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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록게임이 벌어지려한다
내 안에 꿈틀대던 그 문언가 밖으로 나오려 한다 이를 참을수 없어 사라진 의문의 사나이 머리속에 있던 것을 뿌리치고 다 써버려야한다 어디선가 비명소리 성난 야수의 고함소리~ 고독한 킬러와 길잃은 방랑자여~ 사랑을 잊었나 풍만에 쫓아가나~ 불타는 눈동자 노란 츄리닝 가슴엔 아련한 새줄기 핏자국 죽사발 머리 숨은새 악마의 고요새 가지는 맘고통 손가락질 받을 꿈길속을 찾아 꺽어진 구두 끌며 괴성과 함께 나타나도다~~ 고독한 킬러와 길잃은 방랑자여~ 황홀한 만찬과 영원한 배신자여~ 빛나는 과거와 서러운 배신자여~ 족같은 인생과 나의집 술집이여~ 우물한 밤 고독처럼 피어오르는 신종바이러스 언제부터인가 기억속에서 하나둘 사라져간 이름들 한시도 숨쉴수 없는 미스테리 정렬의 드라마 복잡한 도로의 끝에서 수수께끼의 종말을 고할지어다 고독한 킬러와 길잃은 방랑자여~ 황홀한 만찬과 영원한 배신자여~ 빛나는 과거와 서러운 배신자여~ 족같은 인생과 나의집 술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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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정처없이 헤매이다 좋은 시절 다 떠나갔네
우리 엄마 나때문에 주름살만 늘어가네 언젠간 난 별이 되겠지, 꿈을 꾸겠지, 기억하겠지.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가던 삼류극장 영화속에 등장하던 에로배우 지금은 다 늙었겠지 언젠간 난 별이 되겠지, 꿈을 꾸겠지, 기억하겠지. 어린시절을 어서 빨리 정신차려 효도관광 보내드려야지 흘러가는 이 세월을 잡을 수는 없는건가 언젠간 난 별이 되겠지, 꿈을 꾸겠지, 기억하겠지. 어린시절은 꿈도 많았지, 용감했었지, 낭만 있었지, 별이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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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항상 당신곁에 머물고 싶지만 이밤에 취해 [술에 취해] 떠나고만 싶네요. 이 슬픔을 알랑가 모르겄어요. 나의 구두여 너만은 떠나지 마요. 하나둘 피어오는 어린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타고 지친달을 따러가야지.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노래하는 불빛들 이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 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딱 한 번만이라도 [가지마라 가지마라] 날 위해 웃어준다면 [나를두고 떠나가지마라] 거짓말이었대도 [가지마라 가지마라] 저별을 따다줄텐데 [나를두고 가지마라] 아침이 밝아오면 [가지마라 가지마라] 저 별이 사라질텐데 [나를 두고 떠나가지마라] 나는 나는 어쩌나 [가지마라] 차라리 떠나가주오. 워-어-오- 하나둘 피어오는 어린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타고 지친달을 따러가야지.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 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날 안아 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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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길을 걷다 바닥에 붙은 껌에 발목 짤려 와~ 하고 웃어버리고
아라비아 황제가 송유관을 번쩍 들어 내려치니 파리가 죽네. 세상에 반칙이 어디있나 야구선수 공 잘친다 [파라라라라라] 아주까리 메밀꽃에 밤꽃 냄새 정액냄새 상한게 분명하구나 부모형제 아내처제 고종사촌 이종사촌 조폭에 팔아버리고 탁 치니 억 죽고 물먹이니 얼싸죽고 사람이 마분지로 보이냐 만원짜리 형광등에 백열전구 박아놓고 아침식사 대접해주마 세상에 진실이 있긴있냐 그래 너는 노는 물이 틀리는구나. 역겹지만 즐거운 이야기 호러엽기 족귁's 환타스틱 춘향아 어서나와 어부바하자 나는요 차라리 내이웃을 지킬래요 전선위에 참새가 고압선을 씹어먹고 불사조가 하늘을 나네 벽오동 심은 뜻은 장농짓고 괘짝짜니 봉황은 갈 곳이 없네 바람의 팔할은 먼지요 황사니 내 눈엔 너의 모습이 슬퍼도 우지마라 내일은 해가뜬다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지나가던 과객이 목이 말라 물좀 주소 여인네가 쪽박을 깨네 불쌍한 과객이 급하게 물을 먹다 식도가 터져버렸네 봉합수술 받으려면 진료는 의사에게 약국은 약사에게 마이신에 밥 말아먹고 내손은 약손이다 목이 터져라 진짜 터졌네 세상이 다 그렇지 말못하면 쪽박차지 힘만세도 출세만 하지 개그맨이 되기전에 살을 빼고 얼굴 깎고 아이돌이 되어나보자 개새끼 소새끼 말새끼 씨발새끼 웃기지도 않는다고라 입찢어서 귀에 걸어줄까? 