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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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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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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1.짜증은 내여서 무엇하나 성화는 받히여 무엇하나 속상한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날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와 얼시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퍼벌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장장추야 긴긴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임을 그리워 젓는 벼개 어느 누가 알아주리 3.꽃을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버들사이로 왕래한다 4.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매란국죽만 봇 하느니 사군자 절개를 몰라주니 이 보다 큰서름 또 있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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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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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1.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사발 두사발 함포 고복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2.낙동강 칠백리 포곡새 울고요 이강산 삼천리 무궁화 피노나 3.시냇가에 빨래소린 오드락 똑딱 나는데 아롱아롱 버들잎은 정든임 얼굴은 가리누나 4.정든임아 오실테면 잠들기전에나 오지요 꿈속에만 오락가락 구곡간장을 다태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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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1.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 강산에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춘삼월에 화류 놀이를 가자 2. 올해도 풍년 내년도 풍년 년년 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를 가자 3.천하지 대본을 농사밖에 또 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오륙월에 탁족노릴 가자 4.저건너 김풍헌 거동을 보아라 노적가릴 쳐다보며 춤만덩실 춘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구시월에 단풍노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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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1.베틀을 놓세 베틀을 놓세 옥란간에다 베틀을 놓세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2.양덕맹산 중세포요 길주명천 세북포로다 3.반공중에 걸린 저달은 바디 장단에 다 넘어간다 4.주양장천 베만 짜며는 어느 시절에 시집을 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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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에-에헤이 에야 얼널널 거리고 방아로다
1.에-남문을 열고 파추를 치니 계명 산천이 밝아온다 2.에-을축사월 갑자일에 경복궁을 이룩일세 3.도펀수에 거동을 봐라 머통을 들고서 갈팡질팡 한다. 4.왜철죽 진달화 노간죽하니 맨드라니 봉선화가 영산홍이로다 5.무광쿵쾅 소리가 웬 소리냐 경복궁 짓는데 화방아 찣는 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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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1.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노리 가잔다.
*아-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 디워라 내 사랑아- 2.앞강에 뜬 배는 낚시줄 거루요 뒷강에 뜬배는 임실러 가는 배란다 3.조용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술렁 배뒤어라 에루화 달맞이 가잔다 4.노을에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든님 지금은 어데 계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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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1.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휘느러 졌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2.밝으레한 저녁노을 돋는 저곳에 흥 넘어는 낙일이 물에 빛이네 3.공산자규 흥 무심히 울어도 흥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나누나 4.알뜰 살뜰이 흥 그리운 우니님 흥 얼마나 보며는 싫도록 보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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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에라 놓아라 아니 못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 에 헤 이헤
