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속 먼 하루가 지나가고 낯선 또 하루가 오면
멈춰버린 내 마음에 스며드는
내게 남아 있는 기억속에 너를
난 아직도 널 그리워 하고도
눈물로 널 지워도 보고
이런 널 사랑했던 날 또 그려본다
서로 다른 눈물로도 행복했던 내게
그리 쉽게 잊혀진다던
지금도 니가 있던 그자리에 남아 또 널 기다리는
난 아직도 널 그리워 하고도
눈물로 널 지워도 보고
이런 널 사랑했던 날 또 그려보는 널 사랑한 날
기억은 하는지
그저 미안한 맘 뿐인 널 돌아설 수 없을 나였기에
또 이렇게 웃고 있는 날 아는지
희미하게 멀어지는 너를 보며
아직 남아있는 그 기억들로 나를 채워가고
널 또 사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