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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지루했던 하루 방안에 누워
가로등 비친 천장을 바라다보면 내일은 하나쯤 달라질꺼야 지친 내 영혼은 이 밤을 헤매이네 그 많은 아픔들과 쓰라린 기억들도 이제는 저만치 멀어져갔나 했는데 이 밤 밀려드는 이 그리움은 또 다른 아픔일 뿐 그토록 잊을 수 없던 일들도 추억으로 날려버리고 아무 일 없는 듯 무심히 지내다가 한숨 속에 떠오르는 아련한 모습들 너만을 사랑해 난 너를 믿어 라고 말해주던 그들은 모두 어디에 이 밤 생각나는 그 얘기들은 지금은 무슨의미 지금은 음~ 멀리서 들려오는 차 소리는 내 귓가에 하얗게 맴돌고 별빛 잃어 파래지는 창밖을 보면 내눈은 감겨가네 아~ 이 밤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이 밤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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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Sometimes love will bloom
in the spring time Then my flowers in summer it will grow Then fade away in the winter When the cold wind begins to blow But when it's evergreen, evergreen It will last through the summer and winter too When love is evergreen, evergreen Like my love for you So hold my hand and tell me You'll be mine Through laughter and through tears We'll let the whole world see Our love will be evergreen through all the years But when it's evergreen, evergreen It will last through the summer and winter too When love is evergreen, evergreen Like my love for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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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Love of my life
You've hurt me You've broken my heart And now you leave me Love of my life Can't you see Bring it back, bring it back Don't take it away from me Becaus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Love of my life Don't leave me You've taken my love, you now desert me Love of my life Can't you see Bring it back, bring it back Don't take it away from me Becaus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You will remember when this is blown over And everything's all by the way - When I grow older I will be there at your side To remind you how I still love you I still love you Back, hurry back Please bring it back home to me Becaus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Love of my life Love of m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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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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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그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 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어둠은 벌써 밀려왔나 거리엔 어느새 정다운 불빛 그 빛은 언제나 눈 앞에 있는데 우린 또 얼마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윈 별하나 그 달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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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내 노래는 그저 네 창을
스쳐만 가는 바람이었 어. 언제나 너의 모습을 그리면서 흘러가는 시간 조차도 내겐 소중하기만해. 내노래는 낡은 너의 창에 어둡게 걸린 달빛이었 어. 오늘도 너의 하루를 그리면서 찾지못한 너의 모습이 너무 아쉽기만하네. 오직 너만을 사랑했었다고 너 하나만을 잃은것일 까. 내가 못단 수많은 얘기들 언제나 해보려나 너 에게. 널 그리며 찾아온 이 자리에 낯설은 사랑노래. 하늘보며 힘없이 걷다 잊혀진 웃음을 다시 지어보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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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렇게 알 수 없는 기분을 모든 것이 우릴 위해 있어 그대가 나와 함께 있다면 바람이 불면 네 모습이 다가와 비가 와도 밝아지는 내 마음 어딜 보아도 무슨 일을 하여도 그대 모습 바로 곁에 있네 작은 일들도 큰 일처럼 느껴져 무엇이든 새로웁게 보이고 창문을 열면 밤 하늘 별빛이 내 가슴에 그대를 비추나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렇게 알 수 없는 기분을 모든 것이 우릴 위해 있어 그대가 나와 함께 있다면** 오늘도 길을 걷다가 하늘에 핀 꽃처럼 네 얼굴 그려보네 마음에 가득 담아둔 너의 향기가 내 입가에 미소로 퍼지네 퍼지네~ */**(4번 반복) 라라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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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 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 모자 벗겨오지 불벼락 내리시네 천둥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구름 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 결에 날아갔나요 뒷춤에 감추셨나요 #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 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공연히 혼줄만 났네 빨간 구름모자 산할아버지(반복) 산할아버지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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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딛을틈 없는 그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땐 넌 놀란 모습으로 음음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지난 지금 너는 두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때에 나는 허탈한 어깨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했지 우리에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 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때 오래전 그날처럼 내 마음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했지 우리에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라라라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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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눈 부시게 늘어선 빌딩 위로
가려지며 그림자 오늘을 위해 걷는 사람들 마음은 가리워지고 차가워진 내 두손을 맞잡은 하얀 너의 손 등 위로 버릴 수 없는 작은 사랑이 날아가려 하네 a웃음 떠난 이 자리에 더 이상 머물 수 없어 서로가 널 다고 느끼지 않은 그 길을 걷고 싶어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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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둘이 가꿔 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간주~~~~~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 밤 그 별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해가 살고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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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처음 만난 그 순간이 좋았지
처음 느낀 그 손길이 좋았지 좋았지 정다운 그 손길이 좋았지 처음 받은 그 마음이 너무 좋았지 언제나 만나서는 즐거웠지 언제나 다정하게 속삭였지 언제나 언제나 둘이서만 걸었지 하루 하루 사랑을 키워왔었지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라도 둘이 둘이 둘만이 둘만이 이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라도 둘이 둘이 둘만이 둘만이 이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 함께 하리라 함께 하리라 함께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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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하루종일 찌푸린
저 하늘 왠지 눈이라도 내릴 것 만 같아. 몇번이나 창문을 열어봤지. 올듯말듯 내리지 않더니 내가 깜빢 잠이 들어버린 이후 어느샌가 창문 밖은 하얀 동화속의 나라. 우~ 세상은 모두가 흰눈 속에서 하~ 소중한 얘기에 잠기어가네. 우~ 사람들 발걸음 조심스럽고 하~ 따스한 추억이 떠오르네 하얀눈은 나의 마음속에 많은 얘기들을 떠오르게 하네. 어린 시절 아름답던 추억을 낡아버린 내 할아버지 댁 한쪽 구석에서 눈을 감 고 있는 잎새 없는 참나무의 큼지막한 까치집 우~ 세상은 모두가 흰눈속에서 하 ~소중한 얘기에 잠기어가네. 우~ 사람들 발걸음 조심스럽고 하~ 따스한 추억이 떠오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