1.동원도리 편시춘 하니 일촌에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간다 2.맨드라미 봉선화 누루퉁퉁 호박꽃 흔들흔들 초롱꽃 달랑달랑 방울꽃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훨출동령에 달솟아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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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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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영남루 명승을 찾아가니 아랑에 애화가 전해있네 2.남천강 굽이처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달은 아랑 각을 빛추네 3.영남루 빛인달빛 교 한데 남천강 말없이 흘러만 간다 4.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짓섣달 꽃본듯이 날좀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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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최창남 경기민요 1집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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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2 | ||||
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2집 (1991)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모진 간장(肝腸) 불에 탄들 어느 물로 꺼 주려나 뒷 동산 두견성(杜鵑聲)은 귀촉도(歸蜀道) 귀촉도 나의 설움을 몰라 주고 옛날 옛적 진시황(秦始皇)이 만권시서(萬券詩書)를 불 사를 제 이별 두자를 못 살랐건만 천하장사 초패왕(楚覇王)도 장중(帳中)에 눈물을 짓고 우(虞)미인 이별을 당했건만 부모같이 중한 분은 세상천지에 또 없건만 임을 그리워 애타는 간장(肝腸) 어느 누가 알아 주리 얼시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임아 믿을 것이냐 못 믿을 건 임이로구나 꿈에라도 보인단 말은 그도 역시 못 믿을까 꿈아 무정한 꿈아 날과 무슨 원수길레 오는 임을 보내느냐 가는 임을 붙들어 놓고 잠든 나를 깨워 주지 지금쯤은 잠을 자느냐 다른 처자 뉘였느냐 모두 다 꿈에 그쳤구나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가 좋구려 인생 백년이 꿈이로다 얼시구나 덩기당 당당 덩기당 덩덩 아니 노진 못 하리라 창문을 닫혀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 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텅 빈 내 가슴에는 사랑만 가득히 쌓였구나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인가 보일 듯이 아니 보이고 잡힐 듯 하다가 놓혔으니 나 혼자 고민 하는 게 이 것이 사랑의 근본이냐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사랑 사랑하니 사랑 이란게 무엇이냐 알다가도 모를 사랑 믿다가도 속은 사랑 오목 조목 알뜰 사랑 왈칵 달칵이 싸움 사랑 무월삼경(無月三更) 깊은 사랑 공산명월 달 밝은데 이별한 임을 그린 사랑 이 내 간장 다 녹이고 지긋지긋이 애탠 사랑 남의 정만 뺏아가고 줄줄 모르는 얄미운 사랑 이 사랑 저 사랑 다 그만 두고 아무도 몰래 단둘이 만나 소근 소근 은근 사랑 얼시구나 내 사랑이지 사랑 사랑이 참 사랑이야 아하 아 하하아 아하하 디리디리 딩딩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황망(慌忙)한 내 범선(帆船) 높은 곳 돛대위에 갈매기 낭낭하고 오곡강상 넓은 물에 붉은 돛을 비껴달고 한가한 뱃 노래에 어기여차 노를 저어 원포귀범(遠浦歸帆) 돌아올 때 사공들의 콧 노래가 어찌 아니 좋을소냐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가 좋구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원수가 원수가 아니다 내 정은 뺏어가고 제 정만 주니 그 것이 모두 다 원수로다 심 중에 타는 불을 그 뉘라서 꺼 줄손가 신농씨(神農氏)를 꿈에 보고 불 끌 약을 물었더니 임으로 하여 난 병이니 그대가 아니며는 못 끈다네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아니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진국명산만장봉(鎭國名山萬丈峰)에 청천삭출금부용(靑天削出金芙蓉)은 서색(瑞色)은 반공응상궐(蟠空凝象厥)이요 숙기(淑氣)는 종영출인걸(鍾英出人傑)하니 만만세지금탕(萬萬歲之金湯)이라 태평연월 좋은 시절 전조사(前朝事)를 꿈 꾸는 듯 유유한 한강 물은 말없이 흘러가고 인왕(仁旺)으로 넘는 해는 나의 감회를 돋우는 듯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가 좋아 태평성대가 예 로구나 아하 아하 디리 디리 딩딩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세파(世波)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모든 시름 잊으려고 홀로 일어 배회할 제 만뢰는 구적(俱寂)한데 귀뚜라미 슬피 울어 다 썩고 남은 간장 어이 마저 썩이느냐 가뜩이나 심란한데 중천에 걸린달은 강심(江心)에 잠겨 있고 짝을 잃은 외 기러기 운소(雲宵)에 높이 떠서 처량한 긴 소리로 짝을 불러 슬피 우니 춘풍호월(春風晧月) 저문 날에 두견성도 느끼거던 오동추야단장시(梧桐秋夜斷腸時)에 차마 어찌 들을 손가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 좋구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얼시구나 덩기당 당기나 당당 아니 노진 못 하리라 일각(一刻)이 삼추(三秋)라니 열흘이면 몇 삼추요 제 마음 즐겁거니 남의 시름 어이 