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편하고 흥겨운 팝 메틀쪽의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로 시작. 기타(최영진 97년 11월), 보컬(홍장표 98년 3월) 교체로 '정통 헤비메클'쪽으로 팀의 음악적 방향을 잡고 라이브 위주의 음악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늘 가까운 곳에서 활동해왔다.
80년대 헤비메탈 전성기 때의 Judas Priest, Accept 등의 음악적 분위기 위에 좀 더 현대적인 맛과 화려한 팀웍 플레이를 가미하여 A-Quarter 방식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있다.
“인간성의 상실, 가치관의 몰락이 점점 심해지면서 자꾸만 혼돈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가는 이 시대에서, 음악마저도 시대의 부산물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진실되고 소박해야 할 rock음악 연주자들 조차도 자꾸만 시대의 분위기에 동화되며 자신의 위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A-Quarter는 얼마 남지 않은 전형적인 순수한 메탈의 정신을 지키고자 합니다. 균형을 잃어가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중간점을 유지하려 하고, 판단력을 상실해가는 일원화된 세상에 다양성을 부여하려 합니다. 사회, 정치, 문명, 과학의 비판자가 되려하며 이번 앨범을 펼쳐 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사람의 대변자가 되렵니다.”
새벽부터 어디론 가 표정 없이 걸어가는 사람들 썩어빠진 영혼들이 꿈틀거리고 있네. 한 장 종이 조각을 얻어 먹기 위해 새벽부터 까만 건물 속으로 생각 없이 들어가네. 서로를 이기기 위해, 두 눈은 양쪽으로 찢어지고 서로를 앞서기 위해, 두 다리는 앞뒤로 찢어지고 역겨운 이상을 위해 토 할 듯이 비틀거리며 살아가고 위선의 가득한 생활 속에서 썩어 가는 자신조차 잊고 있네 서로를 이기기 위해, 두 눈은 양쪽으로 찢어지고 서로를 앞서기 위해, 두 다리는 앞뒤로 찢어지고 Break the world! 모든 것을 부셔버려 Break the world! 미쳐버린 세상을! Break the world! 이젠 때가왔어. Break the world!!
뛰어! 네가 모르는 곳으로 달려! 내가 찾을 수 없도록 죽음의 때가 다가와서 모든것을 잊게 해줄게. 그렇게 두려워 하지마. 고통은 잠시 뿐이야 살인게임 살인게임 돌아보지마, 앞만 보고 뛰어가 달아 나야 해 내가 알 수 없는 곳으로 피의 시간이 다가 왔어 아픔은 느낄 수 없을 거야 그렇게 두려워 하지마, 어차피 세상 모두는 살인게임 살인게임 너도 이젠 느껴봐 찢어질 듯한 아픔을 누구나 항상 마음속으로 살인을 즐기고 있어 이젠 너도 알아야 해 이것은 죄악이 아냐. 어차피 세상의 인간들은 먹고 먹힐 뿐이야.
일류 학교, 일류 회사, 조건 위주의 결혼 방식. 모든 것이 정신 나간 인간들의 착각들. 무엇이 옳고, 무엇이 좋고, 무엇이 행복 이란 걸 알지도 못하면서 남들이 하는 데로 무조건 따라 하네 남을 이기고, 남을 짖밟고, 앞서야 살아 남는다는 생각 숨이 막혀 울부짖는 약자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어. 삶의 이유와 목표와 목적도 잊어버린 지 이미 오래 무섭게 노려보는 모두의 시선에는 거짓스런 미소뿐 왜 너는 그렇게 생각 없이 살아가나! 많이 가지고 많이 배운 것이 그렇게 중요하단 말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그 끝에 닿으리라 착각 속에 빠져 시기, 야욕, 질투 속에 미쳐, 남들의 영혼을 짖밟아 가네 웃기지마! 그런 세상 속에 웃기지마! 너의 위선들 웃기지마! 그런 세상 속에서 웃기지마!
