있어 나보고 왜 놀래녜 이게 일이라는 그녀의 두 눈 소리 없이 흐르는 창녀의 눈물
#
그녀는 세상에 구속된 채 홀로 맘을 졸여 대체 무슨 죈데? 떨어지는 벚꽃 눈물을 머금고 어둡고 황폐한 독방에 숨어 그녀는 홀로 단념한 채 어둠속으로 점점 더 갇혀가네 오늘도 그녀는 침대에 몸을 젖혀 소리없이 살며시 배개를 적셔
(nar) 여보세요 응 엄마 어 잘 먹고다닌다 걱정안해도된다 미안해 요새 회사일이 좀 바뻐가지고 응 엄마 근데 그때 기억나나? 내 3학년땐가 어린이 대공원갔을때 엄마 사준 그 노란색 운동화 하나가 없어져가지구 엄청 울고 그랬다 아이가? 아니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엄마 해준밥 먹고싶다
나이는 내 또래, 그녀의 맨몸엔 흉터가 가득 차 있어 나보고 왜 놀래녜 이게 일이라는 그녀의 두 눈 소리 없이 흐르는 그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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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세상에 구속된 채 홀로 맘을 졸여 대체 무슨 죈데? 떨어지는 벚꽃 눈물을 머금고 어둡고 황폐한 독방에 숨어 그녀는 홀로 단념한 채 어둠속으로 점점 더 갇혀가네 오늘도 그녀는 침대에 몸을 젖혀 소리없이 살며시 배개를 적셔
(nar) 여보세요 응 엄마 어 잘 먹고다닌다 걱정안해도된다 미안해 요새 회사일이 좀 바뻐가지고 응 엄마 근데 그때 기억나나? 내 3학년땐가 어린이 대공원갔을때 엄마 사준 그 노란색 운동화 하나가 없어져가지구 엄청 울고 그랬다 아이가? 아니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엄마 해준밥 먹고싶다
나이는 내 또래, 그녀의 맨몸엔 흉터가 가득 차 있어 나보고 왜 놀래녜 이게 일이라는 그녀의 두 눈 소리 없이 흐르는 그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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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세상에 구속된 채 홀로 맘을 졸여 대체 무슨 죈데? 떨어지는 벚꽃 눈물을 머금고 어둡고 황폐한 독방에 숨어 그녀는 홀로 단념한 채 어둠속으로 점점 더 갇혀가네 오늘도 그녀는 침대에 몸을 젖혀 소리없이 살며시 배개를 적셔
(nar) 여보세요 응 엄마 어 잘 먹고다닌다 걱정안해도된다 미안해 요새 회사일이 좀 바뻐가지고 응 엄마 근데 그때 기억나나? 내 3학년땐가 어린이 대공원갔을때 엄마 사준 그 노란색 운동화 하나가 없어져가지구 엄청 울고 그랬다 아이가? 아니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엄마 해준밥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