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대표 레이블인 시에스타에서 현재 밀고있는 4인조 여성 팝 그룹이 바로 Las Escarlatinas 이다. 벨 디비올레타(Bel Divioleta)로 활동중인 Belen를 주축으로, Lua, Almudena, 그리고 Maria의 네 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젊고 귀엽고 또한 소녀 같은 곡들과 보이스를 통해 훌륭한 인디팝 앨범을 완성해냈다. 씨
디 커버를 자세히 보게 되면 각 멤버들의 취향이 나열되어 있는데, 좋아하는 색깔과 사용하는 향수들, 그리고 자신들의 우상들이 적혀있다. 그들의 히로인들을 살펴보면 소설가 제인 오스틴(Jane Austen)부터 영화배우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Isadora Duncan)등의 흥미로운 이름들도 발견할 수 있는데, 모두 무척 과거의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티비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들과 솔직 담백한 밴드 음악 사이의 어느 지점을 들려주고 있는데 그것은 마치 바나라마(Banarama)와 이소벨 캠벨(Isobel Campbell), 프랑스의 아이돌 가수인 알리제(Alizee)와 젠틀 웨이브즈(Gentle Waves)의 간극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또한 스미스(The Smiths)와 세인트 에띠엔(Saint Etinne)등을 비롯한 80년대 풍의 팝송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러한 음악들에서 영향 받은 듯한 유럽 스타일의 밝은 부분들은 그대로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앞에서 언급했던 취향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과거 지향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