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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비가 내려도 좋았지
둘이서 걸었지
가진 것은 없어도 우린 행복했지
구름 속 태양처럼 우산속에 숨어서
맨처음 고백하던 그 말 한마디
다시 들어도 좋았지
우리는 행복했지
풀잎처럼 떨리던 우리들의 이야기
바람불어도 좋았지
외롭진 않았었지
말한 적은 없어도 사랑 느꼈었지
구름 속 태양처럼 우산속에 숨어서
수줍던 그 목소리 그 말 한마디
언제 들어도 좋았지
꿈처럼 행복했지
꽃잎처럼 떨리던 우산속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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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너의 찬미소가 냇물따라 가버리고
내 마음 외로워서 종이배 만들었네
*빨간 종이에다 오색사연 가득 적어
거울같은 시냇물에 종이배 사연 싣고
님 실러 간다네 내 마음 싣고서
님 실러 간다네 내 마음 싣고서
*반복
내 마음 싣고서 내 마음 싣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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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건
너의 뒷모습을 초라하게 보는 것
내가 세상에서 제일 미운 건
너를 기다리는 바보같은 내 모습
*나도 너처럼 떠나면 그만인데
나도 너처럼 잊으면 그만인데
나마저 너처럼 떠나면
이젠 누가 널 기다려주나
하 누군가 남아서 지켜야하는 슬픈 내 사랑
*반복
하 누군가 남아서 지켜야하는 슬픈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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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아름다운 나의 사랑이여
나 그대 위해 기도드리니
한줄기 빛으로 빛나리라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나 그대 사랑 지켜갈테야
*소리없는 빗줄기 되어 우후
나 그대 위해 적시어 주리니
변함없는 마음 갖게 해주오
나의 사랑 당신에게 향기되어
곱게 스며들테니
*반복
나의 사랑 당신에게 향기되어
곱게 스며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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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그대 안녕이란 말은 하지 말아요
난 아직 이별하는 연습도 못했어요
그댈 잊으라는 말은 너무 슬퍼요
난 아직 헤어지는 연습도 못해어요
*아- 어쩌다 싸늘한 그대 눈빛마저
사랑해 버렸나
난 지금 버려지고 있는데
그대 떠난다는 말은 하지 말아요
난 아직 혼자있는 연습도 못했어요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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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그대 창에 불을 끄지 말아요
나 그대 모습을 볼 수가 없어요
그대 창에 불을 끄지 말아요
나 그대 사랑을 찾을 수 없어요
*긴긴날 어둠속에 빛 찾아 떠도는 영혼
지금은 어딜 갔나
추억의 아픔도 너와 나의 사랑을
남은 정 달래보는 슬픈 사랑의 초상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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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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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홍은주 - 우산속의 이야기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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