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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92 한국가요제 [omnibus] (1992)
1. 무얼 그렇게 어렵게 말을 하나요
사랑이란 크고 엄청난 게 아니예요 곁에 두고도 때때로 안보일 만큼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아-아무리 급해도 한꺼번에 만들진 못하는 것 석공이 큰 바윗돌을 어르듯이 조금씩 또 조금씩 다듬는 것 무얼 그렇게 어렵게 생각 하나요 사랑이란 요술 같은게 아니예요 손에 들고도 자칫 못 느낄 만큼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2. 무얼 그렇게 어렵게 말을 하나요 사랑이란 크고 유별난 게 아니예요 창밖에 오는 한마리 방울새 만큼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아-누구나 몇번은 지쳐 쓰러지고 또 울겠지만 아이가 첫 걸음마를 배워가듯이 한발짝 또 한발짝 걸어가는 것 무얼 그렇게 어렵게 생각 하나요 사랑이란 마술같은게 아니예요 너무 흔해서 자칫 없는 것같은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