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말하지 않았어 날 떠나간다고 이젠 안녕이라고 떠나는 뒷모습 한없이 미웠어 (하지만) 나는 괜찮아 미안(해) 하지마(ㄴ) 왜 말하지 않았어 날 사랑했다고 이제는 아니라도 고개 숙인 나에게 아무 말 없던 너 나는 괜찮아 나는 괜찮아 왜 말하지 않았어 난 아니었다고 내가 아니었다고 이건 아니었다고 내가 아니었다고 난 아니었다고 난 아니었다고...
뮤지스탤지아 우리노래 전시회 코너에 소히씨가 나왔는데난 소히씨가 보사노바나 재즈 비슷한 음악을 하기 전에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 잘 몰랐다.화요일 달새씨 코너에 99의 음악이 나왔었다고 그랬는데기억도 안 나. 언제 나온 거냐구-_-뒤늦게 Zam이라는 밴드에 대해 검색해 봤다.소히씨가 그 밴드 활동을 꽤 오래 했다고 그랬는데난...
[Requiem #1]은 데뷔 앨범 [낮잠]을 통해 꽤나 독특한 스타일의 슈게이징 음악을 하는 밴드로 알려진 잠(Zzzaam)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 앨범을 손에 쥐니 반가움 반 걱정 반의 단상들이 묘하게 교차하는데, 반가움의 이유는 2년 전 이들에게서 흔치 않은 감정들을 경험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고 걱정의 이유는 당시보다 한층 어려워진(듯한) 밴드의 외적인 상황 때문이다. 그나마 정식 유통망을 통해 발매되었던 전작과 달리 이 앨범은 500여장의 한정판으로, 그것도 특정 음반샵과 밴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밴드의 얘기에 따르면 클럽가의 한정된 지역 내에서의 수요가 전국적인 수요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꼭 그 이유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은 쉽게 들지 않는다.어쨌거나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