허파를 뚫어줄까 입닥치고 한판 붙자 역겹지만 즐거운 이야기 호러엽기족킥'스 환타스틱 춘향아 어서 나와 어부바하자 나는요 차라리 내 이웃을 지킬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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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붉게 물든 슬픈 소녀여
새장속의 새는 슬피 우네 스쳐지나간 손들이여 잊혀져간 나의 이름이여 사랑이란 없는건가요 백마탄 왕자님 거기 없나요 고독과 눈물의 세월이여 누가 날 좀 데려가 주세요 거친 손길 무서워요 나도 여자가 되고싶어요 열여덟의 착한 공주님은 피우지 못할 꽃이래요 연지곤지 꽃단장하고 지친 내 님 맞이하러 간다네 거친 손길 무서워요 나도 여자가 되고싶어요 달님들도 별님들도 이젠 잠들 시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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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나의 지랄 같은 염병할 인생에
삼라만상에 꼬이고 또 꼬였던 돌아오지 않는 청춘의 여름날 꽃이여 피거나 꽃이여 피거라 몽키스패너가 머리를 때려도 예쁜 아가씨의 머리결이 스쳐도 눈을 떠보면 차가운 내 길바닥 꽃이여 피거라 비라도 내려라 살아있는 나의 로맨틱 심장에 10번 타자의 외로운 내 방망이 맨날 허구헌 날 찬바람만 때려도 꽃이여 피거라 태풍아 불거라 술에 취한 새가 미친 듯이 날다가 정신차려보니 태평양 한복판 에라 모르겠다 멋지게 다이빙 꽃이여 피거라 꽃이여 피거라 꽃이여 터져라 그대여 춤춰요 나의 지랄 같은 인생에 돌아오지 않는 청춘의 여름날 나의 꽃 양귀비여 꽃을 피워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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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옛날에 어떤아이가 떡을 싸들고 왔는데 떡속에 온통 돌덩이
웃기지도않는이야기 강건너 저편 마을에 바보가 하나있는데 입만 열었단 헛소리 웃기지도않는이야기 건너마을에 깡패가 우리마을에 집짓고 강물에 똥을 풀었네 웃기지도않는이야기 양마을의 촌장은 드디어 서로 만났네 알고 보니깐 쌍둥이 웃기지도않는이야기 어릴적 동화책 다 잊어버려라 벙어리 새가슴 젓가락 세상 어디로 떠날까 지루한 내마음이여 차라리 웃어라 정신 나갈 때 까지랄라라~~~나하하하 마하하하 세상사는게 그렇지 눈을 감으면 어둡지 답답하면은 코풀지 웃기지도않는이야기 사랑이무언지아니 슬픔이무언지아니 난지금 한국에 살아요 웃기지도않는이야기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가)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가 한마리 살았대 어떻게 풀밭에 메기가 웃기지도않는이야기 세상사는게 그렇지 눈을 감으면 어둡지 답답하면은 코풀지 웃기지도않는이야기 사랑이무언지아니 슬픔이무언지아니 난지금 한국에 살아요 웃기지도않는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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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어디선가 들려오는 허공의 비명소리 들리지가 않잖아
도둑맞은 우리들의 꿈은 어디있나요 보물선이 침몰한다 어두운 하늘을 찢고 비추어 강건너 저편 나의 미래를 보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리 가라앉는 전설속으로 그대 가슴 한줄기 흐르는 피는 무엇인가요 우린 알고 있잖아 누군가 나의 영혼을 구속하려 하는가 의미없는 무덤의 어두운 하늘위엔 눈물이 흐르고 당신의 손길 아침을 깨워주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리 떠오르는 전설속으로 길고 긴날을 헤메여 찾아와 당신 앞에 꽃 한송이 던지리 저멀리 어디선가 손짓하는 나그네와 시간의 숲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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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나의 친구야 오늘은 어디가니?
