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속에 우리도 변했구려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가고 해가가고 산천초목 다 바뀌어도 이 내몸이 흙이되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가고 해가가고 산천초목 다 바뀌어도 이 내몸이 흙이되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스쳐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 하늘에 가득차고 풀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이 찾아드네 별 따라간 사람 불러보다 옛추억을 헤아리면 눈동자의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간 나의 모습 흘러 흘러 세월 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나홀로 가야하나 한 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홀로 가야하나 한 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어떻게 잊을까 어찌하면 좋을까 세월가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 하네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마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나봐 영원히 영원히 내가 사는 날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 거야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마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나봐 영원히 영원히 내가 사는 날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 거야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 거야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곳에 세상사람들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 따라왔다가 밤비 따라 돌아가니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륵주륵 끝없이 내려라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 따라왔다가 밤비 따라 돌아가니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륵주륵 끝 없이 내려라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 줄 곳을 짚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서산 저 넘어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이제는 아무 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