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누-재즈 콤보인 Povo(포르투갈어로 ‘People’의 의미)는 사실 국내의 재즈, 누-재즈, 라운지 음악 팬들에게 이미 굉장히 친숙한 이름이다. 오래전부터 덴마크 재즈씬의 핵심적 인물로 활동해온 아티스트 Lars Vissing과 재즈 음반 컬렉터이자 클럽 프로모터였던 씬의 브레인
이자 마당발 Anders Andreasen이 의기투합한 이 듀오가 2005년에 발매한 첫 앨범 “We Are Povo” 는 라이브 재즈의 요소와 적절하게 프로그래밍된 리듬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를 선보였다. Lars의 탄탄한 음악적 기량과 Anders의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시너지를 창출해낸 결과라 하겠는데, 이들은 이 앨범을 통해 누-재즈에서 라운지, 하우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유유히 넘나들면서도 완성도 면에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음악적 성취를 보여주는데 세계적인 디제이인 Gilles Petterson, 유럽 일렉트로닉 씬의 거장 Richard Dorfmeister 등도 이러한 성과에 대해 찬사를 보냈고 그 밖에도 Nicola Conte, Koop, Jazzanova 등 잘 알려진 많은 인기 아티스트들도 이들의 열렬한 후원자가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