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the tears, falling on my green skin I can feel the fear, it's always all around me
Everybody's doing fine, but I sit there suffering Heavy is life, when it's painted with lies
I try not to hurt you, why do you hurt me? Something's growing in your soul
Tyin' to look for an easy way out, but nothing's gonna change You know your own Devil's gonna fly, so just let it go
Fly with your Devil's wing, to get one real thing Look with your Devil's eye, just don't miss your train Fly with your Devil's wing, to get one real thing kiss with your Devil's lips, wake up your brain
Fly with your Devil
Fly with your Devil's wing, to get one real thing Look with your Devil's eye, just don't miss your train Fly with your Devil's wing, to get one real thing kiss with your Devil's lips, wake up your brain
You try to raise your fist, but you're paralyzed You try scream to the end of the sky, but it's still a whisper
Fly with your Devil's wing, to get one real thing Look with your Devil's eye, just don't miss your train Fly with your Devil's wing, to get one real thing kiss with your Devil's lips, wake up your brain
Fly with your Devil's wing Fly with your Devil's wing
끓어오르는 소리에 눈을 뜨는 엔진 상태는 최고라 오늘도 다시 유쾌하게 달려갈 수 있을 것 같아 대체 앞으로 언제쯤 멈출 건지는 아무도 몰라 지금까진 그럭저럭 잘 해 왔어 나가 버린 그애가 조금 그립긴 하지만 멈추지 않는 욕정을 불태우며 달리네 미안해, 이제 갈 시간이야 커다란 차바퀴를 굴리는 우린 BIG MACHINE 달려가는 세상엔 귀신도 천사도 여럿 나타났다간 사라져 가네 상처투성이가 되어 뭐든 삼켜 버리며 폭발하는 이 실린더 최고의 시간도, 수렁에 빠진 시간도 웃으며 어깨를 두드릴 수 있는 상대가 있어? 멈추지 않는 격정을 불태우며 달리네 참을 수 없는 야유도 받아들이자 선악을 초월하자, 애수의 BIG MACHINE 넘치는 번뇌를 불태우며 달리네 울고 싶은 좌절도 계기로 삼아 끝없이 멀리 있는 목표를 찾으며 고속으로 굴러가는 한결같은 BIG MACHINE
이제 불을 꺼, 뉴스엔 아무것도 없어 자, 눈을 감자, 시트는 따뜻해 혼자 있으면 아픈 만큼 알게 되어 버려 계속 억눌러 왔던 마음이 넘쳐 달빛에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자 그대에게로, 바람을 가르며 똑바로 아침해와 함께 다시 망설임이 살아나 어지러운 시간 속으로 섞여 가네 갑자기 말을 멈추고 날 바라보는 깊은 밤같은 눈에 빨려들어 미련한 마음을 어디까지 꿰뚫어보고 있을까 새하얀 태양은 내게는 너무 눈부셔 그대가 모두 용서하는 사람이 있어 그 손을 누구보다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혼란스러워지는 바다와 같은 마음이 비참하다면 새빨간 불꽃에 불타자, 과감하게 그 잠든 얼굴도, 머리카락의 온기도 모르고 진심으로 흘리는 눈물의 색도 모르고 달빛에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자 그대에게 바람을 가르며 똑바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하늘을 나네 희망에 가득차 있는 눈빛을 가진 새가 되자 자, 눈을 감자, 시트는 따뜻해
갈라진 대지 속에서 잃어버린 외침 소리없는 심해의 어둠에 녹아간 눈물 언제인가 첫 울음소리를 내는 그대에게 빌린 세계 지금이 전부라고 난 닥치는 대로 빼앗으며 다 써 버리는 걸까 누구 차례지? 시치미떼지 마, 미래를 바꿔 시계바늘은 돌아가 영원히 닫혀 버릴 숲 속으로 발을 들여놓고 말았어 가지고 있는 것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채 버린 것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지켜보지 않아 아름다운 말들을 늘어놓아도 누군가의 예상대로 실수로 공범자가 되지, 설명은 용서받을 수 없어 누구 차례지? 시치미떼지 마, 미래를 바꿔 시계바늘은 돌아가 마음으로 봐, 도를 지나치지 마, 유혹당하지 마 후회하는 채로 있긴 싫잖아 자, 내 차롄가? 얼버무릴 수 없어, 미래를 바꿔 누구도 탓할 수 없기에 괴로워 같은 시간 속에서 만난 운명의 친구여 할 수 있다면 모두 마음을 하나로
우리는 일행을 놓친 형제, 갈라져 흘러가는 강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들판에서 태어나 단지 행복을 꿈꾸며, 울고 웃으며 석양을 바라보며 저마다의 말로 계속 기도했지 눈에 비치는 것만을 지키려 하는 사이에 그대를 잊기 시작하기에, 오늘밤엔 편지를 써야지 이 강을 더듬어 가자, 슬픔의 뿌리를 찾아 이 별 끝에 있는 그대의 슬픔을 좀 더 알 수 있도록 지금은 아직 울지 마, 태양은 그곳에 떠오르니까 말로 전할 수 있었던 감정을 우린 완전히 믿으며 이미지의 바다에 푹 잠겨 가네 이끌려온 경계선은 생각보다 깊이 단 하나였던 마음을 퍼즐의 조각으로 산산이 부수네 하늘높이 떠오르자, 가장 멀리까지 바라보며 이 별 끝에 있는 그대의 온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지금은 아직 울지 마, 언젠가 만날 수 있는 날을 위해 이 강을 더듬어 가자, 슬픔의 뿌리를 찾아 걸어왔던 이 길에 마지막에는 꽃이 피도록 누구나 같은 걸 같은 시간에 똑같이 사랑할 수 없지만 지금은 아직 울지 마, 언젠가 만날 수 있는 날을 위해
최근 들어 더더욱 아이돌 스타들의 독무대가 되다시피한 일본 음악계에서 꾸준히 탑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남성주의 락 밴드' 중 하나인 비즈가 우리나라에서 발매한 첫번째 앨범이다. [Devil]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발매되지 않은, 한국만을 위한 스페셜 한정 앨범. 하지만, 이 '스페셜 한정'이라는 것에 대해 무조건 반가워해야 할까? [Devil]에는 비즈의 곡 중 다섯 곡이 실려있다. 2002년 월드컵 공식 앨범에 수록된 'Devil'을 제외한 나머지 네 곡은 모두 기존에 발매된 비즈의 싱글 및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들이다. 선곡 기준은 단순하다. '보컬파트가 모두 영어 가사일 것'. 그렇기 때문에 1989년, 1994년, 1996년, 1998년, 2002년에 발표된 곡이 각각 한 곡씩 실려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