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 화華 널 생각하면 목이 말라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나 언제나 니 앞에 있어도 두 살을 맞대어도 숨소릴 들어도 왜 널 생각하면 약이 올라 영원히 가질 수 없는 보물처럼 넌 널 보고 있으면 널 갈아 먹고 싶어 하지만 그럼 두번 다시 볼 수 없어 나의 이성 나의 이론 나의 존엄 나의 권위 모두가 유치함과 조바심과 억지부림 속좁은 오해로 바뀌는건 한순간이니까 사랑이란 이름 아래 저주 처럼 널 생각하면 독이 올라 내 맘속 커져가는 네게 짓눌려 다시.....
얼마 전 나온 2집. 2집 타이틀도 '지은'이다. 나르시스트인가? 첨엔 그렇게 생각했음.
한 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지은'이니까ㅎㅎ
자기 얘기니까 '지은'이라는 앨범 타이틀 두 번 쓴 거라고 그러던데
그렇게치면 100집까지 '지은'으로 해야 할거다ㅋㅋ 결국 다 자기 얘기니까.
내가 들은 것, 내가 생각한 것, 내가 본 것... '나'...
1.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슴'이나 '웨이브', 'IZM' 같은 싸이트를 돌아 다니며 내가 모르는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도 그 중의 하나이다. 내 귀에 들리는 음악 말고도 수 천 배나 많은 음악들이 '다른 쪽'에서 연주되고 녹음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좋은 매체는 그 수 천 곡 중에서 옥석을 가려줌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적절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음악 웹진 '가슴'의 리뷰를 보지 않았던들 내가 이 앨범에.....
지은, 이라는 여가수인데 나는 잘은 모르고씨디도 누가 주셔서 업어왔다. 뮤지스탤지아에도 몇 번 나왔었는데그 때도 특이하네 이랬다.지금 포스팅하려니까 어떤 곡이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나.이번에 향뮤직에서 준 샘플러 씨디 받아서 보니까 지은의 '화'라는 곡 들어가 있던데다시 들어도 신기한 곡. '락' 장르로 구분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