알리 얼마 아니 남은 간장 봄 눈 같이 다 녹는다 이 내 한숨 바람되고 눈물은 비가 되어 우리 임 자는 영창 밖에 불면서 뿌려나 주면 날 잊고 깊이 든 잠 놀래어 깨우고져 아서라 쓸데 없다 마자 마자 마자 해도 그대 생각 뿐이로다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날 찾네 나를 찾네 그 누구라 나를 찾나 기산영수별건곤(箕山潁水別乾坤)에 소부(巢夫) 허유(許由)가 나를 찾나 백화심처일승기(百花深處一僧歸)라 춘풍석교화림중(春風石橋花林中)에 성진화상(性眞和尙)이 나를 찾나 청산기주 백로탄(白鷺灘)에 여동빈(呂洞賓)이가 나를 찾나 도화유수무릉(桃花流水武陵) 가자 어주속객(魚舟屬客)이 나를 찾나 수양산 백이숙제(首陽山 伯夷叔齊) 고사리 캐자고 나를 찾나 부춘산 엄자릉(富春山 嚴子陵)이 간의대부(諫議大夫) 마다하고 칠리동강일사풍(七里桐江日斜風)에 함께 가자 나를 찾나 귀경선자(騎鯨仙子) 이태백이 풍월 짓자구 나를 찾나 상산사호(商山四皓) 네 노인이 바둑을 두자 나를 찾나 기주(嗜酒)하던 유영(劉怜)이가 동배주 하자고 나를 찾나 칠석 은하 견우직녀 한포(漢浦)로 지나다가 함께 가자고 나를 찾나 차산중에 운심(此山中 雲深) 한데 부지처(不知處) 오신 손님 날 찾을 리 없건마는 그 누구라 나를 찾나 얼시구나 절시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진 못 하리라 아 아하 하아 디루디루 딩딩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금풍(金風)은 소슬(蕭瑟)하고 휘영청 달 밝은 밤에 임 생각을 잊으려고 아픈 마음 달랠 적에 야속할 손 외 기러기 북천(北天)으로 날아가며 처량한 울음으로 나의 심회 돋워 주고 지는 달 새는 밤에 귀뚜라미 슬픈 울음 사창(紗窓)에 여윈 잠을 살뜰히도 다 깨운다 무인동방(無人洞房) 홀로 누워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잠 못 자고 애 태우니 안타까운 이 심정을 어느 누가 알아 주리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 좋네 인생 백년이 꿈이로다 얼시구나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서산에 해 기울고 황혼이 짙었는데 안 오는 임 기다리며 마음을 조일 적에 동산에 달이 돋아 온 천하를 비춰있고 외 기러기 홀로 떠서 짝을 불러 슬피 울 제 원망스런 우리 임을 한없이 기다리다 일경(一更) 이경 삼사 오경 어느덧이 새벽일세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어화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요망(妖妄) 스런 저 가이(개)야 눈치 없이 짖지마라 기다리고 바라던 임 행여나 쫓을세라 임을 그리어 애 태우고 꿈에라도 보고 지고 구곡간장(九曲肝腸) 다 녹을 제 장장추야 긴긴 밤을 이리하여 어이 샐꼬 잊으리라고 애를 쓴 들 든 정이 병이 되어 사르느니 간장이라 얼시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나 노지는 못 하리라 이 밤이 왜 이리 긴가 그 님이 그리운가 그 임이 그리워서 이 밤이 이리 긴가 그리워 애달퍼도 부디 부디 오지마오 만나고 아픈 가슴 상사(相思)보다 더 하오니 나 혼자서 기다리면서 남은 일생을 살으리라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 하리라 얼시구나 덩기덩 덩덩 덩기덩 덩덩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추강월색 달 밝은 밤에 벗 없는 이내 몸이 어둠침침 빈 방안에 외로히도 홀로 누워 밤 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寢不安席) 잠 못 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꼬끼오 닭은 울었구나 오늘도 뜬 눈으로 새벽 맞이를 하였구나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어지로운 사바세계(娑婆世界) 의지할 곳 바이없어 모든 미련을 다 떨치고 산간 벽절을 찾아가니 송죽 바람 쓸쓸한데 두견조차 슬피 울어 귀촉도 불여귀야 너도 울고 나도 울어 심야삼경 깊은 밤을 같이 울어서 세워 볼까 얼시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나 노지는 못 하리라 아하 아하 아하 디르 디르 딩딩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귀치 않은 이내 몸이 사자 사자 헤메어도 세파에 부데끼어 남은 것은 한 뿐이라 만고풍상 비바람에 시달리고 시달려서 노류장화(路柳墻花) 몸이되니 차라리 다 떨치고 산 중으로 들어 가서 세상번뇌를 잊어 볼까 얼시구나 얼시구 절시구 지화자 좋구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얼시구나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봄이 왔네 봄이 왔네 무궁화 이 강산 새 봄이 왔네 방실 방실 웃는 꽃들 우줄 우줄 능수버들 비비배배 종달새며 졸졸 흐르는 물 소리라 앞 집 수탉이 꼬끼오 울고 뒷 집 삽살이 컹컹 짖네 앞 논의 암소가 음매 뒷 뫼의 산꿩이 끼기끽끽 물 이고 가는 큰 애기 걸음 삼춘(三春)에 흥이 겨워 사뿐 사뿐 아기장 아장 흐늘 거리며 걸어가네 얼시구나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얼시구나 디리디 디리디리 디디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섬섬 옥수 부여잡고 만단정회 어제런 듯 조물이 시기하여 이별 될 줄 뉘라 알리 이리 생각 저리 궁리 생각 끝에는 한숨일세 얄밉고도 야쉬웁고 분하고 그리워라 아픈 가슴 움켜 잡고 나만 혼자 고민일세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 좋다 태평성대가 예로구나 디리리 아하아하 디러딩디 딩딩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지척동방 천리(咫尺洞房 千里)되어 바라 보기 묘연(杳然) 하구나 은하작교(銀河鵲橋)가 콱 무너졌으니 건너갈 길이 막연(漠然)하다 인적(人跡)이 끊기었으면 나도 차라리 잊으려나 아름다운 자태거동 이목(耳目)에 매양(每樣) 있어 못 보아 한이 되고 못 잊어서 원수로다 아픈 가슴을 움켜 쥐고 나만 외로히 못 살겠다 얼시구 절시구 지화자자 좋구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얼시구나 덩기덩 덩덩 덩기덩 덩덩 아니 노진 못 하리라 한 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 진다 서러마라 한 번 피었다 지는 줄을 남도 번연히 