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에 방송 교향악단(Orchestre Radio-Symphonique)으로 창단된 것이 시초이며, 1941년에는 라디오 리리크 관현악단(Orchestre Radio-Lyrique)이 별도로 창단되었다. 두 악단 모두 초기에는 상임 지휘자 없이 활동했으며,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인 1952년에는 프랑스 방송 실내 관현악단(Orchestre de Chambre de la Radiodiffusion française)이 창단되었다.
방송 교향악단과 라디오 리리크 관현악단의 초대 상임 지휘자는 각각 외젠 비고와 아돌프 지베르가 맡았으며, 1960년에는 방송 교향악단이 프랑스 방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chestre Philharmonique de la Radiodiffusion française)로 개칭되었다. 1964년에 텔레비전 부서의 추가로 방송국 명칭이 바뀌면서 악단 명칭도 동시에 'Orchestre Philharmonique de l'ORTF(ORTF: Office de Radiodiffusion-Télévision Française)' 로 재차 개칭되었다.
개칭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는 샤를 브뤼크가 맡아 5년간 활동했으며, 1976년에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라디오 리리크 관현악단, 실내 관현악단 세 단체를 통합해 라디오 프랑스 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ouvel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로 재창단되었다. 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초대 음악 감독으로는 질베르 아미가 임명되어 1989년까지 재임했으며, 에마누엘 크리빈과 마렉 야노프스키도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아미 사임 후에는 야노프스키가 음악 감독으로 임명되었으며, 동시에 '신(Nouvel)' 을 뺀 현재의 명칭으로 최종 개칭되었다. 야노프스키는 2000년까지 재임했으며, 후임으로는 정명훈이 부임해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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