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 재생되는 30여 분의 시간만큼은 머릿속이 복잡할 틈이 없다. 가식 없는 유쾌함과 주변 눈치 보지 않는 자유로운 유흥의 열기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놀기를 종용하는 입자들이 계속해서 방출되니 자기도 모르게 즐김에 동참하게 될 듯하다. 아무리 의식적으로 거부해도 몸은 벌써 동의한 뒤다. 3인조 힙합 그룹 방사능의 데뷔 앨범 <리듬파워>에는 확실한 에너지가 존재한다.타이틀처럼 앨범은 리듬의 강건한 힘을 자랑한다. 장쾌한 메인스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