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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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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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창가에 비친 낯선 내 모습
가로등 불빛 아래 슬픔만이 흐르네 추억도 없이 가버린 하루 오늘같은 밤이면 멀리 떠나고 싶어 *너 지금 어디 너 가야 하나 너 떠나가나 내일 우리 어느 거리에 2. 낮은 옷깃을 적시는 빗물 언제나 낯선 거리 내 쉴곳은 어디일까 걸어도 끝없는 외로운 발길 가로수에 기대어 먼 하늘만 바라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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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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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퍼스 마로니에 낙엽이 쓸쓸히 지던 날
마른 낙엽에 시를 쓰던 시인의 눈빛으로 사랑한 추억을 나는 책갈피에 고이 접어 간직하네 * 추억은 수채화 그림처럼 가슴에 남겨지기에 영원한 사랑을 난 언제나 그리며 밤을 새우네 잠 못드는 밤이면 그날의 시를 읽으며 시인을 생각하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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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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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를 떠나 보내고 나의 마음속에
그대 눈물같은 파도가 일어 참을 수 없는 나의 눈물을 파도에 씻어 보내지 수평선 저 너머에서 바람 불어오면 그대에게 눈물로 편지를 써 종이학으로 곱게 접어서 파도에 띄워 보내지 * 눈물같은 파도는 저 수평선 끝까지 나의 마음을 데려가 줄까 나는 갈매기처럼 그대 있는 곳까지 저 파도를 따라 가고 싶어 붉은 노을에 젖어 그리움을 남기고 간 그대의 눈물같은 파도여 하지만 슬픈 기억 씻어 줄 수 있는 홀로 흘린 눈물같은 파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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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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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미한 거리에 서면 왠지 슬퍼지는데
아득한 그리움 속엔 지친 내 모습뿐 *가까이 다가섰지만 그대 멀어져 가고 내마음 가눌수 없는 슬픔 뿐이야 그대 내게 남긴 사랑은 더욱 짙어만 가고 이미 지나버린 날들을 찾아 헤매어 봐도 아직은 내게 아무 의미 없어요 차라리 그댈 잊을까 또다시 슬퍼진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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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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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을도 어둠에 잠긴 바닷가
모닥불 피워 얘기도 깊어 가는데 어느새 살근살근 너의 눈은 감기어 여린 달빛을 덮고서 너는 잠이 들었구나 * 네 얼굴에 떠오른 미소가 내 마음과 꼭 같아 그곳에 내가 있을까 네 꿈속에 나도 있을까 너의 꿈안에 들어가고 싶어 그곳에서 널 안고 싶어 네 꿈속에 난 있고 싶어 너와 함께 있고 싶어 곤한 너의 숨결이 음- 향기로와 나도 모르게 너의 꿈을 기웃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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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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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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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는 새벽안개처럼
내 마음 감싸줄 수 없나 * 언제나 다정한 미소로 나즈막히 사랑한다 말할수는 없는가 그대 내게 다가와서 손을 잡고 길을 잃은 내 사랑의 주인이 돼주오 오랜 세월 비어있던 내가슴의 빈자리 그대 진정 채워줄 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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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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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이 깊어가면 갈수록 잠을 이룰 수 없네
지나간 순간들이 그리워 이젠 추억이 되어 사랑이 떠나버린 이 밤은 길기만 한데 * 우리 서로 이별이라는 말은 하지 말자 말했잖아요 그렇게 사랑한 추억만 주고 그대 떠나가 버렸지만 사랑해요 그대여 영원히 헤어지긴 싫어요 그대여 돌아와요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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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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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얼 그렇게 어렵게 말을 하나요
사랑이란 크고 엄청난 게 아니예요 곁에 두고도 때때로 안보일 만큼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아-아무리 급해도 한꺼번에 만들진 못하는 것 석공이 큰 바윗돌을 어르듯이 조금씩 또 조금씩 다듬는 것 무얼 그렇게 어렵게 생각 하나요 사랑이란 요술 같은게 아니예요 손에 들고도 자칫 못 느낄 만큼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2. 무얼 그렇게 어렵게 말을 하나요 사랑이란 크고 유별난 게 아니예요 창밖에 오는 한마리 방울새 만큼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아-누구나 몇번은 지쳐 쓰러지고 또 울겠지만 아이가 첫 걸음마를 배워가듯이 한발짝 또 한발짝 걸어가는 것 무얼 그렇게 어렵게 생각 하나요 사랑이란 마술같은게 아니예요 너무 흔해서 자칫 없는 것같은 사랑이란 작은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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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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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바다 우리는 소라처럼 꿈꾸며
해안선 따라 걷던 추억 아름답기만 한데 달빛 그림자로 떠난 내 사랑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아 온 그 바다는 쓸쓸해 *이제 지난 추억을 잊어야만 하나요 기타치며 노래하고 모래성을 쌓던 사랑 모두 가슴에 있건만 왜 그대는 날 두고 떠나갔나 그 마음을 모르겠네 왜 그대는 날 두고 떠나갔나 그 마음을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