무엇을 위해 살아야 했는지 잃어만 가네 나를. 어둠 속에서 홀로 서성이며 누구라도 들어 주길 바랬는데... 누굴 위하여 숨쉬고 있는지 어둠조차 깊어 가네. 살아온 동안에 남은 게 없어. 생각조차 잃어가네.. 이제는 더 이상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어 다시 온다 해도. 이제는 내가 살아 가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어 내 슬픔까지도. 아~~
모두 같은 생각, 모두 똑 같은 얼굴뿐 고상한 척 떠들어 대는, 돈에 미쳐버린 노예들~! 너와 같은 생각, 같은 미래를 내게 강요하지마! 난 싫어! 우~~! 우~~! 나는 네가 될 수 없고, 너도 내가 될 수 없는 게 진실이야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왜 너는 똑같이 살아가야 하나? 너와 같은 생각, 같은 미래를 내게 강요하지마! 난 네가 아냐! 웃음조차 잃어 가는 개미의 집단! 같이 갈순 없어! 혼돈 속으로 선과 악이 같아져 가네, 빛과 어둠이 섞여 만 가네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렸나, 현실과 미래가 무너져 가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 어떤 것도 볼 수 없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 아무 판단도 할 수 없어. 아~~! 틀에 갇혀 거짓말도 진실이야, 진실된 말은 거짓이야. 어떤 자유도 가질 수 없어, 나의 인생도 있을 수 없어 지옥이야, 지옥 속에 있어. 나가고 싶어, 떠나고 싶어. 아~~! 틀에 갇혀 있네. 벗어나고 싶어, 지옥 같은 집에서. 숨조차 쉴 수 없는 죽음 같은 공간이야.
어디까지 가려고 하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하늘 끝 까지 오르려 하나, 왜 무엇 때문에 네가 가려는 곳 은 멸망의 지름길이야 바벨~~! 바벨~~! 그 어디로 고통스럽게 오르려 하나 모든 것들을 갉아 먹으며 신과 같이 되려 하네. 네가 가려는 곳은 심판의 지름길이야 바벨~~! 바벨~~! 이게 뭐야! 모두 죽어 가고 있어 나도 너도 숨이 끊어 져 만 가네 한칸 두 칸 탑은 쌓여져 만 가고 우리의 죽음도 가까워 만 가네 막을 수가 없어, 이젠 늦어 버렸어 누굴 위해 올라 가려 만 하나 무엇을 위해 오르려고 애를 쓰나 한 칸 두 칸 탑은 높아 져 만 가고 멸망의 심판도 다가오고 있어. 막을 수가 없어, 이젠 늦어 버렸어 멈출 수가 없어, 모두 미쳐 버렸어 바벨~~! 바벨~~!
모든 것이 숨막히게 변해가고 세상이란 게 거꾸로만 흘러가네 아무것도 하기 싫어! 아무 말도 듣기 싫어! 희망조차 사라져 가네 아무런 상관없이 나 혼자 이대로 미쳐~ 버리고 싶어! 생각 없는 돈 벌레들의 천국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그리워 마음대로 살고 싶어, 마음대로 하고 싶어! 그럼 이제 여기 모여 우리만의 자유를 모두 함께 느껴봐! A-쿼터~~! 자유를 즐겨봐! A-쿼터~~! 우리가 함께 A-쿼터~~! 이 밤이 새도록! 자유로운 곳으로 모두 가보자 A-쿼터~~!
새벽부터 어디론 가 표정 없이 걸어가는 사람들 썩어빠진 영혼들이 꿈틀거리고 있네. 한 장 종이 조각을 얻어 먹기 위해 새벽부터 까만 건물 속으로 생각 없이 들어가네. 서로를 이기기 위해, 두 눈은 양쪽으로 찢어지고 서로를 앞서기 위해, 두 다리는 앞뒤로 찢어지고 역겨운 이상을 위해 토 할 듯이 비틀거리며 살아가고 위선의 가득한 생활 속에서 썩어 가는 자신조차 잊고 있네 서로를 이기기 위해, 두 눈은 양쪽으로 찢어지고 서로를 앞서기 위해, 두 다리는 앞뒤로 찢어지고 Break the world! 모든 것을 부셔버려 Break the world! 미쳐버린 세상을! Break the world! 이젠 때가왔어. Break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