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 한수영
가스펠 싱어 출신 한수영의 메이저 처녀작. 오스트리아의 팀버랜드 스튜디오가 녹음과 편곡을 담당했다. 한국 헤비메탈의 거두 블랙신드롬의 기타리스트 김재만이 3곡을 작사, 작곡했다. 그는 '친구 아닌 친구'에서 듀엣으로 노래까지 부르는 열성을 보여줬다. 앨범은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 밤의 끝까지'로 시작한다. 비트가 강한 부분에서 또박또박 가사를 분절해내는 가창력을 엿볼 수 있다. 어쿠스틱 피아노 선율이 깔린 '다시 시작해'는 중반 이후 고조되는 감성 표현의 절정을 보여주는 곡이다, 그녀의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은 '겨울이 오고 있어요', '2년 후에'등의 발라드 풍 곡에서도 저하되지 않고 나름의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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