알건마는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 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 가니 근들 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간 밤 꿈에 기러기 보고 오늘 아침 오동위에 까치 앉아 짖었으니 반가운 편지 올까 그리던 임이 올까 기다리고 바랐더니 일락서산 해는 지고 출문망(出門望)이 몇번인가 언제나 유정 임 만나 화류동산 춘풍리(花柳東山 春風裏)에 이별없이 살아 볼까 얼시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그 대 나와 사귈 적에 이별 하자 사귀었나 백년 살자 굳은 언약 일조허사(一朝虛事) 뉘라 알리 임을 그리워 애 태다가 상사로 병이 되어 조물(造物)이 시기(猜忌)하여 날 미워서 준 병인가 안타까운 이 내 심정 억제할 길 바이 없어 일배 일배 부일배(復一盃)에 몽롱히 취케 먹고 울적한 빈 방 안에 외로히 혼자 앉아 옛 임을 생각하니 만사가 꿈이로다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자 좋구려 인생 백년이 꿈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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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2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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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1.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휘느러 졌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2.밝으레한 저녁노을 돋는 저곳에 흥 넘어는 낙일이 물에 빛이네 3.공산자규 흥 무심히 울어도 흥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나누나 4.알뜰 살뜰이 흥 그리운 우니님 흥 얼마나 보며는 싫도록 보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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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에라 놓아라 아니 못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 에 헤 이헤
1.동원도리 편시춘 하니 일촌에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간다 2.맨드라미 봉선화 누루퉁퉁 호박꽃 흔들흔들 초롱꽃 달랑달랑 방울꽃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훨출동령에 달솟아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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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1.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사발 두사발 함포 고복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2.낙동강 칠백리 포곡새 울고요 이강산 삼천리 무궁화 피노나 3.시냇가에 빨래소린 오드락 똑딱 나는데 아롱아롱 버들잎은 정든임 얼굴은 가리누나 4.정든임아 오실테면 잠들기전에나 오지요 꿈속에만 오락가락 구곡간장을 다태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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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1.짜증은 내여서 무엇하나 성화는 받히여 무엇하나 속상한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날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와 얼시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퍼벌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장장추야 긴긴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임을 그리워 젓는 벼개 어느 누가 알아주리 3.꽃을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버들사이로 왕래한다 4.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매란국죽만 봇 하느니 사군자 절개를 몰라주니 이 보다 큰서름 또 있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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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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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1.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 강산에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춘삼월에 화류 놀이를 가자 2. 올해도 풍년 내년도 풍년 년년 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를 가자 3.천하지 대본을 농사밖에 또 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오륙월에 탁족노릴 가자 4.저건너 김풍헌 거동을 보아라 노적가릴 쳐다보며 춤만덩실 춘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구시월에 단풍노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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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1.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노리 가잔다.
