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부터 나를 보는 너의 그 눈빛이 맘에 들지가 않아 위 아래로 훑어 보는 것이 나를 왠지 만만하게 보는 것이 분명해 너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많은 사람들 중 나의 편은 아무도 아무도 존재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해 그래도 난 괜찮아 나는 홀로 비상하는 외로운 독수리 한 마리
난 단지 너희같이 하찮은 것들에게는 위대한 나의 모습을 보여 줄 가치를 못 느꼈네 난 잠시 검은 날개를 접은 채로 너희들이 오르지 못할 거친 절벽 위에서 달콤한 피 맛을 보기 위해 더 큰 먹잇감을 노리고 있다는 걸
(독수리) 커다란 날개를 펼쳐 저 높은 하늘로 올라 누구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볼 수 있는 (난 하늘의 왕자) 날카로운 부리로 너의 흐린 두 눈을 노리고 감춰 놓았던 발톱을 세워 너의 심장을 훔쳐 하늘로 올라 더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