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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Zall's Present [omnibus] (2001)
촛불을 켰어 보고 싶은 널 위해 아름다운 음악 우릴 위해 흐르고
눈물이 흘러 기쁜 눈물이겠지 아직 내 맘속은 널 부르고 있기에 사랑해 이렇세 네 사진보면서 네 영혼 내 곁에서 머물러 내생일 생각나 이렇게 눈보낸거니 니 목소리들을 수 없는 나를 위해서 늦는 거니 추운바람 매서워서 저만치 있는거니 그런건 이해할수 있어 돌아와줘 다신 투정안부릴께 너없인 살수 없어 하늘에서 듣고 있기를 나 바라며 방안에 한가득 포장된 선물도 너 없인 열어보기 싫은데 그렇게 나보고 어린애 같다 그러곤 이렇게 어른처럼 술잔만 들게 하니 늦는 거니 추운 바람 매서워서 저만치 있는 거니 그런건 이해할수 있어 돌아와줘 다신 투정안부릴게 너 없인 살수 없어 하늘에서 듣고 있기를 나 바라며 울다 지친 내모습 너무 안스러 보였니 그렇다고 니 모습 꿈에 보는건 더 싫어 나는 여자인걸 뭐 너무 보고싶은걸 니가 불러줘야 하잖아 니가 안아줘야 하잖아 니는 너 내가 하는 어떤 말도 들을수 없겠지만 아직도 그런널 사랑해 기다릴게 내맘속의 너의 기억 보내진 않을거야 조금 뒤에 너 있는곳으로 나 갈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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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D.S - 비에게 [single] (2006)
참 오래도록 내리는 구나 맘이 아프고 서럽다는데도 철 따라 내리는 건지 날 따라 우는 건지 어쨌거나 참 매정하기도 하다 참 기나긴 날 내리는 구나 속이 쓰려 미치겠다는데도 철 따라 내리는 건지 사연이 있는 건지 알 순 없지만 너도 나름대로의 슬픈 얘기가 있는 듯 하다 나는 사랑 땜에 이렇게 혼자서 운다지만 너는 뭐가 그리 서글퍼 끝 없이 우는 건지 뭐라고 말이나 좀 했으면 그냥 그렇게 들릴듯 말듯하게 창문만 두드리고 있어 그래 그냥 차라리 맘껏 내려라 실컷 울 수 있도록 먼 하늘까지 다 차지하고 쏟아져라 그 사람도 나만큼 많이 이별이 슬퍼질 때까지 긴 장마비가 되어 내 마음 구석까지 모두 씻어내어 다시는 니가 와도 슬퍼지지 않도록 조금만 나를 도와줘 그리고 며칠 사이 조금 너와 친해진 것 같아 뭐라고 말이나 좀 했으면 그냥 그렇게 들릴듯 말듯하게 창문만 두드리고 있네 그래 그냥 차라리 맘껏 내려라 실컷 울 수 있도록 먼 하늘까지 다 차지하고 쏟아져라 그 사람도 나만큼 많이 이별이 슬퍼질 때까지 긴 장마비가 되어 내 마음 구석까지 모두 씻어내어 다시는 니가 와도 슬퍼지지 않도록 조금만 나를 도와줘 그리고 며칠 사이 조금 너와 친해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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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ndrea Frisina - The Sound of Darkness, Vol. 3 (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