*아-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 디워라 내 사랑아- 2.앞강에 뜬 배는 낚시줄 거루요 뒷강에 뜬배는 임실러 가는 배란다 3.조용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술렁 배뒤어라 에루화 달맞이 가잔다 4.노을에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든님 지금은 어데 계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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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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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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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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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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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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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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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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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창의 마술사 최창남 민요 제1집 (1991)
*에-에헤이 에야 얼널널 거리고 방아로다
1.에-남문을 열고 파추를 치니 계명 산천이 밝아온다 2.에-을축사월 갑자일에 경복궁을 이룩일세 3.도펀수에 거동을 봐라 머통을 들고서 갈팡질팡 한다. 4.왜철죽 진달화 노간죽하니 맨드라니 봉선화가 영산홍이로다 5.무광쿵쾅 소리가 웬 소리냐 경복궁 짓는데 화방아 찣는 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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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 ||||
from 한국민요전집 02 (2009)
청사초롱 불 밝혀라
잊었던 그 님이 다시 돌아온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일구월심 그리던 님 어느 시절에 만나볼까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산은 첩첩 천 봉이요 물은 잔잔 백 곡이라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창해 유수 흐르는 물 다시 오기는 어려워라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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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경기민요 마당 1 (1985)
청사초롱 불 밝혀라
잊었던 그 님이 다시 돌아온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일구월심 그리던 님 어느 시절에 만나볼까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산은 첩첩 천 봉이요 물은 잔잔 백 곡이라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창해 유수 흐르는 물 다시 오기는 어려워라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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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경기민요 마당 1 (1985)
1.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휘느러 졌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2.밝으레한 저녁노을 돋는 저곳에 흥 넘어는 낙일이 물에 빛이네 3.공산자규 흥 무심히 울어도 흥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나누나 4.알뜰 살뜰이 흥 그리운 우니님 흥 얼마나 보며는 싫도록 보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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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경기민요 마당 1 (1985)
*에라 놓아라 아니 못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 에 헤 이헤
1.동원도리 편시춘 하니 일촌에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간다 2.맨드라미 봉선화 누루퉁퉁 호박꽃 흔들흔들 초롱꽃 달랑달랑 방울꽃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훨출동령에 달솟아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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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경기민요 마당 1 (1985)
1.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사발 두사발 함포 고복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2.낙동강 칠백리 포곡새 울고요 이강산 삼천리 무궁화 피노나 3.시냇가에 빨래소린 오드락 똑딱 나는데 아롱아롱 버들잎은 정든임 얼굴은 가리누나 4.정든임아 오실테면 잠들기전에나 오지요 꿈속에만 오락가락 구곡간장을 다태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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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경기민요 마당 1 (1985)
1.짜증은 내여서 무엇하나 성화는 받히여 무엇하나 속상한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날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와 얼시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퍼벌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장장추야 긴긴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임을 그리워 젓는 벼개 어느 누가 알아주리 3.꽃을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버들사이로 왕래한다 4.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매란국죽만 봇 하느니 사군자 절개를 몰라주니 이 보다 큰서름 또 있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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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 강산에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춘삼월에 화류 놀이를 가자 2. 올해도 풍년 내년도 풍년 년년 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를 가자 3.천하지 대본을 농사밖에 또 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오륙월에 탁족노릴 가자 4.저건너 김풍헌 거동을 보아라 노적가릴 쳐다보며 춤만덩실 춘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좋냐 명년 구시월에 단풍노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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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경기민요 마당 1 (1985)
1.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노리 가잔다.
*아-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 디워라 내 사랑아- 2.앞강에 뜬 배는 낚시줄 거루요 뒷강에 뜬배는 임실러 가는 배란다 3.조용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술렁 배뒤어라 에루화 달맞이 가잔다 4.노을에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든님 지금은 어데 계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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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창남 - 경기민요 마당 1 (1985)
*에-에헤이 에야 얼널널 거리고 방아로다
1.에-남문을 열고 파추를 치니 계명 산천이 밝아온다 2.에-을축사월 갑자일에 경복궁을 이룩일세 3.도펀수에 거동을 봐라 머통을 들고서 갈팡질팡 한다. 4.왜철죽 진달화 노간죽하니 맨드라니 봉선화가 영산홍이로다 5.무광쿵쾅 소리가 웬 소리냐 경복궁 짓는데 화방아 찣는 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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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전래민요 (경기민요) 1,2 (2006)
청사초롱 불 밝혀라
잊었던 그 님이 다시 돌아온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일구월심 그리던 님 어느 시절에 만나볼까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산은 첩첩 천 봉이요 물은 잔잔 백 곡이라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창해 유수 흐르는 물 다시 오기는 어려워라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 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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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전래민요(경기민요,남도민요,서도민요)"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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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전래민요 (경기민요, 남도민요, 서도민요) (2008) |