무슨 일 하고 하루를 흘러가니? 밤을 새고 기타를 치고 꿈도 꾸지요 술퍼붇고 시비붙고 한숨 쉬면서 앞으로 가선 말 못하고 뒤돌아서서 훌쩍이네 아~ life! 뚜두두 두두두~ 나의 허니 이것만은 기억해줘 우리가 잊고있던 시간속에 너의 모습 내겐 살아있다는 걸 나의 연인아 무슨 생각하니? 어떤 세상에 홀로 남아있니? 화장을 하고 거리로 나와 수다도 떨지요 토라져서 집에갔다 활짝 울면서 사랑을 하고 행복해하고 미워하고 저주를 퍼붇고 아~ life! 뚜두두 두두두~ 나의 허니 이것만은 기억해줘 속삭이며 우리 사랑 얘기할때 아픈 마음 감출 수 없다는 걸 끝없는 사막을 헤맬때 보고싶은 오아시스 없을 때에도 꿈을 담은 너의 모습 잊지 말고 내게 돌아와~ 뚜두두 두두두~ 6나의 허니 이것만은 기억해줘 우리가 밟고 있는 그 밑에선 숨쉬고파 두손 모아 기도 하네 우리가 가고싶은 그곳에서 나의 허니 이것만은 기도해줘 더럽게 어지러운 세상속에 우리 모습 이젠 변치 않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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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불났다 신나 아이들 모두 모여라 모여
타고 있는 새까만 날 보고있네 고와라 고와~ 불려간다 바람 내게 남은 잿덩어리 파도 타고 사라지고 있네 물결을 타고 끝까지 가리 기억한다 그 길 첫차의 멍든 기적소리 내게 남은 시퍼런 눈빛 눈물 삼켜 그 길에 묻고 나는 가리 멀리 가리 너에게 주리 무언지 아니? 멀리멀리 내게는 멀리 소리도 없이 사라져버린 꿈 기억한다 그 날 나비같이 날던 기억 나는 다시 타고 있네 어제나 같이 뛰어라 뛰어 불났다 놀자 아이들 모두 모여라 모여 타고 있는 새까만 날 보고있네 고와라 고와~ 불려간다 바람 내게 남은 잿덩어리 바람타고 사라지네 물결을 타고 끝까지 가리 기억한다 그길 첫차의 멍든 기적소리 새벽은 오려는가 언제 다시 오려하나 나는 가리 멀리 가리 너에게 주리 무언지 아니? 소리도 없이 사라져버린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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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오늘도 역시 하릴없이 거리를 헤매이다.....
하얀 먼지 처럼 밴치에 앉는다..... 엄마의 손을 잡고 빨간 풍선을 든 아이가 흑백 영화처럼 흘러간다..... 그렇다 변한건 없다. 다만 시간이 정지했을 뿐이다..... 먹이를 낚아채는 한마리 고독한 매처럼.... 네 등뒤에서 일침을 가격할 난 테러 리스트. 5....4....3....2....1....빵....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가!! 오늘도 난 아무런 후회도 없이 쿠테타를 일으킨다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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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탐욕과 사랑의 지하의 왕자여
욕정의 샘물로 목욕을 하리오 희망과 우정은 똥물속으로 더러운 피로 연예계를 강타하리 고독과 눈물의 핏빛 기타여 나의 심장을 불타게 해주오 아리따운 배우들 값을 매겨요 높으신 분들 골라 잡아요 탐욕과 사랑의 지하의 왕자여 욕정의 샘물로 목욕을 하리오 희망과 우정은 똥물속으로 더러운 피로 연예계를 강타하리 고독과 눈물의 핏빛 기타여 나의 심장을 불타게 해주오 아리따운 배우들 값을 매겨요 높으신 분들 골라 잡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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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 ||||
from 크라잉 넛 3집 - 하수연가 (2001)
오월 하늘엔 따사로움이
죄가 되진 않을까 싱그러운 날 얼굴 가득히 이슬 맺히지 않으려나 진한 향수의 요정이 나타나 나를 홀리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볼까 가슴만 아파오네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머리를 들어 그댈 보아도 보이는 건 술잔뿐 술을 들어 마셔보아도 느끼는 건 한숨뿐 내게 이것조차 할 수 없다면 우린 어디에 등을 기대어 쉴 수 있으리 허탈함은 어쩌나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흐트러진 옷깃 여미고 맑은 하늘까지 마시고 거리엔 내가 피운 담배연기뿐 오늘도 왜들 그리 아름다워들 보이는지 그대 내게 대답해줘 머리를 들어 그댈 보아도 보이는 건 술잔뿐 술을 들어 마셔보아도 느끼는 건 한숨뿐 내게 이것조차 할 수 없다면 우린 어디에 등을 기대어 쉴 수 있으리 허탈함은 어쩌나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흐트러진 옷깃 여미고 맑은 하늘까지 마시고 거리엔 내가 피운 담배연기뿐 오늘도 왜들 그리 아름다워들 보이는지 그대 내게 대답해줘 희망속에는 절망이 또 절망속에는 희망이 답을 안다해도 어찌할 수 있을까 오월 하늘엔 따사로움이 축복이라 하네 싱그러운 날 연인 가득히 웃음꽃들 피네 진한 향수의 요정이 나타나 모두에게 축복을 나 하나쯤은 빠져도 티나진 않을꺼야 내가 이럴줄은 내가 이럴줄은 내가 이럴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